제리티의 한달동안. 이달엔

2016년 08월의 이야기



8월 첫날부터 폭우가..


쇼핑하던중.. 밥에 허니버터를 넣는다고?;


얼음을 사러 왔으나 예정에 없던것만 잔뜩..


이 동네 잠시후는 최소 5분이다.


어서오이소.


이날 사상터미널 다 와서 차가 잔뜩 밀렸다. 여기서만 25분 소요.


요즘 푹 빠진 드라마. 우마이!


군항마을. 뭔 행사지..



볼일이 있어 마산회원구를 지나던도중.

버스 노선이 예전에 제리가 잠깐 머물렀던 곳을 지나더라. 진짜 감회가 새로웠다.




원하던 정보를 얻고 돌아가던 길. 진짜 기분 최고였다.


댓거리. 느즈막히 나와서 즐겁게 놀다 들어가는길.



폰 점검 받으러 부산갔다가 본 어퓨. 리락쿠마 어택;;;;; 나도 모르게 들어가서 지르고 왔다.


보름달. 잘찍혔다.


땀범벅으로 집에 들어온 어느날. 에어컨 틀어야지 하고 들어와보니 바람이 슝슝. 고지대라 이건 좋구만.




부락. 넬 무대까지 보고 심야버스로 창원을 거쳐 집으로..

이런 수고를 기꺼이할정도로 재밌게 놀다왔다.



다채로운 하늘을 집 안에서 볼 수 있어서 좋다.


맑은 날엔 자전거로 출근하는 남편.


이사와서 가장 바빴지만 재밌게 놀았던 이번달. 계속 재밌게 놀 수 있는 다음달이 되길.





 

무려 무료 락페스티벌인 부산국제락페스티벌.

서울에 비해 공연이 자주없는 와중에 안가볼수 없는 이벤트.

 

가는 길!

 

날씨가 심상찮다.

 

입구부터 혼파망을 예고하는 것 같다.

 

네미시스. 막판이라 제대로 못봄.

 

금방이라도 비가 올 것 같더라니..

 

안녕바다. 비가 좀 와서 우비입고 공연 봤는데 너무 좋았음...

무대 본뒤로 꽂혀서 좋아하게 됐다. 악마가 너무 좋아! 그대는 악마!!

 

내귀에 도청장치. 나오자마자 눈을 의심하고 뿜었다.

날개 고쳐매려고 푸드덕푸드덕 한게 너무 웃겼음. ㅋㅋㅋㅋ

 

클로즈업을 보니 눈이 파래!!!

 

아 진짜 재밌었다... 옆에 갑자기 슬램존 생겨서 좀 무서웠는데

구경하고 노니 그건 그거대로 또 존잼.

 

 

첫날 헤드라이너를 기다리는시간. 사방에서 깃발들이 펄럭펄럭.

 

국카스텐. 내 사랑 너의 사랑!!

 

사람이 너무 많이 몰리고.. 몽타주에 매니큐어 해줬는데ㅠㅠㅠㅠㅠㅠ!!! 주변이 호응도 별로 없고 

애기가 울고 아줌마들 잡담하고 복면가왕 노래 안해? 막 그래서 노잼이라 뒤로 빠지다보니

전광판으로만 겨우 볼 수 있는 거리에 겨우 자리잡고 깃발이랑도 좀 멀어서 그냥 혼자 떼창하고 뛰어 놀았는데 

옆에 계시던 여자분도 호응 많이 하고 노래 따라 부르고 열심히 뛰고 노셔서 고마웠다.

 

내가 놀았던 근처 깃발은 아니지만... 무대 끝나고 찍어봄. 역시 락페는 깃발 근처가 존잼인듯.

 

 

다음날.

 

제리도 사상 도착.

 

 

 

행사장으로 고고.

 

한참을 걸어서 입장.

 

공연중인 라이징 스테이지.

 

타임테이블은 이렇다.

 

그린 스테이지로 이동.

 

엠쎄븐. 원래 스테레오타입 시간이었는데, 중간에 한 밴드가 펑크를 낸건지 한타이밍 빨리 공연중.

 

한발짝 물러나서 보니 확실히 무료공연이라 동네주민분들도 편하게 오신듯. 자전거가;

여러모로 문화충격이었음.

 

막판에는 관중이 꽤 늘어났다.

 

연남동덤앤더머.

 

운좋게 펜스를 차지했다.

 

너랑 하고 싶다(19)

 

홍대아리랑(19)

 

가사가 직설적이라 듣기 편했다.

 

삼락스테이지로 이동.

 

 

칵스. 한창 공연중이네.

 

저쪽은 슬램존인가..

 

 

 

 

 

사랑춤.

 

 

Trouble maker. 중간 점프 이후부터..

 

12:00.

 

진짜 제대로 놀줄 아는 밴드라는 생각을 했다. 최고.

 

 

 

잠깐 푸드코너에서 이것저것 사먹고..

 

임펠리테리는 멀찌감치 보다가.

 

막판에 무대앞에서 잠깐 봤다.

 

이제 오늘의 헤드라이너 차례.

 

 

 

 

바로 넬!

 

Cliff Parade.

 

Good Night.

 

Grey zone.

 

Stay.

 

믿어선 안될 말.

 

역시나 최고였다. 부산에서 공연을 할까? 하던데, 해줬으면 좋겠다.

 

공연이 끝난 후.

 

힘들어서 2일만 봤는데 내년엔 3일 다 달려야겠다.

정말 잘 놀다 갑니다. 내년에 만나요!

 


창원으로 이사온 만큼, 서울에 이어 진행되는 구 탐방.

서울에서는 살던 곳을 마지막으로 돌았으나, 창원에서는 첫 목적지로..


창원 구 탐방. 이번 목적지는 진해구.


출발은 진해역.


몇년전까진 그래도 통근 열차가 다녔는데 지금은 거의 안다닌다.


역 근처 근래 재정비한 굴다리를 지나가면.


군항제 기간에는 루미나리에가 설치되는 여좌천이 나온다. 이건 평소의 모습.


로망스다리. 드라마 상에는 간이다리였으나 재정비한 다리.


그리고 포토존. 굳이 장식물 없어도 사진찍기 좋은 곳.


포토존에서 진해여고쪽으로 조금만 더 가면.


이른바 벚꽃터널이 나온다. 벚꽃이 피는 계절 밤의 풍경이 아주 좋은 곳.



그리고 우리가 갓 사귀던 시절 매일 서로를 기다리던 하교길.



당시 제리가 살던 집들. 뒤쪽 집은 건물을 새로 지을건지 아예 없어졌다.



북원로터리쪽으로 오다보면 나오는 감성철길.




















여기도 그냥 철길이었는데 올해 새로 정비를 한 듯.



북원로타리. 그리고 이순신 동상.


진해 공설운동장.


모래밭 운동장이었는데 인조잔디와 우레탄 트랙이 새로 정비되었다.


바로 옆 진해야구장.



여긴 아직 옛날모습 그대로.


공설운동장 정문을 나와서 직진을 하면.




마크사거리가 나온다.




바로옆은 군항마을.



군항마을 역사관.




건물 사진만 찍고 지나가려고 했는데, 안내원 할아버지께서

격하게 반겨주셔서 내부 관람까지 했다. 덕분에 잘 둘러봄.



수양회관 건물과.



원해루 건물.



그리고 흑백다방.


중원로터리. 구 시가지의 중심이다.





중원로타리에서 보는 네 방향.





옛 진해경찰서 자리에 조성된 중원쉼터.




중원로타리 근처 건물들.



남원로타리 및 김구 친필 시비. 여기도 근래 재정비를 했다.


구 시가지의 번화가인 화천상가거리.





한참 침체되어있을때보단 사람이 좀 다니는 듯.


규모가 제법 되는 재래시장인 진해중앙시장.







지하에 어시장도 있는 등 버라이어티 하다.




이국적인 상가들이 있는 장옥거리.



그리고 지금은 곰탕집인 요항부 병원장 관사.


충의동유곽. 지금은 일반 주택인지라 따로 안내판은 없더라.


자전거를 타고 좀더 달려서 도착한 속천항.


크루즈터미널. 예전엔 거제가는 카페리도 운행하였으나 현재는 관광용 크루즈만 운행한다.




자전거를 타고 좀더 달려서 진해루 도착.






진해루 바닷가 뷰는 대략 이러하고.




근처 공원의 조성물들.



속천항에서 진해루 반대방향으로 이동을 하면.



등대로 이어진다.





꽤 마음에 드는 곳이다.


버스를 타고 도착한 이곳은.



진해 오일장중 가장 규모가 큰 경화전통시장. 3일 8일 장이 들어선다.







없는게 없지요.


시장 끝자락이 홈플러스랑 붙어있는게 참 묘했다.



시장에서 한정거장 거리에 있는 경화역.






벚꽃이 안피는 계절이어도 예쁜 곳이다.


307번 버스 종점에 있는 이곳은 진해 드림파크.


산 전체가 공원으로 되어있어서 규모가 꽤 크다.





올라가는 길에 있던 풍호체육공원.


한쪽에 있는 충혼탑.



목재문화체험장 도착.




산길 올라가느라 지쳤는데 정자에서 풍경보며 잘 쉬었다.






체험장엔 뭐 이런 전시들이 있고.



다시 산길을 따라 이동.



광석골소류지.




생태숲학습관.



조용히 보고 나오려고 했는데 단체관람객이 우르르 들어와서 당황.


온실.


후끈후끈..


지름길을 통해 광석골쉼터로 이동.




평일이라 그런가, 진짜 잔디깎는분들외엔 우리밖에 없었다. -_-;



아래쪽엔 골프장도 조성되어 있더라.


공원 아래쪽 지내소류지를 지나면 나오는 이곳은.


진해구청. 건물 구조가 복잡해서 화장실 한번 가려다 한참 해멨다.


버스를 타고 한참을 이동해 도착한 곳은.


바로 해양공원.


정류장 내려서 가는길에 신비의 동섬도 있고.



해양공원 입구.


섬 전체가 하나의 공원이다.






군함전시관은, 현재 오래되어 입장이 제한.





해양공원 뒤쪽으로는 우도가 있다. 제주 우도가 아닌 진해 우도.



새로 설치된 다리로 이동.



무단으로 채취하는 분들이 많은 듯.


우도에서 바라본 해양공원의 모습.







여기저기 그려진 벽화들.



때마침 일몰중이라 그런가 운치 있고 좋았다.


일몰을 배경으로 찰칵.


우도르 지키는 개들.


역시 이곳에도 교회는 있군.




섬 잘 둘러보고 솔라타워로 이동. 카페에 들를려고 했는데 영업을 안하더라.



길가에서 발견한 민들레씨앗.



크큭 휘날린다.





잘 둘러보고 갑니다.


다시 버스를 타고 한참을 달려 웅천에 도착. 평소엔 시외버스 타고 지나가기만 했던 동네.


몇년전 복원된 웅천읍성.


















복원도 잘 된것 같고, 누각은 동네 어르신들의 쉼터 역할을 톡톡히 하더라.




이 구도가 제일 괜찮았던 듯.



웅천시장. 새벽에 잠깐 열린다고 한다.



웅천 거리 풍경이 정겹기 그지없다.


다시 버스타고 행암철길로 이동.



데크가 조성되었길래 끝까지 가봤다.


파노라마샷.






철길풍경. 바다가 꽤 깨끗했었는데 몇년 새 조금 지저분해진것 같다.


이번엔 버스를 타고 마천동으로 이동.


마천시장. 장날이 아니라 닫혀있네.



정류장에서 제법 걸어야 하는 김달진문학관.





조용히 둘러보고.





맞은편인 생가가 있다.







문학관이 있는 소사마을의 풍경.



























군데군데 개인박물관도 있더라.


다시 버스를 타고 길 한복판에 내려 이동한 곳은.




장복산조각공원.



















산 전체가 공원일줄 알았는데, 다행히 조각들이 몰려있더라. 관람하기 편했다.


조각공원에서 길따라 조금 걷는다.











작년엔가 벽화마을을 조성했다고 한다.


하천옆 길을 따라 조금 더 걷는다.


내수면생태공원.





겨울이나 봄에 왔을때랑은 또 다른 모습들.



숲에서 나는 소리가 아주 좋았다.













한바퀴 걷기 딱 좋은 크기다.


데크에 역사사진 전시장이 새로 생겼더라.


이건 작년.


이건 우리가 처음 만났을때.




집에소 잠깐 쉬다가, 집 옆 산책길을 따라 이동.


제황산공원이 나오고.



계단을 따라 좀 더 올라가면.




아래층은 박물관으로 쓰이는 진해탑이 나온다.










박물관의 전시물들.


계단을 따라 꼭대기층으로 이동.






구 시가지의 전망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진해탑까지 계단을 타고 걸어 올라오면 딱 365계단.






계단따라 쭈욱 내려오면 1번계단.



그리고 그 옆엔 방공호.


다른쪽 길로 걸어내려가면.



부엉이길이 나온다. 제황산의 옛 이름이 부엉산.















꽤 잘 꾸며놨다.


자전거를 타고 조금 더 가면 나오는 이곳은.




놀고있던 땅에 조성한 부엉이정원. 최근에 조성된곳이라 아직 사람들이 많이 모르는 곳.


다시 자전거를 타고 진해터미널을 거쳐서.


리티가 옛날에 살던 집도 거쳐서.


우리 집에 도착.


진해구 나들이는 여기서 마무리. 안녕 또 올게.




 

티켓팅은 폭망했으나 예대가 살려준 앵콜음악회를 가보도록 합시다.

 

지하철을 타고 종합운동장에 내리면 안내 현수막이 따란!

 

굿즈를 사러 줄을 섰더니 인간 화환 가오나시가 반겨줬다ㅋㅋ 짱귀여워

저는 피말리는 예대로 정당한 표를 구입했어요! 플미충 아웃!

 

라젠'카'와 세이'버스'ㅋㅋㅋㅋ 돈길ㅋㅋㅋㅋ

오만원은 하나하나 멤버들 얼굴이었다ㅋㅋㅋ

 

으어어어 떨려

저 현수막 갖고싶다

 

입장 직전에 대기하면서 한 컷 더

 

히요오오오 나 지금 꿈꾸는거 아니지?? 주변에서 부르는 은은한 떼창 소리를 들으며 두근두근두근두근

 

입장할 때 이런걸 나눠주었읍니다

팔아도 되는데 공짜로 주다니 돈길을 걸으시라니까 왜..

 

이후엔 내 눈으로 오롯이 감상하고 싶어서 다 집어넣고 공연만 열심히 봤다

아 진짜 너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말해뭐해ㅠㅠㅠㅠㅠㅠ

 

 

SETLIST

Lazenca, Save Us

변신

감염

매일 매일 기다려

봄비

깃털

붉은 밭

Faust

Pulse

도둑

저글링

하여가

거울

Sink hole

꼬리

걱정말아요, 그대

붉은 밭(Acoustic) + 나침반 (조금)

Lost

Mandrake

한잔의 추억

 

 

봄비도 깃털도 조용하게 들을 수 있어서 정말 좋았음.

파우스트가.. 진짜 끝내줬는데.. 잔상이 그것밖에 안남아있다...

붉은밭 어쿠스틱도 해줬는데! 밀당! 나침반도 했는데!!!

기억이 점점 날라가는게 너무 아까워..........

 

 

 

 

 

 

 

 

앵콜 걱말그 할때인듯. 정신을 차려보니 찍고있었읍니다

생각보다 안작은데? 와 저 몸에서 어떻게 저런 소리가.. 하는 생각이 동시에 듬

AB구역 아니어서 좀 슬펐는데 C구역 펜스 근처라 시야 방해 없어 좋았고

돌출무대로 많이 나와줘서 기뻤다. 마지막엔 기뱅이까지 달려와줬어!!!

 

이러고 멈추길래 왜 그러지? 했는데

 

갑자기 춤을...;

 

;;;;;깜찍하시네요;;

 

어..음.. 엉덩이 자랑 잘 보았읍니다..

춤신춤왕이셔

 

뭔가 개구진 초딩같다

 

마이크 내미는건 정말 귀여웠음

기뱅이가 돌출로 나왔을때 너무 놀라서 하나도 못찍은게 아쉽다...

 

그리고 대망의 마무리

 

 

왜 눈물이 나는거죠 ㅠㅠㅠㅠ

 

그리고 감상에 젖을 틈도 없이 이어진 떼창이 진짜 너무 재밌었음ㅋㅋㅋ

주인 없는 무대에 조명들이 번쩍번쩍ㅋㅋㅋㅋㅋ 더 미친듯이 놀 수 있었다ㅋㅋ

다 놀고 나왔더니 온 몸이 땀에 쩔었어... 공연 다 가면 진짜 살빠질듯...

 

 

 

 

좋은 음악 들려주셔서 멋진 공연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부디 오래오래 음악 해 주세요!!!

 

 

덕질하는 밴드 보러 홀로 떠난 리티의 부산행

 

오늘따라 느릿느릿한 버스들 때문에

엄청 땀 흘리며 뛰어 도착한 곳은 해운대 해수욕장 피버페스티벌!

좋아하는 밴드가 리허설 중이어서 들으면서 좀 쉬었다.

 

그리고 내 자리. 20번대여서 진짜 빨리 들어갔는데 사람들 뛰고 그래서.. 조금 뒤지만 시야는 좋았음.

 

첫타자 홍진영. 진짜 너무 예쁘고 사랑스럽다. 애교덩어리인데 여자들이 더 귀여워 죽으려고 함.

 

 

 

카메라에 가끔 포즈도 취해주던데 진짜 너무 예뻤음.

무대 끝나고 지상렬과 같이 엠씨 봄.

 

두번째 거미언니.

 

 

엉엉 언니 목소리 너무 좋아요ㅠㅠ

옷이 좀 더워보였다.

 

 

어른아이 너무 좋아서 동영상 찍음ㅋㅋ

 

다음타자 로이킴. 무대 초반에 사진을 안찍어서 덥다고 수건 쓴 사진밖에;

 

 

뭔가 파라오같고 웃긴데 노래는 좋았다.

저 머리에 쓴 수건 진성 팬이 가져갔음. 부럽.

 

어 멀쩡한 사진이 하나 있었군.

 

다음타자 양파. 잔잔하니 좋은 무대.

 

중간에 이벤트도 해주고 무대 정말 재미있었다.

 

드디어 나의 목적 해운대에 온 이유 내 밴드!가 준비중.

 

소개영상도 찍어봄

 

사실 이날 선착순으로 앉는거긴 해도 좌석이 있는 공연이었고 막 일어나면 안되는건데 

무대 시작하고 얼마 안되서 갑자기 우르르 다 일어나서 나 밀치고 펜스 근처에 가서 스탠딩하고 놀길래

멋모르고 어 나가도 되는건가 하고 따라 나가서 돌출 근처에 서서 놀았는데 똥멍청이였음;

 매우 잘못한 짓이었다. 완전 반성함. 다음엔 남들이 뭐 어쩌든 내자리 지키고 놀아야겠다.

 

아무튼 불타오르고 완전 땀에 쩔도록 놀고 말라 비틀어지는 입을 얼마 안남은 물로 겨우 축여가며 나옴

 

멍청한 짓만 제외하면 정말 너무 즐거운 공연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