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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12.11 낙도맨션
- 2017.12.11 [Taste] 기차길앞고기길식당, 경남 창원시
- 2017.12.10 Happening 2017 대구 (17.12.09)
- 2017.12.07 아무도 모른다, 2005
- 2017.12.06 [Movie] 고양이는 불러도 오지 않는다,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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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에서 요즘 뜨고 있는 봉황대공원의 근방 봉리단길에서 가오픈중인 카페.
가오픈 하자마자 인기몰이중이라 살짝 걱정한 상태에서 방문을 했는데 마침
아지트스러운 자리가 딱 남아있길래 자리를 잡았다. 물론 금새 빈자리가 없..
외관이 꽤 고풍스러운 느낌인데 내부도 고전적인 느낌과 더불어 아주 예뻤다.
군데군데 배치되어 있는 소품들도 지나치지도 과하지도 않은 느낌을 주었고
매장의 의자나 벽면의 등도 카페의 분위기에 맞는 물품들을 잘 모아놓은 듯.
주문은 진저밀크와 루비민트소다에 스트로베리쇼트케이크. 가지수는 적절한편.
일단 음료가 나오는 컵에 취향을 저격당하고 각자의 음료 한모금씩 후루룩.
진저밀크는 호기심반걱정반으로 주문했는데 생강향 덕분에 비린맛이 없었고
루비민트소다는 산딸기만 먹으면 시지만 음료자체가 단편이라 조합이 좋았고
케이크는 딸기도 넉넉하게 들어있었고 크림도 느끼하지 않아서 맛있게 먹었다.
SNS 감성도 충만하거니와 음료랑 케이크도 맛있게 먹은 곳, 아주 잘쉬다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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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석전동 226-9, 한국음식
마산역에서 하차 후 역사를 빠져나오면 왼쪽에서 발견할 수 있는 작은 식당.
자정언저리에 마산역에 도착한뒤 식사가 마땅찮았는데 전에 잠깐 갔던 식당이
건물을 허물고 공사중(!)이었고, 다른 집들은 정말 끌리지 않아서 방문을 했다.
내부의 경우 식사도 할수 있고 잠깐 들러서 술도 곁들일 수 있는 분위기인데
실제 이날 우리를 제외한 다른 테이블의 경우 다들 술이 주목적인걸로 보였다.
석쇠불고기 순한맛 2인분에 공기밥을 주문하니 사장님이 입구옆의 연탄불에서
양념된 고기를 바로 굽기 시작하신다. 풍겨오는 냄새가 일단 나쁘지 않았다.
반찬과 더불어서 나온 잘 익은 고기. 마치 파닭처럼 썰어진 파와 버무러져서
있는데 풍겨온 냄새만큼 비주얼이 먹음직스러워 보였다. 쌈채소에 밥 얹어서
고기 푸짐하게 얹어 한입 먹어보니 불맛도 적당히 느껴지는게 꽤 맛이 있다.
파와 같이 구운게 진짜 신의 한수인게 고기의 느끼함이 전혀 느껴지지 않더라.
배가 고픈것도 있었지만 고기 자체가 맛있다 보니 둘다 금새 한접시를 비웠다.
반쯤 먹다보니 다른메뉴들이 슬슬 궁금해졌는데 특히 우동과 매운맛 불고기가
어떤맛일지 호기심이 들더라. 새벽에 마산에 내리면 자연스럽게 올 것 같다.
Impact of the Table
새벽의 즐거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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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은 홀가분한 마음으로 대구로 가즈아!
바로 가는 버스가 있다는건 참 행복한 일이다
여유있게 도착
왔으니까 인증샷
생각보다 날씨가 많이 춥지는 않아서 후리스바막에 핫팩으로 버티고
후다닥 잠바 정리해서 물품보관소에 맡겼는데
나 맡기고 얼마 안되서 줄이 엄청나게 생겨서 깜짝 놀랐다
보관소에 몇명 없어서 일처리 느리던데 진작 안맡겼으면 망할뻔
최대한 사진 안찍고 공연 보려고 했는데 이번 전투중에
제일 좋은 번호 스탠딩이라 욕심을 못버리고 몇컷 찍었다ㅠ
스탠딩존에서는 처음 보는 오프닝
태양을 찍고싶었는데 타이밍..
나침반무대는 볼때마다 찍고싶게 만든다
오늘은 기뱅이가 가까운 기뱅존
예전공연에 비해 드럼도 좀 가깝게 느껴져서 디봉이 아버님도 한컷
그리고 내려오면서 사진 다시 보다가 깨달았는데 감자 개인컷이 없다....
머리 색깔이 많이 빠져서 갈색 개구리
오늘 머리도 잘 어울리는 듯
멘트를 하다가
카메라 힐끔
꽃받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이 뒤에 코도 팠는데 그건 경악하느라 못찍음
진짜 손가락이 쑥 들어갔...
이방인인데 막이 없어서 어 뭐지 하다가 헉했다
앞 발판?에 자주 내려와서 노래도 하고
룰렛 이벤트에서 순무를 먹다가 손가락을 함께 써신 관객은
(개구리 이거 들으면서 오그라드는거 귀여웠음ㅋㅋㅋㅋ)
미로를 노렸지만 결과는 라플레시아!
근데 라플 진짜 개쩔어서 울면서 들었음...
4분할 화면이 너무 멋있어서 찍었는데 잘 안보이는듯ㅠㅠ
오늘도 예쁜 만드 불빛과 그 속에서 노래하는 개구리
오늘 만드는 알록달록 종이비
아아아 행복하다ㅠㅠㅠㅠㅠㅠㅠ
SET LIST
플레어(Flare)
스크래치
매일 매일 기다려
변신
도둑
나침반
이방인
카눌라 Piano ver.
Gavial
Rafflesia
Lazenca, Save Us
거울
Sink hole
꼬리
걱정 말아요 그대
Lost
Mandrake
한 잔의 추억
오늘 공연은 중반부터 일부러 하현우만 집중해서 봤는데
그래서 그런가 평소랑 느낌이 좀 달랐음
평소엔 기뱅이보다가 개구리보다가 감자보고 막 눈이 바쁜데
집중도가 높았다고 해야하나...
아 그리고 가비알 전주 나오는 순간 소름..
대구 가면서 오늘 가비알 해주면 좋겠다 하면서 갔는데
진짜 너무 좋아서 입 틀어막고 숨도 못쉬고 들었다ㅠㅠㅠ
라플레시아는 예전에 들었을땐 이런 느낌이 아니었었는데
이번 공연에서 새롭게 귀가 트인 기분이었음!
공연 중간에 멘트하다가 밑에 팬들이 아니라고 어어어-- 하니까
알아요~ 농담이죠~ 하는거 너무 능글맞고 졓아
꼬리 도입부에 드럼 옆으로 올라섰다가 뒤로 뛰어내렸는데
순간 넘어져서 헉 했다가 빵터짐ㅋㅋㅋㅋㅋ뭔가 귀여웠다ㅋㅋㅋㅋ
그리고 앵콜하러 나와서 오늘처럼 완벽한 공연에 잘 오셨다고ㅋㅋㅋㅋㅋ
막 점프하다 자빠지는 허접한 밴드들도 있는데 저흰 안그렇다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놓고 불러주는 걱말그는 또 왜 그렇게 눈물나게 하는건지ㅠㅠㅠ
오늘도 감사합니다ㅠㅠㅠㅠㅠ!!
오길 정말 잘했어!!! 일주일 빨리 지나갔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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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 야기라 유야 주연,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드라마
남들과는 같은..또 다른 이유로 조금은 불편했던 영화.
아이들의 연기가 너무 자연스러워서 마음이 더 복잡했다.
여운이 몹시 길지만 영화에 대해 말하기 너무 조심스럽고
오래도록 굉장히 많은 생각을 하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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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 카자마 슌스케 주연, 야마모토 토루 감독, 드라마
포스터만 봤을 땐 큰 반전없이 무난하게 진행되는
영화일줄 알았으나 생각보다 다양한 내용이 있는 영화.
반 강제로 고양이를 키우게 된 주인공은 물론
영화에 나오는 두마리의 고양이들 역시
영화가 진행되는 내내 다양한 일을 겪게 된다.
주인공 자신이 겪는 일에 대해서는 감정을
크게 드러내지 않고 무던하게 넘기는 반면
고양이가 겪게되는 큰 일에 대해서는
자책하고 감정적으로 크게 흔들릴 정도로
처음엔 별로라고 했던 고양이에게 마음을 주고
변화하면서 성장해가는 모습을 그린 영화.
주인공의 형이 지나가면서 한마디 던진 말이
결과적으론 영화의 엔딩과 큰 연관이 있는 등
전반적으로 영화의 전개가 마치 만화스럽지만
그렇다고 심하게 어색하지는 않은, 볼만한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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