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야구가 좌절된 이후에도 직관을 온게 처음인줄 알았는데 3년전도 그랬네

어쨌든 큰 의미는 없는 경기지만 내년 봄까지는 야구를 볼일이 없는 상황이라

굳이 왔지만 이 팀은 마지막까지 웃음을 주네. 번즈는 잘가고 다신 보지말자.












춘천에 상실페 보러갔다 다음날 포에버콘을 위해 서울로 넘어와서 묵은 숙소

토요코인 원래 저렴하지만 1인실 가격이 좋아서 정했는데 역에서 제법 멀더라

1인실인데 지하가 아닌 점도 좋았고 이불이 토요코인스럽지 않아서도 좋았다.


다만 근처에 먹을게 마땅치 않아서 한참 헤맨게 에러. 방과 욕실은 토요코인 

토요코인 어딜가든 비슷하니까. 늦잠을 자는 바람에 조식은 끝날 무렵에 겨우

도착해 많이 못먹었지만 이모님들이 급하게 샐러드같은거 내주셔서 잘 먹었다. 



 
사실은 너무 멀어서 포기할까 엄청 고민했던 공연이었다.
끝나고 도무지 집에 올 방법이 없어서 숙소를 잡고라도 갈까 하던차에
다음날 연달아 서울에 가야 할 공연이 하나 더 생기는 바람에
그렇다면 춘천을 갔다가 서울로 가자 하고 잽싸게 예매.
 

진짜 머나먼 여정이었지만 어쨌든 도착.

 

붙어있는 사진만 봐도 흐뭇하다.

 

무대는 야외공연장, 사운드홀, 수변무대로 나눠져 있었는데

이미 야외공연장에 사람이 많아 자리를 겨우 잡은데다

짐도 무겁고 해서 그냥 야외공연장 붙박이 하기로 하고 군것질만 했다.

도착한 시간이 이미 오후인데다 간단한 군것질도 줄이 길어서

무대는 잔나비부터 본격적으로 감상.

 

입구에서 받았던 볼펜 표정이 마음에 든다.

 

 

 

 

 

 

그리고 드디어 내가 춘천에 온 이유.

 

나의 사랑 너의 사랑이 리허설을 하고 있다.

 

시야 확보는 확실히 잘 되서 좋았다

 

끼얏호우

기나긴 여정의 피로따위 한방에 날려보내는 시간

 

그리고 마지막 무대는 장기하와 얼굴들.

차 시간 때문에 끝까지 보지는 못하고 중간에 나와야만 했는데

이게 내가 볼 수 있는 장얼의 마지막 무대인 줄 알았더라면

어떻게든 최대한 다 보고 오는 건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그래도 간만에 내 밴드 봐서 즐거운 시간이었다.

 

 


한번쯤 해보려고했지만 미뤘었는데, 마침 무료화&성장루트가 완화된김에 시작

캐릭터 생성



오프닝


예전엔 시작지점이 여기가 아니었는데, 바꼈나..?



첫 레벨업



초반 퀘스트도 많이 간략해지긴 했다.









첫 인던 하라멜














전직. 30분도 안걸린듯?



인테르디카 입성



비행퀘스트는 뭐..




어떠냐?





두번째 인던. 악몽












변신까지 해가면서 통과해야 한다.










아무도 그를 막지 못한다며...





크으.. 오드뽕에 취한다.




세번째 인던. 인드라투 요새




돌아온 엘리시움







요새를 방어했다.











잉기스온 입성


네번째 인던. 카스파 내부








보스 오루가. 유일하게 애를 먹었다.









네 형제 퀘스트. 생각보다 까다로웠다.













실렌테라 회랑


가로막은 오브젝트가 보이지 않는 버그가 있어서 고생을 했다.






으앙 로이에 쥬금 ㅠㅠ


시그니아 입성




다섯째 인던. 용제의 안식처



용제와 주신의 대결




는 용제 다이




다른 주신한데 보상 닌자당함..스토리 막장이네 ㅡㅡ





조개도 타고 놀고




네임드 몬스터 사냥 퀘. 오토들땜에 못할뻔



여섯번째 인던. 마나카르나







또다시 용제를 상대해야 된다.








패배하니까 팔하나 내려놓고 튐



칼리오스니뮤ㅠ






그새 엘리시움은 습격당했다.










라크룸 입성



사냥퀘가 대부분인데 오토들땜에 진짜 애먹었다. 쌍욕이 나올지경


어쨌든 80레벨 달성


딱히 기억나는 퀘스트는 없었고 뭐 무난했다. 전쟁을 하면 좀 다르려나.































































이 팀의 퓨처스 첫 상대는 물론 1군 첫 상대도 우리였는데 이 구장의 마지막

상대도 우리네. 다분히 의도적인 편성이겠지. 덕분에 우리가 올 수 있었지만.


어쨌든 저팀도 의미있는 경기지만 우리도 어쩌다보니 갈길이 급해진 상황이고

볼질이 거슬렸지만 모처럼 시원하게 이긴 경기. 내년엔 새 구장에서 만나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