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을 살아도 정이 안드는 동네가 있는 반면 짧은기간을 살아도 정이가는 


동네가 있습니다. 전자는 어느지역인지 따로언급하지 않아도 될것이고,


후자에 속하는곳은.. 제겐 부산이 그러하였습니다. 살았던 기간을 합치면 


딱 23개월. 2년이 안되는 기간동안 반은 반송, 반은 가야에서 지냈지요.


중학교 2학년때 학교를 그만둬서 친구가 별로 없던 저에게 많은 친구를 


알게해준 곳이었고 검정고시 준비생이란 사회적으로 약간 음지에 있는 


신분이 아닌 떳떳한 '대학생' 이란 신분을 준곳이기도 하며, 무엇보다 


가야에서는 리티랑 가까이 있게해주고 주위 환경이 너무 좋았던 곳이지요. 


이사온 곳에서도 하는일이 잘풀려서 이동네도 정이 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언제나 그렇듯 리티의 과제를 위한 방문. 





양지바른 곳(?)에 위치한 박물관. 내부사진은 없어요. 


박물관 관람을 마치고 근처 고분군에도 와봅니다.









네 무덤이죠 무덤. 


이 커맨드센터-_-;틱한 건물은 무엇이냐면








유물 발굴 현장을 보존한 것이죠. 관람하시기 좋게끔 되어 있답니다.




넥슨SD 면접결과 사회생활 2007. 11. 24. 00:00



인터넷에 어떤분이 자신의 경험담을 올려주신걸 읽고 많은 도움을 

받은터라 저도 역시 이렇게 당당하게 불합격 사실을 올립니다.=_=;


여러요인이 있겠지만 스스로 생각하는 탈락요인은 스케쥴난조로 

인해서 정신적인 준비가 조금은 절 되어있었던것 같습니다. 


그외에 면접관께서 보신 요인은 여러가지가 있겠지요. 어쨌든

왕복차비 등등 비싼 수업료를 내고 좋은 경험을 한것 같습니다.




 

공포와 관련된 장르쪽에는 글이나 말로 전해듣는(혹은 전해주는)

이야기만 좋아하는 터라 예고편까지 포함한 공포 영화, 드라마, 

기타 여러 프로그램들을 지독하게도 싫어하는 나로서는 아무래도 

여름보다는 겨울이 텔레비전 채널을 돌리는데 있어 편안하다.


그런데, 날씨가 쌀쌀해져 무거운 겨울잠바 꺼내 입었다가 팔뚝이 

아픈 계절이 왔는데도 여전히 여름처럼 채널을 돌리기가 무섭다.


왜냐하면, 케이블 채널.


물론 계절에 상관없이 공포스러운 프로그램을 좋아하는 시청자들을 

위해서 방송을 해주는 것이 그런 프로그램을 좋아하는 시청자들의 

리모컨을 잠시 멈출수 있는, 시청률을 높일수 있는 길이겠지.

요샌 공포영화도 간혹 가을겨울에 하는 경우가 있으니까.


싫다.


왜 일본의 귀신이야기같은 프로그램을 해서 채널을 돌리다말고 

자꾸 놀래키는건지. 왜 여름도 아닌데 전설의 고향이라던가

토요미스테리극장같은 한참 지난 프로들을 방영하는거냔 말이다.


'무서우면 안보면 될거 아냐' 라고 말하겠지만 채널을 하나하나 

띡띡 돌리다가 우연히 마주치는 공포장면은 심장을 덜컥 하게 한다.

이상하게 또 순간적으로 그런장면은 정말 잘도 마주친다.


여운은 또 얼마나 오래가는지; 난 글이나 이야기에는 강한데,

(직후에 잊었다가도, 다같이 무서운 이야기를 할때엔 다 생각이 난다)

영상에는 유달리 약하단 말이다.


여름에만 공포를 보라!는 고정관념을 깬 것인지도 모르겠지만..

그 고정관념은 꾸준히 지켜졌으면 하는 바램이다. 나는 무섭다.






우왕 굳. 쿠페니까 이건 양산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