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정상회의가 열렸던 장소이기도 하며, 광안리의 명소가 된 누리마루

조만간 졸업과 동시에 이사를 갈 예정이므로, 부산의 명소를 한군데라도 

더 둘러보자는 목표를 갖고 나들이를 가게 되었습니다.


부산 지하철 2호선 '동백역' 이 누리마루랑 가장 가까운 역이지요.

내려서 신이 나서 쫄래쫄래 걸어가는 리티.



모처럼의 나들이에 어깨춤이 절로 들썩.


누리마루는 동백섬에 있답니다. 동백섬 입구에 있는 웨스턴 조선 호텔.


여기가 누리마루 입구랍니다.


지친 심신(-_-)을 달래주고자 쪼꼬우유도 한개씩 물고..




중간즈음 가다보면 해안산책길로 통하는 계단이 있답니다. 



경치 좋~고




기분좋아서 일단 한컷씩


갖고온 애장 카메라 로네에 경치를 담는 리티



같은 위치에서 한컷씩 샤샥


좋은 경치뒤로 빌딩과 아파트들이 잔뜩있어서 왠지 묘한 풍경을 보여줍니다.





낚시중인 아저씨들과


구경중인 새



한장 찍어 드릴까염..



나무사이로 불쑥-_-놀이



멋진 배경을 뒤로하고 한컷씩



좀더 가까이 한컷씩


바다위에선 유람선끼리 조우중이었고,


그뒤를 수상스키 한대가 맹렬히 추격중입니다(뻥)



걷다보니 어느덧 누리마루에 도착


특별한 목적으로 지은 건물이다보니, 가로등 모양도 신경쓴거 같습니다.


건물 입구로 들어서면 보이는 그림


벽에 있는 장식물도 역시 멋지네요.



각국 정상들의 회의장소.카메라가 흔들려서 KOREA 글자가 잘안나왔군요 OTL


회의장의 천장모습. 한옥의 처마같은 것들이 조형물을 지탱하는 형태합니다


회의장 바깥의 작은 휴식터. 채광이 끝내줍니다.


이건 각국 정상들이 입는 옷입니다. 정상들이 입는거라 그런지 비단결이 ㄷㄷ


문고리 모습, 역시 멋짐.


이번 APEC회의에 참석한 각국 정상들의 명패&싸인 입니다.


건물밖에 마련된 인공 숲



여긴 맞은편에 있는 미니원두막인데 못가게 막아놨어요



원두막의 아쉬움을 달래고 숲으로 들어가봅니다


이건 각국의 상징물을 새겨서 만든 작은 정승? 토템? 같은 거에요



우리나라 정승 앞에서 한컷씩. 호랑이 문양이 멋집니다.

다른나라의 문양들도 각각 개성있으면서도 멋지게 되어있습니다.

누리마루 가시게 된다면 하나씩 둘러보시는 것도 나름 괜찮을거 같네요. 



이제 누리마루를 빠져나갈 시간. 출구쪽 경치도 물론 멋지네요.


여긴 출구쪽의 자갈밭인데, 벤치가 누워쉬기 딱 좋게 생겼답니다.


누리마루 사진은 여기까지입니다. 






최근 몇시즌에 비해 올시즌들어서는 수비가 안정화가 되는듯하며

라울이 더이상 수비라인까지 내려올 필요가 없는 이유때문인지

전성기만큼은 아니더라도 제몫을 톡톡히 하는것같아서 정말 기분이 좋다.


그가 전성기이건 부진하건 자신보다는 팀을 먼저 위하는 그 정신이 좋다.

돈 많이 벌어서 내가 산티아고 베르나부 에서 직접 라울을 볼수있을때까지

계속 현역으로 뛰어줬으면 하는 바램이다.






2007년 할로윈 시즌에 샤트라스에 출몰한 네임드커플

가야동 쌍빗자루 커플의 비행중인 자태




 

어렸을 적 부터 그랬다. 한번 싫어지면 홱 돌아선다.


짝사랑하던 남자애를 단짝처럼 지내던 (좋아하는걸 알고있는)친구가, 

지가 좋아하는 애랑 사귀려고 이용해먹은 적이 있었다.

어찌나 열이 받는지, 대판 싸우고 그 이후로 얼굴을 본 기억이 없다.

아마도 내가 기억하지 않으려고 하는 거겠지.


중학교때도, 크게 뒷통수를 맞은 적이 있다. 참 별거 아닌 일인데 

왜 그렇게 싸웠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단 한명을 제외하곤 

모두 내게서 등을 돌린 사건이었는데 후에 화해를 한 사람도 

있긴 하지만, 여전히 모르는 사이가 되버린 사람도 있다.


고등학교때도, 대학에 들어 와서도 꼭 한번씩은 

그렇게 싸우게 되는 사람이 있고 싫어지는 사람이 있다.


PC통신무렵부터 알고 지냈던 친구는 내가 좋아하던 남친에게 

차인지 얼마 되지도 않아서 다른 사람에게 기대는걸 보고

그렇게 쉽게 잊을 수 있냐고, 이해를 못하겠다고도 했었다.

잊을 수 있다. 나는 그만큼 그 사람이 싫었으니까. 

짓밟히고도 좋아라할 바보는 아니니까말이지.


졸업작품에 치이고 합평에 스트레스가 쌓여서 그런걸까,

부쩍 내가 예민함을 느낀다. 사실 뭐 부쩍은 아니다. 

최근 워낙 여러일을 겪다보니 오빠가 피곤할 정도로 

예민해한 적도 있었다. 핫핫, 하고 웃으면서 넘어 갈 수도 

있는 일인데도 그렇지가 못한 내가 좀 갑갑하기도 하다.

자고 일어나면 잊고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더더욱 싫어지니 이를 어쩌면 좋을까. 하하하하하


참내, 이놈의 까칠한 성질. 사회생활 하려면 고쳐얄텐데, 

그래도 싫은건 싫은거지. 


그나저나 내가 이렇게 놀 때가 아닌데. 

누가 내 뇌에 댐이라도 쌓았는지 꽉 막힌 것 같다. 

억지로 짜내려니 목 뒤가 뻐근해져온다.


이래저래 슬픈 밤이다. 글 못쓰는 글쟁이지망생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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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리의 맛집기행 Season 1.5 - Delicious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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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잘나가는 올밴이 요즘(-_-)선전하는 건면세대 청국장.


두둥짝...  최근에 먹었던 두개의 신제품 컵라면은 맛은 사실 

나쁘진 않았는데 가격이 후덜덜이라.. 한번먹고 굿바이였습니다만, 

(뭔지 기억도 안나는...) 이놈은 왠지 좀 호기심이 드는 터.


스프를 부으려고 껍질을 찢자마자 청국장 냄새가 확 퍼집니다.

집에서 청국장 담글때 맡았던 냄새와 흡사해서 사실 조금 놀람.



물을 붓고 맹렬히 시식..후루루룹. 면을 먹고 국물을 들이키자 

청국장의 맛이 확 퍼집니다. 신기한점은 스프를 찢을때 

풍겼던 냄새가, 국물에선 크게 나지 않는다는점.


그러면서도 맛은 청국장의 그맛과 상당히 흡사하여, 

밥말아먹으면 그야말로 금상첨화일듯 하네요.


가격이 조금 부담스럽긴 하지만 광고멘트대로 

'청국장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만족스럽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