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o] 도요시마 케이스카 감독, 키쿠치 아키코&미네 아즈사 주연, 드라마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일본영화.


사실 원작이 있는지도 몰랐었고, 빙수가게 이야기인줄 알았는데

초반부터 마냥 가볍지는 않은 흐름이라 살짝 당황을 했다.


여러가지 상처를 입은 사람들이 빙수가게를 무대로

겪게되는 이런저런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데,

현실은 무지개빛이 아닌 냉정하다는걸 은은하게 잘 녹여낸 느낌.


대도시에서 받은 상처를 귀향해서 치유하고 있는 주인공의 모습이

우리와 닮은 기분이라 영화의 내용이 좀 더 다가온면도 없잖아 있었다.


어쨌든 결론은 자영업 함부로 도전하지 말자. 는 뭐 그런...












[Info]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연지동 190-9, 한국음식


부산 국립국악원 근방에 있는 교통부 돼지국밥에 다녀왔다.

범일동 할매국밥과 가족관계이고, 동명의 가게가 서면에도 있다.


겉에서 보기보다 내부가 꽤 넓찍했는데, 손님 연령대는 높은 편.

우리가 입장한 뒤에 어르신 손님들이 계속 들어오시더라.


입구쪽 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돼지국밥과 섞어국밥을 주문했다.

반찬들 착착 놓여지는데, 특이하게 소면이 없더라.

메뉴판을 다시보니 소면은 1000원을 주고 주문해야한다.


잠시 후 나온 국밥 두그릇. 예상한대로 국물이 일단 맑다.

고기도 그렇고 섞어국밥엔 내장도 넉넉하게 들었는데,

순대의 경우 스테이크만한 큰 한덩이가 들어있다.


새우젓과 부추 넉넉히 얹어서 한숟갈 먹어보니

부드러운 건더기와 묵직한 국물의 맛이 너무 훌륭했다.

토렴된 밥알 상태도 완벽하기는 마찬가지.

기대를 엄청 하고 왔는데, 그럼에도 엄청 만족스러운 맛이다.


살짝 아쉬운건 다른 국밥집에 비해서 다소 적은 밥의 양.

500원정도 더 받으시고 밥양을 늘리시거나 혹은

소면을 기본으로 제공해주시는게 더 낫지 않을까 싶다.


Impact of the Table

먹고싶다






먹은것들 감정생활/음식 2016. 10. 1. 15:10


애매모호한 쳐묵쳐묵의 세계.


리락쿠마라 샀는데, 복숭아맛도 안느껴지고 감귤맛도 안느껴지고...



공사만 한참 하던 동네 베이글집이 오픈. 쫄깃쫄깃.




맨날 테이크아웃만 하다가 엄마랑 한번 가봤는데 괜찮았다. 아메가 저렴함.



시내 식빵가게. 맨처음 살때는 별로였는데 요즘은 괜찮다. 과도기였나...


진해제과. 왜 갔는지는 기억이 안난다. 빵먹고싶으니까 갔겠지 뭐..


떡 좋아하는 사위를 위해 보내주신 떡.



식당에서 얻어온 수제드나쓰. 설탕도 안뿌려진 플레인이라 설탕뿌리니 먹을만했다.


여느날의 야식.


맛이 기억 안나는걸 보니 별로였나보다.


너는 확실히 기억난다. 별로였다.


호기심에 사봤는데 의외로 괜찮았다.



추석선물로 들어온 쿠키. 맛있었다.


그다지.


코카콜라의 탈을 쓴 홈플러스 콜라. 가성비갑.


신상 음료수, 딱 예상만큼의 맛이었다. 아이스 요구르트도 딱 그 맛.



나쁘진 않았다. 근데 좀 비싸긴하지.



제리의 취향저격. 망고쿨이라니 ㅠㅠ.


퉷.


맛은 쏘쏘한데, 진짜 계산할때 뚜찌빠찌가 흘러나온다.



진~짜 오랜만에 베스킨. 한없이 가격이 치솟는게 좀 불만.








내려와서 불금 불토 맥주맛을 알아가고 있다.



7번가 피자. 가격대비 꽤 괜찮다. 피클 따로 담아져오는것도 좋고.



지방방송에 안나오는 마리텔을 컴퓨터로 보며 먹은 진해 코리안덕. 서울에 비해 고기가 너무 퍽퍽했다.




맥도날드 한정메뉴. 먹어본것에 의의를.




도지토. 맛은 괜찮았지만 우리가 원한 코드랑은 조금 달랐다.


이집은 쏘쏘했고.


집에 밀면이 배달되는게 감격스러웠고.


맘스터치였나. 어쨌든 양념이 존맛이었고.


BET샌드위치. 괜찮았고.


아~주 맛있었고.


한없이 느끼했고.




이거 가격대비 훌륭했는데 왜 자주 안가지나 모르겠다.



그래 이거. 찾던 그거... 진해에도 토스트신이 계셨어.


맨날 강정만 먹다가 토핑을 추가해봤는데 그거슨 신세계.


크고 아름답고 맛있다.


새로생긴 중국집에서 삼선짬뽕을 배달시키니 아예 국물은 포장을.. ㄷㄷ...


속천할매국밥. 진리지요.


핸드폰 점검받고 혼자 먹은 사상 어느 밀면집. 양념장이 별로여서 안풀고 먹는게 나았을듯..


합천돼지국밥. 내장이 많아서 국물이 참 고소했다.





고기부페1. 고기보다 식사가 맛잇었고.


엄마랑 먹은 집근처 국수가게 비빔국수. 물국수가 더 나은것으로..



집근처 진주냉면, 가격대비 괜찮았다.




고기부페2. 고기부페맛.






어떤이유에선지 항상 지나쳤던 부자돼지. 막상 가보니 괜찮았다.




도계시장 고기집. 소고기 잔뜩먹은것 치곤 크게 비싸지않아서 괜찮았다.


여전히 진짜 잘먹는다. 먹는게 남는거지 뭐.


















마치 오래된 고성 혹은 교회와같은 큰 건물의 베이커리

의창구 도계동에 있는 그린하우스.


근방에 식사하러 왔다가 우연한기회에 들르게 되었다.

매장 입구에 대표메뉴를 붙여놓은점이 마음에 들었는데,

아쉽게도 대표메뉴중 블랙홀은 이미 단종이 되었더라.


대신 야채모닝빵과 초코메론빵으로 대체하고

대표메뉴인 치양이와 수제초코파이를 하나씩 구입했다.


빵은 전반적으로 식감이 부드럽기보단 쫀쫀하며,

치즈&양파맛 야채맛 초코맛등 메인이 되는 맛이 강한 편이다.


양파 가득할줄 알았던 치양이는 양파 풍미만 느껴진게 특이점이고

초코파이는 전주의 유명한 그것과는 꽤 다른스타일인데,

모처럼 부부의 호불호가 갈린 빵이다.


애매한 시간임에도 계산줄이 길게 늘어섰을만큼,

동네주민들에게 고루 사랑을 받는 빵집인데

그만큼 맛이 훌륭한 편이라서 근처 갈일있으면 들를만하다.


















[Info]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중동 1650, 한국음식


올해 여름휴가를 마무리한 식사.

유명호텔의 식당 출신 셰프가 차린 소고기국밥집인데,

대로변옆 주택가에 위치해서 찾기가 좀 어려운 편이다.


오픈시간에 맞춰서 들른터라 내부는 한산했고,

시원한 자리에 앉아서 점심국밥세트를 2인분 주문했다.


한쪽에 셀프로 계란후라이를 할 수 있는 장소가 있는데,

메뉴판에 있는 먹는방법에 계란후라이가 포함되어 두개 구워왔다.

참고로 안내판에 계란말이는 하지말라고 하더라..왜지..


국밥보다 먼저 나온 도야지구이.

달궈진 철판위에 양파 버섯 떡사리와 함께 얹어져있는데

일반적인 돼지불백이 조금 고급스러워진듯한 맛이다.

바닥에 깔린 양파가 고기느끼함을 잡아주는게 꽤 괜찮았다.


이어서 나온 국밥. 메뉴판 방법대로 건더기의 절반정도를

비빔그릇에 덜어서 공기밥절반과 후라이랑 양념장 넣어서 비비고

나머지 공기밥절반은 국에 말아서 먹어봤다.


비빔밥은 양념이 크게 매콤하지 않아서 삼삼한맛이다.

김가루는 반칙이고, 콩나물이 아삭해서 식감도 괜찮은 편.


그릇 마저 비우고 국밥을 먹어보니 얼큰하고 국물 묵직한게

우리입맛엔 비빔밥보단 이쪽이 더 취향에 맞는 것 같다.

역시나 과하게 맵진 않아서 편하게 후룩후룩 먹을 수 있었다.


엄청 뛰어나다기보단 적당히 만족스러웠는데,

가격대비 돼지고기 소고기를 모두 맛볼수 있는게 장점 같다.


Impact of the Table

계란말이 하지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