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타인을 맞아 제리가 받을 초콜릿을 고르기위해 들른 창동의 조그마한 카페.


가게는 아담했지만 초콜릿과 음료는 다양한 편, 핫초코의 메뉴 이름이 한글로

되어있어서 알기 쉬운 점은 마음에 들었다. 달콤쌉싸란과 아이스티를 주문하고

마련된 초콜릿 세트가 아닌 20가지의 초콜릿을 신중히 고민하면서 선택했다.


음료의 경우 아이스티는 무난한맛이고 핫초코는 이름 그대로 달콤 쌉싸롬한 맛

두잔 모두 다 맛이 아주 진해서 마시고 난 뒤에도 입안에 풍미가 계속 맴돈다.


초콜릿 역시 그러했는데 내용물보다는 초콜릿 자체의 맛이 꽤나 강한편이라서

럼이나 녹차 등을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대부분 초콜릿 자체의 맛이 느껴진다.


테이블이 많지 않아 다른 손님이 오면 눈치보이는 점을 제외하곤 괜찮았었다.























[Info]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합성동 85-5, 한국음식


예전에 가게 앞을 지나가면서 가게이름이 재밌어서 둘이 웃었던 기억이 있는데

모처럼 집에서 푹쉬는 휴일, 무한리필이 생각나던 차에 떠올라서 방문을 했다.


입장하기 전에 꽤 넓은홀에 손님이 없어서 살짝 걱정을 했는데 적당히 먹다보니

절반정도 테이블에 손님이 차더라. 아마 우리 방문시간이 조금 빨랐던 듯..


고기는 우삼겹과 등심 갈비살or늑간살 부채살의 구성으로 되어있는데 기대보다

육질이 괜찮았고 구워서 먹어보니 맛도 만족스러웠다. 다만 셀프바에서 직접

리필을 하는 방식이 아니라 사장님이 주방에서 리필을 해주는 방식이다보니

리필이 반복될수록 고기양이 묘하게 줄어드는 점과 먹고싶은 부위로만 리필이

불가능한 점은 살짝 아쉽다. 부위에 대해선 리필하면서 여쭤볼걸 그랬나 싶고.


괜찮았던 점은 구워먹는 버섯과 단호박이 셀프바에 있어서 눈치 안보고 

먹을 수 있는 정도? 식사로 주문한 막국수는 좀 아쉬웠는데 일단 불어있었고

비빔과 물의 맛의 차이가 거의 없다보니 한명은 찌개를 먹을껄 살짝 후회했다.


어쨌든 고기를 먹기엔 가격대비 육질이 괜찮았던 만큼 재방문 의사는 충분하다.


Impact of the Table

백김치가 의외로 존맛






올해에도 진행되는 써니셰프의 요리세계.

콩나물김치국.


우거지국.


소고기도 넣어.



제리의 생일맞이 장모님찰밥+아내미역국 콤보.


오뎅국.


소고기국.


된장찌개.


시장에서 산 곰탕.



소세지들 구워구워.



냉동들 튀겨튀겨.


동지맞이 팥죽.


새해맞이 떡국.


준석군이 선물해준 고메함박. 꽤 괜찮았다.


제리의 최애반찬 카레.


카레가 있으면 돈까스 ㄱㄱ.


리티의 스페셜 냉라면. 아 이거 맛있었다.


제리 아버지께서 선물해주신 쟁반에 귤. 그냥 올려만놔도 예쁘다.


무슨 커피였더라. 기억에 없는 걸보니 별로였던 듯.


홍시. 얻어먹은 기억밖에;;


쌈이 있다는건.






고기가 있다는거지. 다양하게도 구워먹었다.


올해도 잘 먹어야지!






















[Info] 부산광역시 남구 대연동 965-2, 서양음식


국도예술극장의 바로 위층에 위치하고 있는 경양식집. 재작년말 한 방송에

나온걸로 알고 있는데 방송의 여파가 살짝 가신건지 다행히 바로 입장했다.


내부는 아주 고풍스러운 분위기인데, 어린시절 경양식당을 간적이 없어서

모르겠지만 아마 그 시절 경양식당의 분위기도 이렇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주문은 함박스테이크와 한우안심까스, 비후까스겠거니 주문했는데 맞았다.

테이블매트에는 시간이 소요된다 적혀있지만, 다행히 음식은 금방 나왔다.


음식에 앞서 수프와 샐러드가 나오는데 수프가 아주 부드러워서 경양식당에서

먹었던 수프 중에선 손에 꼽을만큼 맛있었고, 아담한 샐러드도 괜찮았다.


음식의 경우 식감들이 전반적으로 부드러웠으며, 소스는 신맛이 살짝 강한편.

전반적으로 양이 조금 작은게 아쉬운데, 가니쉬 역시 조금 넉넉하면 좋을것같다.


Impact of the Table

세그릇은 더 먹을 수 있는데..























진해역에서 중원로타리 방향으로 200미터쯤 내려오면 나오는 실내 포장마차

원래 옆건물에서 오래 영업을 해오셨는데 최근 지금 위치로 확장이전되었다.


이 곳의 가장 큰 특징은 입장하자마자 알 수 있는 메인홀의 거대한 원테이블

확장이전하면서 이게 없어질까봐 걱정을 했지만 다행히 구조는 그대로였다.


자리에 앉으면 야채와 콩나물국 계란후라이로 구성된 기본안주를 주시는데,

이것만으로도 소주 두병 각이지만 그래도 대표메뉴인 닭도리탕을 주문했다.


양이 꽤 넉넉한 닭도리탕은 보기에는 빛깔이 꽤 매워보이지만 의외로 그다지

맵지 않아서 매운걸 잘 못먹는 제리도 술이랑 먹기 전혀 부담스럽지 않았다.


첫 방문시에 너무 만족을 하다보니 며칠뒤에 처남까지 데리고 셋이서 재방문

이번에는 방 안쪽에 자리를 잡고 두루치기와 해물파전에 우동까지 주문했다.


일단 두루치기 역시 닭도리탕과 마찬가지로 과하게 맵지 않은점이 괜찮았고

고기양도 적당했다. 바삭하게 잘 구워진 파전의 경우 해물이 잘게 다져져 

있어서 먹기 편했고 오뎅 넉넉하게 얹어진 우동 역시 만족스럽긴 마찬가지.


가격 저렴하고 음식 맛있고 양 넉넉하고 끝내주는 분위기까지 흠을 찾아보기

힘든 곳이다보니, 높은 빈도로 자주 방문할듯. 아주 마음에 드는 곳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