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o] 부산광역시 남구 대연동 61-1, 중국음식


서울에선 쉽게 찾을 수 있는 훠궈뷔페가 과연 부산에 한군데도 없을까 라는

의문에서 찾다가 발견한 집. 막상 찾다보니 이곳 한군데만 있는 것 같더라.

부경대 정문 바로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어서 대중교통으로도 접근성은 좋다.


탕은 기본적으로 원앙탕의 구성이고 다른재료는 셀프지만 고기만큼은 직원이

리필해주는 방식이다. 훠궈 2인분과 사이다를 주문했는데 음료 크기 보소....


일단 셀프로 가져다먹는 재료들의 가짓수가 작았지만 전반적으로 싱싱했고

고기 역시 꽤 넉넉한 양을 리필해주더라. 무엇보다 압권인건 백탕과 홍탕인데

홍탕은 제대로 혀를 마비시키는 맛이었고 백탕 역시 풍미가 아주 괜찮았다.


아마 이사온 뒤로 먹었던 훠궈 중에선 가장 맛있게 먹은 훠궈가 아닐까 싶다.

내내 서울의 훠궈뷔페가 그리웠었는데 이제 그럴일은 아마도 전혀 없을 듯, 

딱 하나 아쉬운점은 얼린두부가 없다는 점인데 지금 정도로도 충분히 훌륭하다.


Impact of the Table

이제 대림이 그립지않다





 

흔히 부산의 3대빵집이라고 일컬어지는 남천동의 겐츠베이커리. 3대빵집으로
꼽는 곳이 사람마다 약간의 차이가 있는듯하지만 이곳은 거의 포함이 되더라.

빵마다 나오는 시간이 다른데 다행히도 몇몇 베스트메뉴들이 비치되어 있어
몽블랑과 밤페스츄리 버섯포카치아와 슈크림과 치즈식빵 등을 구매했다.

빵들은 식감이 일단 아주 부들부들했고 재료들이 푸짐하면서도 과하지 않아
맛의 밸런스가 잘 맞춰져서 물리지 않아서 정신없이 먹다보면 다 먹게되더라.

가격대는 있지만 양도 많고 맛있어서 3대빵집으로 손꼽힐 집이라고 생각된다.

 


















[Info] 경남 창원시 의창구 신월동 48-1, 이탈리아음식


제리의 35번째 생일 기념 식사로 선택한 곳으로 창원에서 꽤 오랜 기간동안

성업중인 이탈리아 음식점. 여유있게 예약을 했는데 자리가 거의 만석이었다.


주문은 저녁 단일코스. 사실 블로그나 SNS등에 이곳의 코스에 대한 정보들이

거의 없다보니 주문을 하면서 살짝 우려를 했으나 결과적으론 나쁘지 않았고,

우리의 식성을 감안하여 일반적인 코스의 구성에서 많이 변경되었음을 밝힌다.


코스의 구성은 수프 샐러드 미들 파스타 메인 디저트의 순서로 이루어져 있는데.

원래 안티파스토로 나오는 연어가 닭으로 바뀌다보니 순서도 살짝 바뀐듯하다.


기억에 특히 남는 부분은 수프가 맛있었다는 점과 샐러드 한접시에 뜨거움과

차가움이 공존을 하는 부분이 꽤 신선했던 점, 파스타에 올려진 익은 토마토와

생모짜렐라치즈의 맛의 조화가 마치 따뜻한 카프레제를 연상시켰던 점이었고


전반적으로 산미를 참 잘 다룬다는 인상을 받았으나, 샐러드와 닭요리에서 

발사믹이 연속으로 사용이 되다보니 뒤쪽 접시에선 감흥이 좀 식은 것은

살짝 아쉬웠던 부분. 허나 전반적으론 맛과 양에선 내내 만족했던 식사였다.


Impact of the Table

복병















[Info]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남성동 142-23, 일본음식


창동 한쪽 골목에 있는 가게. 창동치안센터 옆골목으로 오면 쉽게 찾으실듯.

인테리어나 내부의 기물에서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지만 전반적으로 깔끔했다.


주문은 돌우동과 김초밥. 다른테이블을 보니 한 명씩은 돌우동을 먹고 있더라.

물과 앞접시 반찬들이 먼저 놓여지고 거의 비슷한 속도로 음식들이 나왔다. 


우동의 경우 고명이 꽤 다양했는데 면과 육수 제외하고 세어보니 여덟가지나

되더라. 그러다보니 맛이 꽤 다채로운 느낌이고 특히 치쿠와가 꽤 맛있었다.


반면에 초밥의 경우 맛 자체는 나쁘지 않았고 생강절임도 맛이 괜찮았지만

찬 상태로 나오다보니 온도가 아쉬웠다. 조금만 따듯했으면 어땠을까 싶다.


반찬 이야기를 조금 보태자면 김치는 물론 단무지와 오이지까지 모두 직접

담그시는걸로 보이는데 시원하고 감칠맛이 있어서 식사에 곁들이기 좋았다.


가격이 조금 높은 편이지만 맛있고 양도 넉넉해서 여름메뉴도 궁금해졌다.


Impact of the Table

우동이랑 궁합 최고












진해역에서 부산방향으로 갈때 진해도서관을 지나면 바로 나오는 토스트집.

반대방향으로 갈 경우 문제가 되겠지만 어쨌든 보통 도지토로 통용이 된다.


메뉴가 여러가지 있지만 주로 먹는것은 스페셜토스트로 채소 달걀 햄 치즈의

가장 기본적인 구성, 가끔 추억의 토스트도 먹는데 소스말고는 구성이 같다.


사진에도 나오듯 다른집의 토스트에 비해 양배추 두께가 푸짐한게 특징인데

상대적으로 소스의 양은 작은 편이다보니 맛 자체는 살짝 삼삼한 편이고

 빵의 겉면이 바삭했으면 싶지만 토스트 자체는 가격대비 괜찮은 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