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o]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1118-10, 한국음식

[Refer] 조만간 근처 새 건물로 이전한다고 합니다.


효원공원 근처에 있는 진주냉면 전문점.

안그래도 한번 가볼까 했던 집인데 얼마전 방송을 타면서 사람이 엄청 몰렸다.

덕분에 30분정도 웨이팅을 한 다음 입장을 했다.


주문은 비빔냉면과 물냉면 그리고 만두 한그릇씩.

주문량이 어마어마 하다보니 음식 나오기까지도 시간이 좀 소요되는 편.


먼저나온 만두는 평범한 맛, 조금 뒤에 나온 냉면을 맛본다.

일단 지금껏 먹어온 냉면과는 확실히 다른 맛이긴 하다.

육수의 경우 일반 고깃집 냉면과 평양냉면의 중간즈음에 걸쳐진듯한 맛.

애매하게 닝닝하고 애매하게 자극적이다.


면은 그다지 인상적이지 않았고 물냉과 비냉 모두 푸짐하게 들어있는

육전이 되려 인상적이었다. 추가 주문을 할까 하다 다음일정이 급해서 서둘러 일어났다.


Impact of the Table

이정도 기다릴 맛은 아닙니다.






본격 써니셰프의 요리컬렉션, 부부의 식탁.



새로나온 짜왕. 면발두꺼운거 빼곤 그닥 장점을 모르겠다.



쫄면. 왼쪽은 리티가 실험삼아 만들어본 냉면육수쫄면인데 제리가 푹 빠졌다.



맛있으니 자주자주 해먹는다.



소면도 자주 먹었다. 여름이라 그런가 차가운면이 술술술.



가끔씩은 뜨거운 칼국수도 땡기는 법이지.




볶음밥들. 언제나 맛있고.






떡볶이는 단골메뉴.


건더기 푸짐하게 끓인 김치찌개.



채식타임. 오이고추였나? 안맵고 맛있었다.


지글지글 구이.


제리가 가장좋아하는 감자메뉴, 감자피자.





필받아서 한번에 여러가지 반찬을 리티가 선보였던날. 덕분에 제리는 포식.


남는 돈까스는 가츠동으로.


리티의 신레시피 간장피클. 성공적.


철야를 하고 온 제리를 위한 리티의 간편밥상. 게눈감추듯 허겁지겁.


흑미비율이 높아서 색조절에 실패한 밥.


모밀소바라면. 괜찮더라.


처가에서 보내주신 장어국. 덕분에 며칠동안 기운펄펄.



다양한 버전의 사태찜. 맛있었다.



된장찌개들. 속이 확 풀리는 맛.


동전집 스타일의 두루치기. 간만에 맛나게 먹었다.


리티가 좋아하는 순두부찌개.






고기는 항상 옳지요. 말해 뭣해.





다양한 버전의 파스타들. 입이 즐겁다.


남는(?) 고기는 국수와 비벼서 마저 싹싹.



불금을 즐겁게 해줬던 맥주안주들.


씨리얼. 바먹인지 눅먹인지 한창 논쟁중.


여전히 잘 해먹고 살고 있습니다.
















[Info] 서울특별시 관악구 신림동 537-1, 한국음식


집 근처의 칼국수 맛집을 찾다가 우연히 알게된 곳.

재래시장에 있는 매장답지 않게, 전반적으로 아담하고 깔끔한 편이다.


주문은 닭칼국수와 비빔국수 한그릇 씩.

곁들일 겉절이와 육수한그릇에 이어 국수들이 차례로 나온다.


겉절이랑 비빔국수는 보기와는 다르게 맵고않고 맛이 순한 편이다.  

되려 닭칼국수의 국물이 보기보단 진한 편. 면은 물론 충분히 쫄깃쫄깃하고.


가격또한 착한 편이라서 쉬는날 칼국수 먹고싶을땐 고민없이 찾을 수 있겠다.


Impact of the Table

충분히 훌륭하다.


















[Info] 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초동 1621-5, 한국음식


허영만전을 관람한 김에 식객에 나온 곳에서 식사를 하기로 했다.

남부터미널 근처에 위치하고 있는데, 매번 우린 심야버스를 타느라 한번도 못왔었다.


평일 식사시간엔 줄이 형성된다는 곳인데,

애매한 시간에 방문해서 그런가 여유있게 식사를 할 수 있었다.


설렁탕과 도가니탕을 각각 한그릇씩 주문했다.

반찬은 김치와 깍두기가 준비되어 있는데, 원할경우 신김치를 추가로 내어주신다.


맑게 우려낸 국물에 고기와 도가니가 푸짐하게 담겨져 있는데,

국물이 약간씩은 다른것 같아서 자세히 보니 도가니탕엔 편마늘이 조금 담겨져 있다.


도가니탕은 맑은 국물이다 보니 착착 달라붙는 진한 국물을 선호하는

리티의 입맛과는 약간의 거리가 있지만 객관적으론 훌륭한 한그릇이며

진한 국물의 느낌은 도가니탕보다는 설렁탕이 강하다.

둘 다 온도도 적당해서 밥말아서 후루룩 먹기에도 부담이 없다.


확실히 근처에선 인기있을만한 집.

맑은 국물의 취향이 맞으실 경우 찾아가서 먹을만한 집이다.


Impact of the Table

보기만 해도 든든해























[Info] 서울특별시 서초구 방배동 1-138, 프랑스음식


모처럼 방문한 서래마을. 평소랑은 조금 다른 음식을 먹고싶어서,

네오 비스트로 라는 장르의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이곳을 방문했다.


내부가 상당히 독특한데, 화려함이 배재된 심플하기 그지없는 공간에

메탈소재의 식탁이 배치되어 있어, 마치 우주선이나 군함에서 식사를 하는 기분이었다.


메뉴 역시 단품없이 하나의 단일코스로만 심플하게 운영이 되는데,

메뉴판에도 각 메뉴들의 재료만 심플하게 적혀 있다.

코스는 메인을 선택하면 되며, 선택 후에는 셰프님이 직접나와

각 음식에 대한 설명을 친절하게 해주신다.


코스의 구성은 디저트까지 총 5코스이며, 추천받은 와인을 한잔씩 곁들였다.

전반적으로 폭넓은 식재료들을 새로운 스타일로 조리한다는 느낌이었으며,

모두 한번씩은 접해본 식재료임에도 모든 음식들이 참신하더라.

추천받은 와인과의 궁합도 훌륭하기 그지 없었다.


생소한 장르의 도전이라는 우리부부에겐 나름 큰 모험이었는데, 아주 다행이었다.

음식의 장르가 굉장히 무궁무진함을 다시금 느끼게 된 식사였다.


Impact of the Table

갑오징어가 이렇게 맛있을 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