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o]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양덕동 96-10, 한국음식


경남지역 위주로 성업중인 숙성돼지고기 전문 프랜차이즈.

본사에서 관리중인듯한 합성동점을 근처 들른김에 방문했다.


창가쪽에 자리를 잡고 목살2인분과 삼겹살1인분을 주문

샐러드 장아찌 김치찌개 등 밑반찬들이 먼저 다양하게 나왔다.

뒤이어 나온 고기. 목살의 양은 일단 그렇다 치고

삼겹살이 1인분치고는 꽤 넉넉해 보인다고 생각 했다.


고기는 구워주는 방식인데, 고기자체도 괜찮겠지만

맛있게 잘 구워주셔서 고기맛 자체는 만족스러웠다.

소스가 다양한것도 좋았고 개인별 앞접시도 마음에 들었다.


하여 특수부위 1인분과 냉소면 공기밥도 주문해서 잘 먹었다.

냉소면이 차가운 잔치국수가 아닐까 했던 예상이랑은 달랐으나 

차가운육수와 땅콩버터의 조합은 생각보단 괜찮았다.


문제는, 맛있게 잘 먹고 계산을 하려는데 조금 이상한 금액.

상황을 보아하니 넉넉하다 싶었던 삼겹살이 2인분이었던 모양이다.

헷갈리지 마시라고 '목살 둘에 삼겹 하나요' 라고 말을 했는데..


사실 서비스면에서 먹는 내내 살짝 아쉬움이 있었는데,

최초 주문시에 주문내용을 재확인을 했음에도 몇번이나 되물은 점

음료수는 나왔으나 음료수 컵이 한참 지나서야 나온 점

고기가 다 익을때까지 파무침이 안나와서 요청하니까 나온 점

여기까지는 모두 참을 수 있었다. 식사 자체는 괜찮았으니까..


다만 주문 오류로 인한 결제금액 초과는 이야기가 다르다.

계산시 금액이 이상해서 확인요청을 했음에도 카드부터 긋더니

직원이 실수했음이 밝혀졌음에도 사과 외 아무런 조치가 없더라.


어이가 없어서 SNS에 올리니 그제서야 조치 의사를 밝히시던데

그 조치는 현장에서 즉시 취했어야 하는 부분이 아닐지..


아마도 두번 다시 방문하지 않을 예정이다.


Impact of the Ta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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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석전동 230-2, 한국음식


연휴를 맞아 나들이를 하면서 들른 국밥집.

사실 애초에 가고자한곳이 쉬는 관계로 즉흥적으로 방문을 했다.


오픈한지 얼마안된건지 내부는 아주 깔끔한 편.

한쪽에 앉아 주문을 하려고 보니, 이런 밀면은 주문이 안되네.

해서 돼지국밥과 내장국밥을 한그릇씩 주문했다.


국밥에 앞서 나오는 반찬들과 부추.

부추가 무침이 아닌 그냥 부추인거야 가게 방식이려니.. 보통 순대국에 이런식인데.

김치는 배추도 그렇고 깍두기도 맛이 꽤 시원한 스타일인데

국밥이랑 어울리는 맛일지는 약간 의문이다. 호불호가 나뉠 듯.


팔팔 끓여 나온 국밥. 빛깔에 비해 국물이 진하지는 않았다.

고기는 꽤 좋은 부위를 사용하시는 걸로 보이고,

잡내 없이 부드럽게 잘 삶아져서 먹기 편했다. 내장도 마찬가지.

부산에서 먹는 돼지국밥이라기보단 서울에서 파는 '부산돼지국밥'의 느낌.


비주얼때문에 사진은 남기질 않았지만 국밥 양념장이 제대로다.

자칫 밋밋할 수 있는 국물맛을 그야말로 확 살려주는 맛.

양념맛을 싫어하는 분이 아니라면 넣어드시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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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않되?

















[Info] 경남 창원시 진해구 이동 678-7, 한국음식


근처에서 쇼핑을 마치고 먹을게 없나 방황하다가 들른 곳.

오랜만에 아무런 사전정보 없이 느낌만으로 찾은 음식점이다.

들어오고 보니 카운터에 블루리본 스티커가 붙어있더라.


감자탕 작은 사이즈와 공기밥 2개, 추억 돋는 미린다 파인애플맛을 주문했다.


주문하자마자 나오는 반찬은 딱 적당한 종류가 제공 되는데

도라지무침이 깜짝 놀랄만큼 맛있어서 감자탕도 기대를 했다.


잠시 뒤에 냄비에 가득 담겨서 나온 감자탕.

우거지가 아닌 콩나물과 잘게 찢어진 배추, 대파가 얹어진 특이한 비주얼.


한소금 끓여서 국물 한숟갈 먹어보니 맑고 시원한 맛이 끝내준다.

이보다 나은 감자탕을 먹은 적이 있었나 싶을 정도.


이어서 잘 익은 뼈다귀 건져서 먹어보니 건지는 순간 고기와 뼈가 분리될만큼

고기가 꽤 부드럽다. 국물 맛도 맛있게 잘 배어서 정신없이 먹었다.

한참을 흡입했는데도 소 사이즈가 맞나 싶을만큼 계속 나오는 고기.


주문 시에 볶음밥이 없는게 좀 의아했는데, 다 먹어보니 이해가 되었다.

밥을 볶을만한 스타일도 아니거니와, 지금 배의 상태로는 볶음밥을 먹을 수도 없다. 


모처럼 맛과 가격과 양에서 아무런 불만이 없는 식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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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감자탕




























[Info] 경남 창원시 성산구 상남동 5-4, 이탈리아음식


제리의 34살 생일을 맞아 방문한 곳.

스테이크 전문점을 표방하는 곳인데 같은 건물에 있는

한식 다이닝과도 연관성이 있는 곳으로 보인다.


오픈한지 얼마 안된 곳 답게 내부는 꽤 깔끔한 인상이었는데,

근래 이 근방에서 넘쳐나는 캐주얼 다이닝이 아니라는 점과

자리의 조명이 사진 찍기 딱 알맞은 점이 일단 마음에 들었다.


주문은 B코스, 준비되어 있는 2가지 샴페인을 1잔씩 곁들였다.


식사에 앞서 제공된 빵의 경우 자체의 풍미는 꽤 괜찮았으나

버터맛이 강해서 올리브오일과의 조합은 그다지 맞지 않았다.


이후로 메인이 나오기까지 다양한 형태의 해물메뉴가 등장.

다행히 리티도 먹을 수 있는 범위 내의 메뉴였고,

관자가 살짝 질겼다는 점을 제외하고는 대체로 만족스러웠으나

해물이 3번 연속으로 등장하는 만큼, 해물을 못먹는 경우

다른재료로 대체가 가능한지가 궁금해지는 부분.


스테이크 전에 입가심으로 레몬셔벗이 나오는데

그냥 얼음과 레몬의 조합인건지 레몬맛이 파워가 강해서

입이 얼얼할 정도였지만 입가심은 완전하게 되었다.


이어서 메인으로 나온 티본스테이크.

일단 아주 맛있었고, 코스임에도 양이 넉넉한 점은 좋았다.

추천대로 미디엄레어 굽기이다보니 뒤에 살짝 물리는 감이 있는만큼

적절한 야채 가니쉬가 곁들여졌으면 좀 더 좋을 듯 싶다.


다음으로 나온 파스타. 

코스에 해물 비중이 높아 새우크림 대신 아라비아따를 선택 했는데

면삶기도 좋았고 적당한 매콤함이 스테이크의 느끼함을 상쇄해줬다.

더군다나 같이 나온 피클이 너무 맛있었던 것도 인상 깊은 부분.


마무리로 나온 디저트와 홍차 및 커피도 아주 만족스러웠다.


아쉬운 점이 몇가지 있었지만 대체로 꽤 만족했던 식사.

굳이 하나 더 꼽자면 음식마다 식기류는 교체를 해줬으면 하는 바램.

금액대 자체가 캐주얼이라기 보다는 파인 다이닝에 어울리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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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마시러 가야지

















진해로 이사를 오면서 아쉬운 점 가운데 하나였던

집근처 카페가 없다는 점을 한 방에 해결해 준 곳.


오픈한지 일주일 남짓 된 따끈한 신상 카페인데

SNS를 살펴보다가 이 카페의 존재를 우연히 알게 되었다.


이름처럼 건물을 둘러싼 필로티가 인상적인 구조인데

내부 역시 다양한 종류의 나무들이 잘 조화를 이루는 모습.

주인분이 나무를 배치하는 센스가 있으신 듯 하다.


주문은 아이스아메리카노와 밀크티.


갓 오픈을 해서 그런가 커피는 산미가 도드라지는 맛.

밀크티는 맛이 연한데 홍차를 좀 더 진하게 우렸으면 좋을뻔했다.

같이 내어 주신 쿠키도 먹으면서 잘 쉬다 왔다.


다음지도상의 거리로 도보 2분이 소요되는 만큼

굉장히 자주 들르게 될 것으로 예상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