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o] 서울특별시 강남구 신사동 645-1, 이탈리아음식



도산공원 근처에 있는 이탈리아 레스토랑. 예전에 비해 많은 인원이 나갔지만 

그래도 아직은 명성이 높은 곳. 리티의 눈 수술 직후 방문(매우 무리수였다.)


주문은 만조샐러드와 보스코 및 보타르가 파스타. 메뉴의 이름은 각기 들어간

주 재료를 의미하는 단어로 샐러드는 안심 파스타는 흑돼지, 어란을 의미한다.


식전빵은 포카치아. 쏘쏘. 나쁘지는 않았으나 요즘 괜찮은 퀄리티의 식전빵을

많이 접해서인가 큰 인상은 없었고 샐러드와 파스타의 경우 다행히 하나씩의 

인상은 남긴 것 같다. 샐러드는 양이 꽤 넉넉했고 재료들도 안심도 괜찮았다.


파스타도 적당히 만족을 했는데. 어란이라는 식재료를 자주 접한게 아니라서

디테일한 평은 어렵지만, 아 이런 맛이구나. 라는 인상을 확실히 느껴졌으며

흑돼지 파스타 역시 면익힘도 좋고 다른재료와 흑돼지의 풍미가 잘 어울렸다.


둘다 컨디션이 더 좋았으면 좋겠지만, 자주 오기에는 가격대가 좀 높긴하다.


Impact of the Table

확실한 임팩트
























[Info] 서울특별시 관악구 신림동 528-37, 한국음식


원래는 신대방역 앞 골목에 있었던 집인데 얼마 전 지금의 위치로 이전했다.


이 동네 처음 이사왔을때부터 오래도록 꾸준히 영업중인 집들 중 하나였는데

얼마 전 아무생각없이 들어갔다가 갈매기살에 반해서 근래 자주 찾는중이다.


주로 주문하는 것은 갈매기살, 가브리살, 돼지껍데기이고 간간히 삼겹살이나

차돌박이로 외도를 해주는 편. 다른부위도 궁금한데 갈매기살이 극강이라...


주문 후 반찬들이 먼저 나오고 계란찜과 된장찌개도 기본으로 먼저 놓여진다.

역 근처였을때는 숯불이었으나 이전 후 가스불로 바꼈는데 화력이 좋으니 뭐..


쨌든 잘 구워진 고기와 껍데기를 청양고추 송송 썰어진 양념장에 찍어먹으면

딱 알맞다. 소스가 고기와도 잘 어울리고 껍데기랑도 잘 어울리는 마성의 맛.


식사메뉴인 비빔냉면과 물냉면의 맛도 준수하고 밥도 찰기가 도는 밥이라서

단연, 근방에서는 우리 취향에 제일 잘 맞는집. 앞으로도 꾸준히 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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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깃집은 고기 맛
















[Info] 서울특별시 용산구 후암동 194-8, 태국음식


서울역 근방 미군부대 옆에 있는 태국음식점. 지도만 봤을땐 정말 이 동네에 

태국음식점이 있나 싶었는데, 직접 가보니 외국인이 꽤 많이 다니는 길이더라.


태국분들이 운영하는 아담한 가게다. 아마 근래 갔던 곳 중 가장 아담한 식당

이며, 그러면서 내부엔 태국느낌이 아주 물씬~ 난다. 휴지상자에서도 그렇고.


주문은 똠얌꿍, 카오팟, 팟타이. 그리고 빠질 수 없는 밀크티. 현지에 비하면

비싼 가격이지만 국내 다른 태국음식점에 비하면야 이정도면 아주 저렴한 편. 


일단 볶는 메뉴들은 참 잘 볶아져 나왔다. 기대를 충분히 충족시키는 맛이며 

인상적인건 똠얌꿍이랑 밥인데, 흔히 접하는 쌀로 지은 밥인데도 꼭 안남미를 

먹는 느낌이 살아있다는 점이다. 덕분에 먹으면서 내내 식감을 신기해 했었다.


카오팟과 밀크티는 적당히 만족스러운 수준이었으며 똠얌꿍은 꽤 괜찮았는데

다른집과 국물에 먹을 수 있는 재료들만 담아져서 아주 좋았다. 다른 식당의

경우 레몬그라스등의 향신료가 담아져서 불편했었는데 여긴 그런게 전혀없다.


가격 저렴하고 음식도 아주 만족해서 굳이 멀리까지 온 보람이 있는 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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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태국


















[Info] 서울특별시 송파구 송파동 52-1, 일본음식


송파구 주택가에 위치한 일본음식점. 진짜 단어 그대로 주택가. 이곳이 의미

있는건, 밥 한끼 먹자고 2시간이나 기다렸다는 점이다. 개업하고 차츰 인기를

얻다가 얼마 전 방송 한번 타고 사람이 몰린 곳. 그에 비해 내부는 아담하다.


주문은 아나고동과 가츠동, 고로케우동 세가지. 양이 넉넉하지만 기다리느라 

허기져서 푸짐하게 주문했다. 덮밥들의 경우 간이 짭짤한 편인데, 과하지는

않아서 허겁지겁 비웠고, 우동의 경우 고로케를 처음엔 따로 먹다가, 나중엔 

넣어서 같이 먹으니 맛의 조화가 꽤 괜찮더라. 물론 기본 육수맛이 깔끔하다.


주문과정에서 해프닝이 있어서 이 집의 인기메뉴인 연어를 못먹을뻔 했는데

다행히 사장님이 챙겨주셔서 먹을 수 있었다. 과연 맛과 식감이 꽤 훌륭하다.


아쉬운건 첫 문단에 있는 대기줄인데, 구조상 당분간은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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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어 못먹는 리티가 궁금해하는 맛













[Info] 서울특별시 중구 남대문로4가 17-40, 일본음식


남대문시장 건너편에 있는 일본식 국수집. 시장에 자주 오면서도 서너번밖에 

못들렀는데 길 하나 건너기가 조금 귀찮다보니 정말 오래간만에 방문을 했다.


주문은 이집의 대표메뉴인 메밀국수와 우동. 주문하자마자 진한 국수장국과 

우동에 넣는 고명들이 먼저 나왔고 우동이랑 소바도 순서대로 착착 놓여진다. 


일단 고명 넣기전에 소바 장국을 조금 따라서 마셔보니 확실히 진하다. 마치

잘 달여진 한약에 비교해도 될 정도의 농도인데, 몇번을 적셔먹어도 그대로다.


우동은 상대적으로 임팩트가 약하진 하지만 객관적으로 충분히 맛이 있었으며

튀김이 조금 더 바삭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면발과 국물 모두 괜찮았다.


면요리가 면쫄깃하고 양많고 국물 맛있으면 되지. 계속 맛이 유지되길 바란다.


Impact of the Table

보물주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