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o] 서울특별시 강서구 등촌1동 654-95, 한국음식

[Refer] 칼국수와 볶음밥이 기본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지명과 동일한 이름의 등촌칼국수, 프랜차이즈가 아닌 진짜 원조집이라 하고

밖에서 보기엔 작아보이는데 사실 2층의 규모고, 회전이 빨라서 금방 앉았다.


단일메뉴이다 보니 고민할 필요없이 입장하면서 2인분이요 라고만 말하면 끝

일단은 버섯매운탕만 서빙이 된다. 반찬은 김치하나, 굉장히 심플한 구성이다.


팔팔 끓여서 버섯과 미나리와 함께 국물 한숟갈 먹으니 아주 깔끔한게 동명의 

프랜차이즈에서 느껴졌던 인스턴트맛이 전혀 안나고 국물은 텁텁하지 않은 맛


적당히 먹어가니 아주머니들이 타이밍 맞게 칼국수와 볶음밥을 가져다 주신다.

칼국수라기보단 우동에 가까울정도의 면발인데, 끓여놓으니 이게 되려 낫더라

면발이 두껍다보니 쉽게 불지 않고 다 먹을때까지 쫄깃함이 유지 되는 편이다

계란 넣어 볶은 밥은 맛없으면 반칙. 누룽지 적당히 만들어 박박 긁어 먹었다.


솔직히 큰 기대를 안했는데 잘못생각했다. 등촌칼국수는 등촌에서 먹어야한다.


Impact of the Table

여는 순간 빠져든다

















[Info] 서울특별시 강서구 방화3동 323-6, 한국음식


서울 서쪽 끝의 막국수 전문점. 다른 면음식과 달리 막국수전문점은 처음이다

주문은 비빔막국수와 물막국수에 사리하나 추가. 사리는 미리주문을 해야되고

국수에 앞서 반찬이 놓여지는데 배추김치인이라고 생각을 했던건 회무침이다.


동치미국물과 함께 나오는 막국수. 국물 적당히 넣고 먹어보니 메밀향이 후욱 

올라와서 확 느껴지고, 메밀면 특유의 툭툭 끊어지는 식감역시 아주 훌륭하다.


생각보단 동치미 국물의 시큼함은 덜한데, 되려 면발과는 잘 어울리는 편이고

비빔막국수는 적당히 매워서 좋으며 회무침 얹어서 같이 먹어도 아주 맛있다.


확실히 다른면음식과는 다른 맛. 현지의 맛은 안먹어봤지만 맛있게 잘 비웠다.


Impact of the Table

난 분명히 회를 못먹는데 맛있다




















[Info] 서울특별시 중구 을지로1가 192-11, 일본음식


시청역 맞은편에 새로 오픈한 일본식 우동 전문점. 굵은 면의 사누끼 우동과 

대비되는 얇은 면의 이나니와 우동 전문점. 가오픈 마지막날에 방문을 했다.


주문은 차가운 우동과 냉온세트에 쿠시카츠와 더불어 맥주까지 한잔 곁들였고

곧 맥주와 함께 가오픈 서비스로 모찌리도후와 고노와다를 같이 내어 주셨고

두부맛에 감탄하고 맥주로 목을 축이는 동안 각자의 우동과 육수가 착착 등장


일단 육수가 조금 짜다는 이야기가 많았는데 반 정도 적셔먹으니 딱 알맞더라.

면은 기대만큼 쫄깃했으나 아무래도 얇아서 따뜻한 우동은 금방 풀어지는 편


쿠시카츠에 맥주는 뭐 맛이 없으면 이상한 조합. 튀김상태도 바삭한게 좋았다.

아쉬운게 있다면 가격이 높은 점인데 아무래도 자주 오기는 조금 부담스럽다.


Impact of the Table

어쩐지 밀면이 생각나는, 새로운 우동의 세계
















[Info] 서울특별시 도봉구 방학동 669-3, 중국음식


방학동에 있는 중식전문점, 일반 중식당과는 달리 짜장면이나 짬뽕등이 아닌

만두를 비롯한 몇몇가지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곳. 가게가 아담해서 한창때는

기다리기 마련이라는데 다행히 문여는 시간에 맞춰가서 바로 앉아서 먹었다.


주문은 창문에도 붙어있는 이 집의 대표메뉴인 물만두와 오향장육으로 특히나

물만두는 두산그룹의 회장이 서울 최고의 만두라며 극찬을 한걸로도 유명하다.


확실히 만두의 경우 지금까지 먹어본 만두중에서는 단연 손꼽힐만한 맛이더라

굉장히 다양하고 뚜렷한 풍미가 느껴지는데 부추가 큰 역할을 하는 것 같다.


오향장육은 처음 먹어보는 메뉴라서 자세한 평은 어렵지만, 고기에 오이와 파

짠슬 얹어 먹어보니 맛이 아주 조화롭고 느끼하지 않아 무한으로 먹을 맛이다.


먹으면서 군만두를 하나 포장해와서 집에서 먹었는데 역시나 아주 만족스럽다.


Impact of the Table

우리만 포장 추가한거 아님































[Info] 서울특별시 도봉구 도봉동 470-3, 프랑스음식


도봉산자락에 있는 프렌치 레스토랑. 어쩌다보니 이틀 연속 프랑스 음식이네.

산의 중턱까지는 아니어도 어쨌든 산에서 먹는 프렌치라 조금은 남다른 기분


주문은 브리즈코스로 전채 수프 뇨끼 파스타 미들 메인 디저트까지 구성이며

따로 아뮤즈가 준비된게 아니라서 카르파치오가 첫접시였는데 나름 산뜻했다.


이어서 나오는 음식은 과감하기보다 안정적인 조리방식을 택한 느낌이었는데

평범한 플레이팅에 비해선 맛은 아주 인상깊었으며, 재료들의 풍미를 살리기

보다는 재료간의 조화를 신경쓴 느낌. 특히 오징어와 달래의 조화가 좋았다.


가격면에서는 번화가의 레스토랑과 큰 차이가 없으나, 그걸 상쇄하고도 남을

만큼 멋진 비밀정원을 보유한 곳. 차가 있다면 드라이브코스로 좋을것 같다.


Impact of the Table

식후 여유로운 산책을 배려한 테이크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