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리스트
Grinae Grade에 해당되는 글 554건
- 2016.11.07 [Taste] 강박사식육식당, 경남 창원시
- 2016.10.31 [Taste] 라꽁띠, 부산 해운대구
- 2016.10.24 [Taste] 승리순대국밥, 경남 창원시
- 2016.10.24 [Taste] 명서밀면, 경남 창원시
- 2016.10.10 [Movie] 바다의 뚜껑, 2016
글
[Info]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자산동 305-11, 한국음식
간만에 소고기가 먹고싶어서 여러곳을 물색하다 들른 곳.
진짜 여기 식육식당이 있나 싶은 조용한 주택가에 제법 큰 규모로 있다.
방도 여러개 있는 구조라 내부가 꽤 넓었는데,
사장님과 주방이모한분 서버한분이 큰 무리 없이 커버중이더라.
주방 근처에 자리잡고 고급모듬으로 2인분 주문했다.
가격이 꽤 저렴했는데, 사전에 알아본 가격보다도 되려 더 떨어졌다.
계산할때 여쭤보니 김영란법때문에 고급육 가격이 하락해서,
그 내용을 반영하셨다고.. 꽤 훌륭한 사장님이 아닐 수 없다.
어쨌든 쌈채소와 반찬 깔리고 불판과 함께 고기가 등장.
반찬은 일단 딱 필요한것만 깔리는 느낌.
가짓수가 많지는 않으나, 고기랑 잘 어울리는 것들로 구성되어 있다.
고기는 그날그날 준비해주시는 부위를 섞어서 주시는 듯.
오늘 먹은 고기는 차돌이랑 등심 위주로 섞여 있었다.
적당히 구워서 먹어보니 극상은 아니더라도 꽤 괜찮다.
괜찮은 고기를 좋은 가격에 구해오시는 재주가 있으신듯 하다.
식사 뒤에 주문한 된장찌개는 고기먹은 돌판에 부어주는 방식.
살짝 끓으려던 찰나에 국거리부위를 또 푸짐하게 얹어주신다.
한소끔 끓여서 먹어보니 넉넉한 재료에서 우러난 맛이 만족스러웠다.
가격에 비해 너무 잘 먹은 곳. 소고기 생각나면 자주 들러야겠다.
Impact of the Table
고오급 고오기
설정
트랙백
댓글
글
[Info]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중동 437-6, 서양음식
[Refer] 현대카드 고메위크 방문입니다.
이사의 여파가 남아있던 봄시즌을 건너뛰어 1년만에 고메위크.
부산에선 첫 방문이라 어디를 갈지 고민을 조금 했는데,
당초 가고자했던곳들 중 유일하게 포함된 청사포 라꽁띠로 결정했다.
유로피언 비스트로를 지향하는만큼 분위기는 캐주얼했고,
인기가 많은 곳인지 우리자리빼곤 거의 만석이었다.
창가 바로옆은 아니었지만 나름 뷰가 괜찮은 자리로 안내받았다.
주문은 고메위크 단일메뉴, 평소의 셰프 테이스팅코스에 해당된다.
아뮤즈 전채 수프 파스타 메인 디저트의 정석적인 코스의 구성.
식사에 앞서 서빙되는 빵과 올리브오일.
풍미가 좋은 오일이라고 하셨는데 생각보다 풍미가 강렬해서 쓴맛이 날 정도.
아뮤즈. 방아로 페스토를 만든게 꽤 참신했다.
재료간 조화도 괜찮았는데 새우에서 미세한 비린내가 나는게 옥의 티.
이어서 나온 타르타르와 수프, 파스타는 만족스러웠고,
메인인 스테이크는 굽기 완벽했고 가니쉬랑도 잘어울렸으며 소금이 신의 한수,
디저트로 나온 변형된 티라미수도 맛은 괜찮았다.
그럼에도 아쉬운점을 꼽자면, 일단은 전반적인 음식의 양.
할인가가 아닌 평소의 가격을 생각했을땐 조금은 박하지 않나 싶다.
아울러 디저트인 티라미수가 에스프레소를 섞어먹는 방식으로 제공되다보니
보통 마무리로 제공되는 음료 선택이 아예 제한된 느낌이라,
평소 아이스커피와 홍차를 선호하는 우리 입맛에는 조금 아쉬웠다.
쁘띠푸르 한조각 정도 있어도 좋을 법 한데 디저트가 너무 금방 끝나는 느낌.
아쉬운점이 없잖아 있으나, 맛은 만족했었던 부산 첫 고메위크였다.
Impact of the Table
달고기는 마시쪙
설정
트랙백
댓글
글
[Taste] 경남 창원시 진해구 경화동 517, 한국음식
경화동 주택가 한가운데에 있는 돼지국밥집.
저녁시간에 가서 조금 기다렸는데 다행히 금방 자리가 났다.
방 한쪽에 자리를 잡고 돼지국밥과 섞어국밥 한그릇씩 주문.
가게 이름은 순대국밥인데 정작 순대국밥은 없고,
밑 지방임을 감안하면 국밥 가격은 살짝 높은 편이다.
반찬이 먼저 다양하게 놓여졌는데, 특이하게 물김치가 있더라.
기대를 하고 먹어봤는데 국밥과 썩 어울리는 맛은 아니다.
깍두기 역시 마찬가지. 배추김치가 되려 가장 괜찮았다.
잠시 뒤 나온 국밥. 토렴의 형태인데 국물이 꽤 뽀얗다.
양념장 휘휘 저으며 보니 머릿고기의 비율이 높은 편이다.
머릿고기 덕분인지 국물도 그렇고 맛은 대체로 담백한 편,
고기 양이 꽤 넉넉했는데 다 먹을때까지 느끼하다는 점은 없었다.
마치 돼지고기로 끓인 소머리국밥을 먹는 기분이랄까.
아주 독보적인 스타일의 돼지국밥이었다.
Impact of the Table
순대국밥? 없어 돌아가
설정
트랙백
댓글
글
[Info] 경남 창원시 의창구 명서동 75-15, 한국음식
창원에선 드물게 방송에 꽤 여러번 출연한 명서밀면에 다녀왔다.
재래시장 한쪽이라 찾기 어려울줄 알았는데, 생각보단 쉬운 위치.
평일 애매한 시간에 가서 그런가 내부는 한산했다.
방송에 나온 사장님도 가게 앞 평상에서 휴식을 즐기시는 중.
주문은 비빔밀면과 물밀면 한그릇씩.
주방에서 면뽑는 소리 들리더니 잠시 뒤에 밀면들이 놓여진다.
일단 물밀면의 경우 육수 색 만큼 맛도 꽤 진한 편인데
리티 입맛엔 미묘하게 신맛도 느껴진다고 하더라.
되려 큰 기대를 안했던 비빔밀면의 양념이 꽤 맛있었는데,
면발이 쫄깃하기보단 부들부들한 편이라는 점과
비빔의 경우 꾸미가 올려진게 아닌 양념에 잘게 다져있다는 점이
우리한테는 마이너스 포인트. 이 부분은 호불호가 있을것 같다.
그냥 아쉬운 포인트는 생각보단 양이 많지 않았다는 부분과
반찬으로 나온 무 절임이 너무 존재감이 없었다는 점.
맛은 괜찮았으나 우리 취향이랑은 좀 거리가 있는 집이다.
Impact of the Table
이거 드세요
설정
트랙백
댓글
글
[Info] 도요시마 케이스카 감독, 키쿠치 아키코&미네 아즈사 주연, 드라마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일본영화.
사실 원작이 있는지도 몰랐었고, 빙수가게 이야기인줄 알았는데
초반부터 마냥 가볍지는 않은 흐름이라 살짝 당황을 했다.
여러가지 상처를 입은 사람들이 빙수가게를 무대로
겪게되는 이런저런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데,
현실은 무지개빛이 아닌 냉정하다는걸 은은하게 잘 녹여낸 느낌.
대도시에서 받은 상처를 귀향해서 치유하고 있는 주인공의 모습이
우리와 닮은 기분이라 영화의 내용이 좀 더 다가온면도 없잖아 있었다.
어쨌든 결론은 자영업 함부로 도전하지 말자. 는 뭐 그런...
RECENT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