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o] 서울특별시 용산구 용문동 25-16, 한국음식


신나게 공연을 보고 저녁을 든든하게 먹기 위해 들른곳으로 서울식 해장국을

먹을 수 있는 곳이다. 한쪽에 자리를 잡고 해장국 2인분을 주문. 후라이라는

메뉴가 궁금했지만 패스했는데 다른테이블에서 주문한걸 보니 계란후라이더라.


어쨌단 잠시뒤에 나온 해장국은 한눈에 보기에도 선지가 푸짐하게 들어있는데

선지가 비리지않고 쫄깃해서 선지를 좋아하지않는 리티도 정말 맛있게 먹었다.


국물은 간장베이스의 진한 느낌인데 뼈다귀 역시 선지만큼 푸짐하게 들어있고

토렴이 아니긴 하지만 밥이 꼬들꼬들한편이라 국에 말아서 한그릇 잘 먹었다.


밑지방에 이런해장국이 없는게 아쉬울만큼 집근처라면 자주 들렀을 맛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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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잖아?










[Info] 서울특별시 마포구 서교동 385-6, 한국음식


작년한해 서울의 미식가들 사이에서 핫하디 핫했었던 돼지곰탕을 먹으러 온곳

가게의 이름이 특이한데 사장님 이름과 동일하다고 한다. 물론 한자는 다르고


돼지곰탕 단일메뉴라 메뉴판이 따로 없지만 보통과 특으로 주문할 수 있으며

가격은 각각 8000원 14000원이다. 주문을 받으면 토렴이 되어있는 곰탕그릇과

별도 접시에 고추지를 내어주신다. 고추지는 국물에 넣지 말라는 당부와 함께


일단 국물 한숟갈 먹자마자 드는 생각은 메뉴이름을 아주 잘 지었다는 점인데

말그대로 돼지로 만든 곰탕의 느낌이 드는 아주 독특한 국물이다. 담백하면서

느끼하지 않고 깔끔한데 풍미는 약해서 고추지를 넣으면 풍미가 죽을 것 같다.


버크셔K 품종만 쓰는 고기는 자체로도 꽤 맛있었고 양념이랑도 잘 어울렸으며

밥은 제대로 꼬들꼬들해서 오랜만에 토렴국밥에 딱 어울리는 국밥의 밥이었다.


입장할때 두자리를 제외하곤 비어있어서 어느정도 유행이 잠잠해졌나 했는데

먹는동안 만석이더니 다 먹고나오니 20명정도 줄이 있더라. 정말 운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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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절한 피쳐링












[Info] 대구광역시 중구 남산동 249-2, 중국음식


모처럼 대구에 온 김에 대구경북지역에서만 먹을 수 있는 음식을 먹기로 했다.

바로 중화비빔밥 혹은 비빔짬뽕밥이라고 불리는 음식이 그것인데 이름 그대로 

짬뽕에 들어가는 재료를 중화요리스럽게 볶은 뒤 밥에 얹어 비비는 음식이다.


방문한곳은 동성로 근처 유명한 중국집으로 운좋게 바로 입장할 수 있었는데

우리가 입장하자마자 바로 대기줄이 길게 생기더라. 어쨌든 한쪽에 자리잡고

중화비빔밥과 짬뽕에 군만두를 주문했다. 10분정도 기다린뒤에 나온 음식들.


만두의 경우 야끼교자스럽게 튀겨졌는데 그 튀김의 상태가 굉장히 바삭했고

짬뽕은 즉석에서 볶은 비주얼은 아니었으나 국물이 꽤 묵직해서 마치 매콤한

곰탕을 먹는 느낌이었다. 비빔밥은 볶음짬뽕의 느낌이며 맛있게 매운맛이다.


기본적으로 음식의 양이 꽤 많은데다 가격도 착해서 맛있게 배불리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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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이건 또 새로워
















[Info]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석전동 225-2, 중국음식


마산역 근처에 있는 중식당으로 입구에서도 보이듯 저렴한 가격으로 유명하다.

내부는 세로로 긴 구조인데 가격이 저렴하다보니 주문과 음식 픽업은 셀프로

하는 방식. 특이하게 사모님이 웍을 잡고 계셨고 사장님이 뒷정리를 하신다.


주문은 짜장면과 볶음밥에 탕수육. 짜장면은 익히 아는 그 맛이었고 볶음밥은

수분기 없이 잘 볶아졌고 짬뽕국물을 같이 주셨는데 너무 순한 맛이어서 살짝

당황을 했다. 탕수육은 부먹이긴 하지만 꽤 맛있었는데 일단 튀김이 바삭했고

소스도 적당히 새콤달콤 했으며, 소스가 스며들어 눅눅해졌음에도 맛있었다.


무엇보다 둘이서 이렇게 푸짐하게 먹었는데도 가격은 2만원이 채 안된다는 점

또한 맛은 저렴하지 않은 곳이라 피크타임에 왜 사람이 몰리는지 이해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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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도 부먹은 납득













[Info] 경남 하동군 진교면 진교리 303, 한국음식


진교면에 마실나왔다가 들른 집으로, 카카오지도에는 등록조차 되지 않은 곳

식사할곳을 찾아서 여러집을 해메다 들렀는데 가족끼리 하는 식당의 느낌이다.


메뉴는 단촐한데 최근에 집에서 비빔밥을 자주 해먹어서 잔치국수와 수제비를

주문했고 앞서 나온 반찬을 먹어보니 김치가 잘 익은게 국수와 잘 어울렸다.


음식들. 사진으로도 보이지만 양이 일단 압도적이다. 국수도 꽤 푸짐한 편인데

특히 수제비는 아무리 먹어도 줄지 않는 마법의 수제비였고 국물은 삼삼한편

자극적이지 않아서 속이 전혀 불편하지 않은게 꼭 어머니가 해주신 느낌이다.


아무것도 안알아보고 들른 곳이라 걱정 했는데 저렴한 가격에 너무 잘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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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맛있게 익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