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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8.03 [Taste] 매화반점, 서울 광진구
- 2014.07.26 [Taste] 하카타나카, 서울 마포구
- 2014.07.13 [Taste] 평안도족발집, 서울 중구
- 2014.06.22 [Taste] 갈리나데이지, 서울 종로구
- 2014.06.07 [Taste] 강릉감자옹심이, 강원 강릉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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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 서울특별시 광진구 자양4동 4-11, 중국음식
건대 근처에 볼일이 있어 왔다가 식사하러 온집. 둘다 처음 먹어본지는 얼마
안되었지만 금방 적응을 한 요리인 양꼬치가 맛있는 집이라길래 방문해 봤다.
주문은 꿔바로우와 양꼬치 1인분. 양꼬치는 2인분을 주문했는데 살짝 꼬인듯
어쨌든 2인분까지는 주방에서 알맞게 구워주시는 방식이라서 편한게 장점이며
그러다보니 일단 고기의 육즙과 식감이 살아있었고 양념맛이랑도 잘 어울렸다.
꿔바로우는 지금까지 먹은것과는 차원이 다른 식감으로 다른 탕수육과 다르게
튀김옷에 찹쌀을 넣어서 튀긴 다음 양념에 볶았는데 그 찹쌀의 식감 살아있고
고기의 쫄깃함과 양념의 매콤함 찹쌀의 쫄깃함이 어우러져 입이 꽤 즐겁더라.
흔히 접한 중식과는 다른 타입의 중식을 접해서 그런가 아주 새로운 식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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볶먹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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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 서울특별시 마포구 서교동 346-36, 일본음식
흔히 먹는 스시나 라멘이 아니라 말그대로 일본 가정식을 먹을 수 있는 식당
사실 이전에 오사카에 여행을 갔을때도 먹은것들이 대부분 단품 위주의 메뉴
였고 정작 가정식을 먹었던 기억은 없는 터라 큰 호기심을 갖고 방문을 했다.
메뉴들의 구성은 말 그대로 밥과 국물 반찬들로 구성된 정식들이 대부분이고
하카타나카정식과 치킨난반정식을 주문했다. 음식 나오기까진 조금 걸리는 편
일단 반찬의 경우 밥과 먹는 간을 고려한 것인지 전체적으로 간이 조금 강한
편이고 치킨난반 정식의 경우 희안하게 간이 강한데도 느끼한감이 제법 있고
반찬들을 하나씩 먹을때는 맛이 괜찮은데 되려 같이먹으면 안어울리는 느낌.
아직 우리의 일식 내공이 그렇게 높지는 않아서 그런가 라는 생각이 들었었고
가격이 조금 높지만 색다른 느낌의 식사를 하고싶으시다면 더없이 적절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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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 서울특별시 중구 장충동1가 62-16, 한국음식
고된 하루를 보내느라 바닥난 체력을 보충하기 위해 고민없이 고른 저녁메뉴는
바로 여러 경로를 통해서 한번쯤은 들어보셨을 장충동 왕족발을 먹기로 했다.
제리가 접한 정보로는 이곳이 원조라고 하는데 확실치 않으니 참고만 하시길
주문은 족발 소 사이즈와 막국수 한그릇, 유명세 때문인지 가격은 조금 높다.
진짜 딱 필요한 만큼의 단출한 밑반찬이 나오고 곧이어 족발과 막국수가 등장
양이 적진 않을까 걱정을 조금 했는데, 두 명이서 푸짐하게 먹을 만한 양이었고
족발의 경우 굉장히 쫄깃한 편인데, 사실 그간 서울에서 먹었던 족발의 경우
재래시장을 제외하곤 대부분 식감이 흐물거리는 편이라 마음에 들지 않았는데
오래간만에 쫄깃한 족발을접해서 무척 반가웠고 서울에선 가장 우리 취향이다.
상대적으로 아쉬웠던 것은 막국수. 나쁘지 않은 수준이었지만 족발의 만족도가
너무 높아서인지 상대적으로 평범한 느낌이라 기대는 적당히 하시는게 좋을 듯
결과적으로 이곳은 족발집이고 족발이 만족스러운만큼 재방문 의사는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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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는 옳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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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 서울특별시 종로구 통인동 118-15, 이탈리아음식
근래들어 자주 찾는 동네인 서촌에 위치한 이탈리안 레스토랑 갈리나데이지.
얼마 전 대세에 맞춰 방문을 했다가 살짝 실망한 곳과 같은 레스토랑 출신의
셰프라 사실 방문 전의 생각은 진짜 말 그대로 기대 반 걱정 반의 심정이었다.
길눈이 어두운 분이라면 초행길에 찾는데 애를 먹겠다 싶을만큼 골목 안쪽에
위치하고 있는데, 가정집을 개조한 전체적인 인상은 아기자기하고 화사한 편
특히 정문에서부터 현관까지 이어지는 작은 화단은 정성스럽게 꾸민 티가 났다.
주문은 시저샐러드와 보스코 파스타, 알리오 올리오 파스타. 이곳도 식전빵은
치아바타를 내어주는데 다른곳과 달리 마치 떡처럼 식감이 쫀득하다는게 차이
빵과 같이 같이 내어주는 올리브오일 듬뿍 찍어 먹으니 만족스럽기 그지 없다.
파스타에 앞서 내어준 샐러드. 사진으로 보이는 것보다 양이 넉넉하고 각각의
재료들도 고루 풍부하게 담겨져 있는 편. 특히 닭고기가 예술인데, 가슴살이
촉촉하면서도 쫄깃하게 조리되어 있어서 식사를 하면서 내내 감탄이 이어졌다.
곧이어 등장한 파스타 두 접시. 이렇다 할 흠을 찾을 수 없을 만큼 근래 가장
맛있게 먹은 파스타가 아닐까싶다. 맛 양 면삶기 에멀전등 굉장히 만족했다.
앞에 나온 음식들의 만족도가 너무 높다보니 디저트의 맛도 갑자기 궁금해서
티라미수와 까놀리를 주문. 과하게 달지 않으면서 입가심을 확실히 시켜줬다.
전체적으로 샐러드부터 디저트까지 각각의 접시들이 너무나도 만족스러웠는데
굳이 흠을 찾자면 아직은 오픈한지 얼마 안되어서 분위기가 어수선한게 눈에
확 띄는 점이지만 시간이 지나면 차차 나아질 부분. 빠르게 안정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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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먹는 음식일수록, 정말로 맛있는 걸 먹었을 때의 감동도 큰법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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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 강원도 강릉시 임당동 19-22, 한국음식
채에 곱게 간 감자를 새알심처럼 동그랗게 빚는다해서 이름이 붙여진 옹심이.
예전에 티비프로그램에서 봤을때 식감이 사각거린다고하여 호기심을 강력하게
자극했던 음식인데, 때마침 강릉이 옹심이의 본고장이라 온김에 먹기로 했다.
브레이킹 타임이 있는줄 미처 모르고(고정적이진 않은듯) 그냥 방문을 했는데,
운좋게 영업재개 10분전이라 바로 자리 잡고 옹심이칼국수 두그릇을 주문했다.
감자송편도 그렇지만 밀가루로 만든 떡이나 칼국수와는 달리 빛깔이 반투명에
가까운 형태. 굉장히 투박하게 빚어진 옹심이의 모양이 일단 굉장히 독특했다.
숟가락으로 한점 떠서 후 불어 입에 넣어보니 바로 느껴지는 사각거리는 식감
티비로 볼때는 식감이 사각거리는게 도대체 뭔소린가 했는데 먹어보니 급납득
진하게 우러난 멸치육수와 함께 한숟갈 다시 먹어보니 국물이랑도 잘어울린다.
사람에 따라 옹심이의 식감에 대한 호불호가 나뉠것 같은데(우리도 나뉘었음)
음식 자체의 유니크함만 놓고 보면 지금껏 먹은 음식 중 단연 상위에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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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왕 싱기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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