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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5.11 [Taste] 청수, 서울 영등포구
- 2014.04.29 [Taste] 곰국시집, 서울 중구
- 2014.04.14 [Taste] 줄라이, 서울 서초구
- 2014.04.08 [Taste] 진주집, 서울 영등포구
- 2014.03.23 [Taste] 청키면가, 서울 용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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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53-11, 한국음식
모처럼 볼일이 있어 여의도까지 온김에 63빌딩 근처에서 식사를 하기로 했다.
간판에 적힌 우동 모밀 냉면이 유명한 집인데 냉면은 아직 조금 이른것 같아
모밀정식과 우동정식을 하나씩 주문. 정식이다보니 면음식에 앞서 유부초밥이
먼저 나오고 다음 모밀육수가 등장. 손님이 밀린시간이라 정작 면은 좀 걸렸다.
유부초밥은 뭐 그냥저냥 좋게 말하면 평범했고 나쁘게 말하면 임팩트는 없고
먹어보고 깜짝 놀란건 모밀육수인데 가다랭어포가 제대로 진하게 우러나와서
면이랑 같이 먹는 맛이 기대가 되었다. 한참 뒤에야 등장한 모밀과 우동그릇
우동 역시 면을 먹기에 앞서 국물을 한모금 마셨는데 국물맛이 일단 괜찮았다.
당황스러운건 각자의 면발인데, 객관적으론 평범했지만 육수로 인해서 높아진
기대치를 충족시키기엔 조금은 아쉬웠다. 모밀면은 부드럽긴 했지만 쫄깃함은
전혀 없었고 우동면의 경우 간이 전혀 배지 않아 마치 육수와 따로 노는 느낌
어느정도 적정선만 되었어도 육수와 시너지가 발휘될수 있었던터라 더 아쉽다.
가격이 착하면 납득이 되겠지만 문제는 가격이 저렴하지 않았고 그저 별로군
이라고 생각하기엔 각각의 육수는 너무도 훌륭했던터라 그만큼 아쉬움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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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 참.. 맛은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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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 서울특별시 중구 무교동 12-1, 한국음식
원래 가고자했던 집이 휴일이라 급하게 선회한 곳. 물론 이전에도 이름을 들은
적이 있고 입구의 포스하며 나이지긋한 손님분들이 많은걸 보고 안심을 했다.
주문은 곰국시 2인분. 전반적으로 가격대는 조금 높은 편인데 가장 기본메뉴를
먹어보자는 생각에 고민없이 골랐고 거의 주문하자마자 김치와 국수가 나왔다.
호박과 버섯 소고기편육이 얌전하게도 올라간 국수는 일단 국물이 마치 곰탕과
같이 진하게 우러난 맛이었고 면발이 꽤 부드러워서 먹기에 굉장히 편안했고
김치는 양념이 진하게 버무러져있고 제법 얼큰해서 국수와의 조화가 꽤 좋은 편
면을 다 먹고 공기밥을 주문해서 말아먹으니 진한 국물덕에 아주 만족스러웠다.
급작스럽게 찾았었지만 둘다 든든하고 기분좋게 배를 채울 수 있는 식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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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가격에 한번 놀라고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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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 서울특별시 서초구 반포동 577-20, 프랑스음식
우리의 결혼 2주년을 맞아서 기념일 식사 장소로 선택한 곳으로 서래마을에서
오래도록 운영중인 오세득 셰프의 프렌치 다이닝 레스토랑이다. 작년과는 다른
스타일의 음식을 먹어보자는 생각이 일단 제일 강했는데, 한곳에서 오래도록
사랑받는 곳이기도 하고 최근에 방송에 자주 나온 분이라는 점도 감안을 했다.
내부는 화려한 치장없이 수수한 편이라 마치 가정집의 거실과도 같은 느낌이고
주문은 런치 A코스와 B코스를 각각 하나씩 주문했는데 다른 요일보다 일요일
가격이 조금 더 저렴한것이 이곳의 특징이다. 물론 객관적으로는 높은 편이지만.
코스의 구성 중 아뮤즈와 디저트 커피 쁘띠푸르는 구성이 동일했고 A코스에선
야채스프와 볼로네즈파스타 B코스에선 전복찜과 광어구이 한우안심을 골랐다.
아뮤즈와 식전빵은 괜찮은 편이었고 버터를 서빙하면서 버터의 온도와 관련해서
고객들의 의견이 꽤 다양하다고 했는데 우리한텐 온도도 맛도 아주 적절했다.
음식들은 가게 내부의 느낌과도 같이 전반적으로 화려한 기교보다는 주재료의
맛이 강하게 부각이 되는 느낌이었는데 어느정도는 예상이 되는점은 아쉬웠다.
다행히도 각자가 고른 메인은 아주 만족스러웠는데 맛은 물론이요 면익힘이나
스테이크의 굽기도 완벽했고 부재료와의 조화나 주재료의 풍미도 아주 좋았다.
식사하는 내내 강약이 뚜렷한 코스라는 느낌을 받았는데 몇몇 음식의 임팩트가
살짝 부족하다는 느낌이 들긴 했지만 충분히 만족스러웠던 기념일 식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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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팔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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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36-2 B1, 한국음식
리티가 이전에 다니던 직장의 근처에 있던 집으로, 종종 식사를 하러 들른 곳
이 근방에서는 국수 맛집으로도 소문난 집이라서 조금 기대를 하고 방문했다.
주문은 비빔국수와 냉콩국수로 닭칼국수랑 조금 고민을 했지만 날씨가 더웠던
터라 콩국수를 골랐고 만두를 시킬까 고민했지만 국수를 받아보니 양이 제법
많은 편이라서 결과적으론 국수만 시키기를 잘한 것 같다. 아마도 남겼을 듯.
식사시간을 약간 비껴서 방문을 했음에도 음식이 나오기까진 시간이 걸렸는데
평일 점심에 웨이팅이 된다고 들었는데 이정도 속도라면 조금 불만이 있을 듯
국수에 앞서 김치와 국물이 나오고 푸짐하게 담긴 국수가 두그릇이 등장한다.
콩국수는 기대를 했던 만큼의 딱 그맛, 면도 콩국도 만족스럽고 고명이 전혀
없는것도 마음에 들었다. 꼭 정면승부를 하는 느낌이랄까 어쨌든 만족스러웠고
걸작은 비빔국수인데 면만큼이나 푸짐하게 나오는 야채들덕분에 마치 갓 담근
생김치를 먹는다고 느낄만큼 전체적인 식감이 굉장히 아삭했고 쫄깃한 국수와
너무나도 잘 어울렸다. 양념장 역시 과하게 맵지 않아 먹기에 굉장히 편했다.
닭칼국수를 못먹은게 조금 아쉽지만 국물에서 느껴지는 풍미로 추측을 하건데
역시나 만족스러울 것 같다. 시간이 걸리는게 흠이지만 국수는 맛있는 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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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독성이 쩌니 셧다운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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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 서울특별시 용산구 이태원동 128-4, 중국음식
홍콩식 완탕면을 먹을 수 있는 곳. 홍대에 처음 생겼을때 들른 후 3~4년만에
들른 듯 하다. 어쨌든 음식의 특성상 이태원에 있는게 되려 더 어울리는 느낌.
주문은 소고기완탕면과 짜장로미엔으로 이전에 야채데침을 맛있게 먹었던터라
같이 주문했으나 아쉽게도 이미 품절이더라. 그림판으로 된 메뉴는 괜찮은 듯
완탕면은 홍콩스타일의 만두국수로 육수에 말아져있는 계란면위에 피가 얇은
만두인 완탕과 고기가 올라가있는데 고기육수 고기완탕 고기고명의 조합이라
맛이 꽤 묵직하고 느끼하지만 라조장을 곁들이면 매콤하니 한결 깔끔해진다.
짜장로미엔은 이름이 비슷한 짜장면과는 꽤 다른 음식인데 면과 소스를 비벼
먹는건 같지만 소스가 꽤나 자작하고 단맛이 거의 없으며 짭짤한맛이 강하다.
두가지 면에 다 들어가는 계란생면의 경우 식감이 꽤 독특한데 얇고 쫄깃하며
육수는 물론 소스와도 잘 어울려서 계란으로 이런면이 나오는게 신기할 따름.
두가지 메뉴 모두 맛은 불만이 없지만 아쉬운건 음식의 양인데 요즘의 물가와
장소의 특수성, 그리고 현지화가 되면 비싸진다 쳐도 가격에 비해 너무 작다.
소식을 하는분이 아니고서야 어지간한 사람들은 확실히 적다고 느낄 양이라서
인간적으로 돈을 조금 더 받고서라도 음식의 양은 넉넉하게 늘렸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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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엔 사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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