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o] 서울특별시 중구 저동2가 18-1, 한국음식


을지로 근처에 있는 유명한 초계탕집. 문이 열려있으면 늘 어지간한 줄이 서있는 곳.

몇년 전에 이곳에서 처음 먹어본 초계탕 맛이 생각이 나서 간만에 들러봤다.


주문은 대표메뉴인 초계탕과 제육반접시. 주문하자마자 반찬이 착착 놓여진다.

기본반찬에 또 다른 대표메뉴인 닭무침이 포함되어있는게 특징인데,

차게먹는 닭임에도 비릿함 없이 매콤한게 아주 맛있다.


곧이어 나온 초계탕과 제육, 일단 제육이 너무 훌륭했다.

어지간한 보쌈집에 뒤지지않게 촉촉하니 잡내없이 잘 삶아졌더라.

반접시의 가격이 정확하게 1/2인것도 마음에 든다. 보통 살짝 비싸게 받으시던데..


초계탕은 말그대로 겨자 풍미가 가득한 닭육수 맛이다.

쫄깃한 닭고기와 야채와 면발 한젓가락 가득 들이킨 뒤 육수한모금 들이키는 맛.

부부의 취향이 나뉘는 몇 안되는 음식이긴 한데, 한가지는 확실하다.

정말 유니크하다. 마땅히 다른 대안이 생각이 안날정도로..


Impact of the Table

초계보단 닭무침이 더..





















[Info] 서울특별시 종로구 팔판동 104-8, 프랑스음식


맛있는 영화를 보는 어느날, 맛있는 음식을 먹고싶어서 영화관 근처의 프렌치를 찾았다.

삼청동에서 꽤 오랜시간 자리를 지켜온 아따블르. 간판을 보니 테이블의 프랑스 식 발음인 듯.

한옥을 개조한 건물인데, 흰색이 강조된 인테리어다보니 차분한 느낌이 강하다.


점심과 디너 각각 한가지의 코스로 운영이 되며, 메인을 선택할 수 있다.

각각 안심과 부야베스를 주문했다. 부야베스를 접하는건 진짜 처음인 것 같다.


아뮤즈부터 디저트까지 총 5가지 코스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각의 음식에서 얌전하다는 인상을 공통적으로 받았는데, 향이 강하지 않고

딱 필요한 만큼의 맛만 보여주는 듯한 인상. 대체적으로 안정적이다.

심지어 서비스 마저 안정적이다. 부족함이 없었고 능숙하셨으며, 식사 내내 적절히 배려를 해주셨다.


낯선 음식이지만 낯설지 않은듯한 음식들이다보니 꽤 편하게 식사를 했다.

옆자리 대가족 손님들로 인한 소음이 꽤 신경쓰였지만, 그건 가게의 문제가 아니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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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또 전혀 새로운 세계




















[Info] 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초동 1317-23, 미국음식

[Refer] 현대카드 고메위크 방문입니다.


고메위크 두번째 식사로 선택한 강남역 근처 레스토랑으로 큰 빌딩의 한층을

통째로 쓰는 곳이다. 손님이 몰려서인지 제시간에 갔지만 10분정도 대기했다.


구성은 식전빵과 샐러드 메인메뉴 팝오버 후식으로 되어있고, 립의 사이즈만 

선택하는 방식. 둘다 기본적인 중간정도 사이즈인 로리스컷으로 주문을 했다. 


식전빵이랑 샐러드는 평범한 편. 양이 굉장히 호쾌한건 일단 마음에 들었으며

샐러드 드레싱은 조금 독특한 맛이었다. 다양한 소스와 팝오버브레드에 이어

크림시금치&콘&매쉬포테이토와 나온 프라임 립. 예상한것보다 두배는 거대한 

사이즈다. 처음 오셨다면 사이즈를 확인하고 굽기를 주문하셔야 할 듯 하다.


썰때는 약간 질긴감이 있는데 입안에 넣으니 아주 부드럽고 생각보단 풍미가 

강한편은 아니라 소스는 필수. 립자체가 기름진 부위다보니, 조금은 물린다.


주문이 꼬였는지 나중에야 서빙된 디저트까지 먹고나니 너무너무 배가 부른게

되려 한단계 작은 사이즈를 주문하는게 아마도 더 만족스럽지 않았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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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보다 니가 더 맛있어















[Info] 서울특별시 관악구 봉천동 1626-20, 미국음식


새롭게 조성된 샤로수길의 터줏대감과도 같은 곳. 집에서 그다지 멀지 않은곳

임에도 올 일이 없었으나, 맛있는 버거가 먹고싶어 기대를 하고 방문을 했다.


주문은 대표메뉴인 나인온스버거와 나폴리버거에 코울슬로와 오렌지에이드를 

곁들였고, 메뉴사진에도 나와있지만, 전반적으로 가격대는 조금 높은 편이다.


조리되어 나온 버거. 약간의 웨지감자와 약간의 피클이 같이 나오고 곁들여진 

사이드는 적당히 맛있으나 뚜렷한 인상은 없는 편. 코울슬로 맛을 기대했는데 

소스를 깜빡한건지 맛이 느껴지지 않아 당황했다. 에이드는 다행히 맛있더라.


그리고 버거의 경우 두가지 메뉴 모두 처음 한입은 정말 맛있었는데, 묘하게

다 먹어갈수로 만족도가 하락하는 기 현상이 있더라. 나인온스야 메뉴컨셉이 

풍부한 패티라서 그 정도가 조금 덜했지만, 나폴리의 경우는 먹으면 먹을수록 

치즈의 맛이 다른 재료의 맛을 잠식해서 갈수록 맛이 단조로워지는 감이 있다.


가격대가 높다보니 그만큼 기대치가 높아서 였을까. 썩 만족스럽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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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왜 별 맛이 안나니..?

















[Info] 서울특별시 관악구 봉천동 707-3, 태국음식


맛집의 불모지와도 같은 당곡사거리에 특이하게 태국음식점이 오픈해서 방문

방문시기를 기준으로 했을때 개업한지 아직 한달도 안된 따끈따끈한 집이다.


매장은 아주 아담한 편이며 메뉴의 종류도 아직은 아담한 편. 번화가에 있는

태국음식점들 보다 메뉴 가짓수는 작은 편이다. 기본메뉴만 있는 느낌이랄까.


주문은 태국음식점 들를때마다 기본으로 주문하는 팟타이와 똠얌꿍. 똠얌꿍에

공기밥이 같이 제공되는건 일단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 곧바로 나오는 음식들


일단 눈에 띄는 아쉬운 점은 똠얌꿍 주재료가 새우인데 팟타이도 새우라는 점

팟타이의 토핑을 육류로 선택 할 수 있는 옵션이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


맛은 전반적으로 얌전한게 현지의 하드코어한 향료맛이 꽤 억제된듯한 맛이다

아마도 동네 주택가라는 가게 위치가 고려된듯 한데 그래도 뭐 가성비는 좋다.


아직 오픈 초기임을 감안하면 몇몇 아쉬운 점들은 점차 개선될 것으로 믿는다.

그런 의미에서 얼른 음료메뉴에 타이밀크티가 추가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


Impact of the Table

하지만 탱글한 새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