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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10.24 [Taste] 명서밀면, 경남 창원시
- 2016.10.10 [Movie] 바다의 뚜껑, 2016
- 2016.10.03 [Taste] 교통부돼지국밥, 부산 부산진구
- 2016.09.19 [Taste] 한우다믄그릇, 부산 해운대구
- 2016.09.11 [Taste] 시골돼지, 경남 창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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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 경남 창원시 의창구 명서동 75-15, 한국음식
창원에선 드물게 방송에 꽤 여러번 출연한 명서밀면에 다녀왔다.
재래시장 한쪽이라 찾기 어려울줄 알았는데, 생각보단 쉬운 위치.
평일 애매한 시간에 가서 그런가 내부는 한산했다.
방송에 나온 사장님도 가게 앞 평상에서 휴식을 즐기시는 중.
주문은 비빔밀면과 물밀면 한그릇씩.
주방에서 면뽑는 소리 들리더니 잠시 뒤에 밀면들이 놓여진다.
일단 물밀면의 경우 육수 색 만큼 맛도 꽤 진한 편인데
리티 입맛엔 미묘하게 신맛도 느껴진다고 하더라.
되려 큰 기대를 안했던 비빔밀면의 양념이 꽤 맛있었는데,
면발이 쫄깃하기보단 부들부들한 편이라는 점과
비빔의 경우 꾸미가 올려진게 아닌 양념에 잘게 다져있다는 점이
우리한테는 마이너스 포인트. 이 부분은 호불호가 있을것 같다.
그냥 아쉬운 포인트는 생각보단 양이 많지 않았다는 부분과
반찬으로 나온 무 절임이 너무 존재감이 없었다는 점.
맛은 괜찮았으나 우리 취향이랑은 좀 거리가 있는 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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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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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 도요시마 케이스카 감독, 키쿠치 아키코&미네 아즈사 주연, 드라마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일본영화.
사실 원작이 있는지도 몰랐었고, 빙수가게 이야기인줄 알았는데
초반부터 마냥 가볍지는 않은 흐름이라 살짝 당황을 했다.
여러가지 상처를 입은 사람들이 빙수가게를 무대로
겪게되는 이런저런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데,
현실은 무지개빛이 아닌 냉정하다는걸 은은하게 잘 녹여낸 느낌.
대도시에서 받은 상처를 귀향해서 치유하고 있는 주인공의 모습이
우리와 닮은 기분이라 영화의 내용이 좀 더 다가온면도 없잖아 있었다.
어쨌든 결론은 자영업 함부로 도전하지 말자. 는 뭐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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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연지동 190-9, 한국음식
부산 국립국악원 근방에 있는 교통부 돼지국밥에 다녀왔다.
범일동 할매국밥과 가족관계이고, 동명의 가게가 서면에도 있다.
겉에서 보기보다 내부가 꽤 넓찍했는데, 손님 연령대는 높은 편.
우리가 입장한 뒤에 어르신 손님들이 계속 들어오시더라.
입구쪽 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돼지국밥과 섞어국밥을 주문했다.
반찬들 착착 놓여지는데, 특이하게 소면이 없더라.
메뉴판을 다시보니 소면은 1000원을 주고 주문해야한다.
잠시 후 나온 국밥 두그릇. 예상한대로 국물이 일단 맑다.
고기도 그렇고 섞어국밥엔 내장도 넉넉하게 들었는데,
순대의 경우 스테이크만한 큰 한덩이가 들어있다.
새우젓과 부추 넉넉히 얹어서 한숟갈 먹어보니
부드러운 건더기와 묵직한 국물의 맛이 너무 훌륭했다.
토렴된 밥알 상태도 완벽하기는 마찬가지.
기대를 엄청 하고 왔는데, 그럼에도 엄청 만족스러운 맛이다.
살짝 아쉬운건 다른 국밥집에 비해서 다소 적은 밥의 양.
500원정도 더 받으시고 밥양을 늘리시거나 혹은
소면을 기본으로 제공해주시는게 더 낫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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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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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중동 1650, 한국음식
올해 여름휴가를 마무리한 식사.
유명호텔의 식당 출신 셰프가 차린 소고기국밥집인데,
대로변옆 주택가에 위치해서 찾기가 좀 어려운 편이다.
오픈시간에 맞춰서 들른터라 내부는 한산했고,
시원한 자리에 앉아서 점심국밥세트를 2인분 주문했다.
한쪽에 셀프로 계란후라이를 할 수 있는 장소가 있는데,
메뉴판에 있는 먹는방법에 계란후라이가 포함되어 두개 구워왔다.
참고로 안내판에 계란말이는 하지말라고 하더라..왜지..
국밥보다 먼저 나온 도야지구이.
달궈진 철판위에 양파 버섯 떡사리와 함께 얹어져있는데
일반적인 돼지불백이 조금 고급스러워진듯한 맛이다.
바닥에 깔린 양파가 고기느끼함을 잡아주는게 꽤 괜찮았다.
이어서 나온 국밥. 메뉴판 방법대로 건더기의 절반정도를
비빔그릇에 덜어서 공기밥절반과 후라이랑 양념장 넣어서 비비고
나머지 공기밥절반은 국에 말아서 먹어봤다.
비빔밥은 양념이 크게 매콤하지 않아서 삼삼한맛이다.
김가루는 반칙이고, 콩나물이 아삭해서 식감도 괜찮은 편.
그릇 마저 비우고 국밥을 먹어보니 얼큰하고 국물 묵직한게
우리입맛엔 비빔밥보단 이쪽이 더 취향에 맞는 것 같다.
역시나 과하게 맵진 않아서 편하게 후룩후룩 먹을 수 있었다.
엄청 뛰어나다기보단 적당히 만족스러웠는데,
가격대비 돼지고기 소고기를 모두 맛볼수 있는게 장점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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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말이 하지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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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오동동 144-16, 한국음식
창동에서 좋은 영화를 보고 난뒤에 저녁식사하러 들른 곳.
원래 오려던곳은 아니었는데, 후보지들이 줄줄이 문을 닫았길래
차선으로 방문한 곳이었다. 한번 가볼까 했던 곳이기도 하고.
외부에서 볼땐 의자많은 식육식당스러운 내부를 생각했는데,
문을 열고 들어가니 내부는 전체가 좌식자리라서 살짝 당황했다.
어르신들의 계모임이 있있던터라 가게 2/3가 예약석이었고
한쪽에 자리를 잡았다. 바쁜 와중에 사장님이 꼼꼼히 신경써주시더라.
메뉴 여러가지 있는데 돼지고기는 최초5인분부터 주문가능.
일단 삼겹살5인분. 객관적으론 저렴하지만 양이 5인분 이라기엔..
어쨌든 고기 불판에 올린다음 착착 깔리는 반찬들.
깎은오이랑 양배추겉절이가 특이했는데 둘다 괜찮았다.
잘 구워진 고기랑 같이 먹었는데 묘한 매력이 있더라.
양이 살짝 모자라서 특목살을 3인분 추가로 주문.
척 봐도 삼겹보단 고기가 좋아보인다. 왜 특목살인지 납득.
구워서 먹어보니 냉동고기라 그런가 삼겹살이랑 맛차이는 없으나,
조금 더 두툼하게 썰려있다보니 씹는맛이 더 괜찮았다.
어느정도 배가 불러서 된장찌개에 공기밥 2그릇 주문.
밥 생각보다 괜찮았고, 된장찌개는 푹 끓인 맛이났다.
바지락과 미더덕 넉넉히 들어있고 심지어 딱새우가..ㄷㄷ..
어쨌던 저렴한듯 저렴하지 않은듯한 가게이지만,
고기도 반찬도 된장찌개도 다 괜찮았다.
다음번엔 처음부터 목살을 주문하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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