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o]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오동동 144-16, 한국음식


창동에서 좋은 영화를 보고 난뒤에 저녁식사하러 들른 곳.

원래 오려던곳은 아니었는데, 후보지들이 줄줄이 문을 닫았길래

차선으로 방문한 곳이었다. 한번 가볼까 했던 곳이기도 하고.


외부에서 볼땐 의자많은 식육식당스러운 내부를 생각했는데,

문을 열고 들어가니 내부는 전체가 좌식자리라서 살짝 당황했다.


어르신들의 계모임이 있있던터라 가게 2/3가 예약석이었고

한쪽에 자리를 잡았다. 바쁜 와중에 사장님이 꼼꼼히 신경써주시더라.


메뉴 여러가지 있는데 돼지고기는 최초5인분부터 주문가능.

일단 삼겹살5인분. 객관적으론 저렴하지만 양이 5인분 이라기엔..


어쨌든 고기 불판에 올린다음 착착 깔리는 반찬들.

깎은오이랑 양배추겉절이가 특이했는데 둘다 괜찮았다.

잘 구워진 고기랑 같이 먹었는데 묘한 매력이 있더라.


양이 살짝 모자라서 특목살을 3인분 추가로 주문.

척 봐도 삼겹보단 고기가 좋아보인다. 왜 특목살인지 납득.


구워서 먹어보니 냉동고기라 그런가 삼겹살이랑 맛차이는 없으나,

조금 더 두툼하게 썰려있다보니 씹는맛이 더 괜찮았다.


어느정도 배가 불러서 된장찌개에 공기밥 2그릇 주문.

밥 생각보다 괜찮았고, 된장찌개는 푹 끓인 맛이났다.

바지락과 미더덕 넉넉히 들어있고 심지어 딱새우가..ㄷㄷ..


어쨌던 저렴한듯 저렴하지 않은듯한 가게이지만,

고기도 반찬도 된장찌개도 다 괜찮았다.

다음번엔 처음부터 목살을 주문하는 걸로...


Impact of the Ta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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