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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11.28 [Taste] 합성동돼지국밥집, 경남 창원시
- 2016.11.28 [Taste] 터미날식당, 울산 남구
- 2016.11.07 [Taste] 강박사식육식당, 경남 창원시
- 2016.10.31 [Taste] 라꽁띠, 부산 해운대구
- 2016.10.24 [Taste] 승리순대국밥, 경남 창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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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합성동 161-14, 한국음식
늦은시간까지 영업하는 마산시외버스터미널 근처의 국밥집.
자정 넘은시각에 터미널에 내려 먹을곳이 마땅찮아 당황하던찰나에
멀리서 켜진 간판을 발견하고 사전정보 전혀 없이 무작정 방문했다.
아담한 내부는 좌식테이블과 입식좌석이 고루 배치되어 있는데,
늦은시간이라 그런가 입식좌석 자리는 불을 꺼놓으신 상태.
특이하게 주방이 두군데로 나뉘어져있는데, 한쪽에는 반찬을 가져오시고
다른 한쪽 주방에서는 국밥을 토렴하는 용도로 사용하시더라.
첫방문시엔 돼지국밥과 순대국밥을, 두번째엔 돼지국밥과 내장국밥을 주문.
토렴하시는 동안 부추무침과 깍두기를 먹어보니 적당히 익은게 먹기 좋았다.
먹음직스럽게 토렴이 되어 나온 국밥은 일단 건더기가 꽤 넉넉했고
국물은 양념장과 후추맛이 강하게 느껴지고 간이 제법 강한편이다.
밥의 양도 넉넉해서 매번 꽤 허기진상태에서 방문했는데도 배가 엄청 불렀다.
멀리서 찾아올 정도까진 아니지만 근방이라면 자주 들를만한 집.
아쉬운점을 하나 꼽자면 준수했던 돼지고기와 오소리위주의 내장에 비해
순대가 당면순대라는 점, 국물에 다소 걸맞지 않은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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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직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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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 울산광역시 남구 신정동 521-5, 한국음식
공연 관람 전 울산에서 식사할 장소로 프랜차이즈를 피해 선택한 식당.
후보지가 여러군데 있었는데 유일하게 일요일에 영업을 하는 곳.
보기보다 내부가 꽤 넓은 편. 여러개 건물을 붙인 구조.
이모님들 여럿이서 계속 바쁘게 다니시는데
백반집에선 드물게 유니폼을 맞춰서 입으셨더라.
한쪽에 자리잡고 한정식 2인분 주문하니 숭늉부터 시작해서
쌈과 밥 국 반찬들까지 금새 음식들 착착 놓여진다. 기사식당급 속도.
구이메뉴는 랜덤으로 나오는 것 같은데 아쉽게 오늘은 안나왔다.
반찬들은 보기에는 간이 강할것 같은데 의외로 삼삼했고,
구색맞추기 없이 맛들이 다 괜찮았다. 국과 불고기, 찌개도 마찬가지.
미리 담아놨을법한 쌈채소도 싱싱했던걸 보면, 손님회전율이 꽤 빠른것 같다.
보통 우리부부가 낯선 지역에 가게 되면 지금까지의 경험상
비교적 성공율이 높았던 노포 백반집을 주로 선호하는 편인데,
다행히 이 곳 역시 기대만큼이나 푸짐하고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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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낌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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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자산동 305-11, 한국음식
간만에 소고기가 먹고싶어서 여러곳을 물색하다 들른 곳.
진짜 여기 식육식당이 있나 싶은 조용한 주택가에 제법 큰 규모로 있다.
방도 여러개 있는 구조라 내부가 꽤 넓었는데,
사장님과 주방이모한분 서버한분이 큰 무리 없이 커버중이더라.
주방 근처에 자리잡고 고급모듬으로 2인분 주문했다.
가격이 꽤 저렴했는데, 사전에 알아본 가격보다도 되려 더 떨어졌다.
계산할때 여쭤보니 김영란법때문에 고급육 가격이 하락해서,
그 내용을 반영하셨다고.. 꽤 훌륭한 사장님이 아닐 수 없다.
어쨌든 쌈채소와 반찬 깔리고 불판과 함께 고기가 등장.
반찬은 일단 딱 필요한것만 깔리는 느낌.
가짓수가 많지는 않으나, 고기랑 잘 어울리는 것들로 구성되어 있다.
고기는 그날그날 준비해주시는 부위를 섞어서 주시는 듯.
오늘 먹은 고기는 차돌이랑 등심 위주로 섞여 있었다.
적당히 구워서 먹어보니 극상은 아니더라도 꽤 괜찮다.
괜찮은 고기를 좋은 가격에 구해오시는 재주가 있으신듯 하다.
식사 뒤에 주문한 된장찌개는 고기먹은 돌판에 부어주는 방식.
살짝 끓으려던 찰나에 국거리부위를 또 푸짐하게 얹어주신다.
한소끔 끓여서 먹어보니 넉넉한 재료에서 우러난 맛이 만족스러웠다.
가격에 비해 너무 잘 먹은 곳. 소고기 생각나면 자주 들러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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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오급 고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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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중동 437-6, 서양음식
[Refer] 현대카드 고메위크 방문입니다.
이사의 여파가 남아있던 봄시즌을 건너뛰어 1년만에 고메위크.
부산에선 첫 방문이라 어디를 갈지 고민을 조금 했는데,
당초 가고자했던곳들 중 유일하게 포함된 청사포 라꽁띠로 결정했다.
유로피언 비스트로를 지향하는만큼 분위기는 캐주얼했고,
인기가 많은 곳인지 우리자리빼곤 거의 만석이었다.
창가 바로옆은 아니었지만 나름 뷰가 괜찮은 자리로 안내받았다.
주문은 고메위크 단일메뉴, 평소의 셰프 테이스팅코스에 해당된다.
아뮤즈 전채 수프 파스타 메인 디저트의 정석적인 코스의 구성.
식사에 앞서 서빙되는 빵과 올리브오일.
풍미가 좋은 오일이라고 하셨는데 생각보다 풍미가 강렬해서 쓴맛이 날 정도.
아뮤즈. 방아로 페스토를 만든게 꽤 참신했다.
재료간 조화도 괜찮았는데 새우에서 미세한 비린내가 나는게 옥의 티.
이어서 나온 타르타르와 수프, 파스타는 만족스러웠고,
메인인 스테이크는 굽기 완벽했고 가니쉬랑도 잘어울렸으며 소금이 신의 한수,
디저트로 나온 변형된 티라미수도 맛은 괜찮았다.
그럼에도 아쉬운점을 꼽자면, 일단은 전반적인 음식의 양.
할인가가 아닌 평소의 가격을 생각했을땐 조금은 박하지 않나 싶다.
아울러 디저트인 티라미수가 에스프레소를 섞어먹는 방식으로 제공되다보니
보통 마무리로 제공되는 음료 선택이 아예 제한된 느낌이라,
평소 아이스커피와 홍차를 선호하는 우리 입맛에는 조금 아쉬웠다.
쁘띠푸르 한조각 정도 있어도 좋을 법 한데 디저트가 너무 금방 끝나는 느낌.
아쉬운점이 없잖아 있으나, 맛은 만족했었던 부산 첫 고메위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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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고기는 마시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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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ste] 경남 창원시 진해구 경화동 517, 한국음식
경화동 주택가 한가운데에 있는 돼지국밥집.
저녁시간에 가서 조금 기다렸는데 다행히 금방 자리가 났다.
방 한쪽에 자리를 잡고 돼지국밥과 섞어국밥 한그릇씩 주문.
가게 이름은 순대국밥인데 정작 순대국밥은 없고,
밑 지방임을 감안하면 국밥 가격은 살짝 높은 편이다.
반찬이 먼저 다양하게 놓여졌는데, 특이하게 물김치가 있더라.
기대를 하고 먹어봤는데 국밥과 썩 어울리는 맛은 아니다.
깍두기 역시 마찬가지. 배추김치가 되려 가장 괜찮았다.
잠시 뒤 나온 국밥. 토렴의 형태인데 국물이 꽤 뽀얗다.
양념장 휘휘 저으며 보니 머릿고기의 비율이 높은 편이다.
머릿고기 덕분인지 국물도 그렇고 맛은 대체로 담백한 편,
고기 양이 꽤 넉넉했는데 다 먹을때까지 느끼하다는 점은 없었다.
마치 돼지고기로 끓인 소머리국밥을 먹는 기분이랄까.
아주 독보적인 스타일의 돼지국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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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대국밥? 없어 돌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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