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o] 울산광역시 남구 신정동 521-5, 한국음식


공연 관람 전 울산에서 식사할 장소로 프랜차이즈를 피해 선택한 식당.

후보지가 여러군데 있었는데 유일하게 일요일에 영업을 하는 곳.


보기보다 내부가 꽤 넓은 편. 여러개 건물을 붙인 구조.

이모님들 여럿이서 계속 바쁘게 다니시는데

백반집에선 드물게 유니폼을 맞춰서 입으셨더라.


한쪽에 자리잡고 한정식 2인분 주문하니 숭늉부터 시작해서

쌈과 밥 국 반찬들까지 금새 음식들 착착 놓여진다. 기사식당급 속도.

구이메뉴는 랜덤으로 나오는 것 같은데 아쉽게 오늘은 안나왔다.


반찬들은 보기에는 간이 강할것 같은데 의외로 삼삼했고,

구색맞추기 없이 맛들이 다 괜찮았다. 국과 불고기, 찌개도 마찬가지.

미리 담아놨을법한 쌈채소도 싱싱했던걸 보면, 손님회전율이 꽤 빠른것 같다.


보통 우리부부가 낯선 지역에 가게 되면 지금까지의 경험상

비교적 성공율이 높았던 노포 백반집을 주로 선호하는 편인데,

다행히 이 곳 역시 기대만큼이나 푸짐하고 맛있었다.


Impact of the Table

느낌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