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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음식에 해당되는 글 331건
- 2014.05.11 [Taste] 청수, 서울 영등포구
- 2014.04.29 [Taste] 곰국시집, 서울 중구
- 2014.04.27 [Taste] 부부청대문, 서울 중구
- 2014.04.08 [Taste] 진주집, 서울 영등포구
- 2014.03.03 [Taste] 정인면옥, 경기 광명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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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53-11, 한국음식
모처럼 볼일이 있어 여의도까지 온김에 63빌딩 근처에서 식사를 하기로 했다.
간판에 적힌 우동 모밀 냉면이 유명한 집인데 냉면은 아직 조금 이른것 같아
모밀정식과 우동정식을 하나씩 주문. 정식이다보니 면음식에 앞서 유부초밥이
먼저 나오고 다음 모밀육수가 등장. 손님이 밀린시간이라 정작 면은 좀 걸렸다.
유부초밥은 뭐 그냥저냥 좋게 말하면 평범했고 나쁘게 말하면 임팩트는 없고
먹어보고 깜짝 놀란건 모밀육수인데 가다랭어포가 제대로 진하게 우러나와서
면이랑 같이 먹는 맛이 기대가 되었다. 한참 뒤에야 등장한 모밀과 우동그릇
우동 역시 면을 먹기에 앞서 국물을 한모금 마셨는데 국물맛이 일단 괜찮았다.
당황스러운건 각자의 면발인데, 객관적으론 평범했지만 육수로 인해서 높아진
기대치를 충족시키기엔 조금은 아쉬웠다. 모밀면은 부드럽긴 했지만 쫄깃함은
전혀 없었고 우동면의 경우 간이 전혀 배지 않아 마치 육수와 따로 노는 느낌
어느정도 적정선만 되었어도 육수와 시너지가 발휘될수 있었던터라 더 아쉽다.
가격이 착하면 납득이 되겠지만 문제는 가격이 저렴하지 않았고 그저 별로군
이라고 생각하기엔 각각의 육수는 너무도 훌륭했던터라 그만큼 아쉬움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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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 참.. 맛은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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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 서울특별시 중구 무교동 12-1, 한국음식
원래 가고자했던 집이 휴일이라 급하게 선회한 곳. 물론 이전에도 이름을 들은
적이 있고 입구의 포스하며 나이지긋한 손님분들이 많은걸 보고 안심을 했다.
주문은 곰국시 2인분. 전반적으로 가격대는 조금 높은 편인데 가장 기본메뉴를
먹어보자는 생각에 고민없이 골랐고 거의 주문하자마자 김치와 국수가 나왔다.
호박과 버섯 소고기편육이 얌전하게도 올라간 국수는 일단 국물이 마치 곰탕과
같이 진하게 우러난 맛이었고 면발이 꽤 부드러워서 먹기에 굉장히 편안했고
김치는 양념이 진하게 버무러져있고 제법 얼큰해서 국수와의 조화가 꽤 좋은 편
면을 다 먹고 공기밥을 주문해서 말아먹으니 진한 국물덕에 아주 만족스러웠다.
급작스럽게 찾았었지만 둘다 든든하고 기분좋게 배를 채울 수 있는 식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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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가격에 한번 놀라고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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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 서울특별시 중구 광희동 298-2, 한국음식
이 집의 경우 일반적인 식당들과는 달리 문을 열어두는 시간이 일정하지 않고
그마저도 문을 여시면 약 1~2시간안에 음식이 다 팔려서 금방 닫는 집이라서
지금까지 가본 음식점 중 방문 난이도가 가장 높아서 운좋게 들를 수 있었다.
메뉴는 해장국 단일메뉴고 몇 안되는 자리(합석은 당연히)에 앉자마자 접시를
일단 내어주시는데 이 접시는 나중에 고기를 찍어먹는 용도니 당황하지 말고
받고나서 멍하니 앉아있으면 다른 단골분들이 꾹꾹 누르라는 조언을 주신다.
파의 숨이 적당히 죽었다 싶으면 해장국이 나오는데 한눈에 봐도 고기의 양이
엄청나서 흔한말로 물반 고기반을 뛰어넘는 고기가 2/3정도 되는 해장국이다.
열심히 고기를 먹다보면 간장을 베이스로 한 짭짤한 국물과 역시나 수북하게
담겨진 우거지가 등장하는데 우거지 역시 고기와 마찬가지로 간이 잘 배었고
부들부들해서 맛있고 먹기에도 아주 편하다. 국물을 조금 더 요청을 드린다음
남은 밥 말아 한그릇 먹다보면 이마에 땀이 맺히는게 보양식을 먹는 기분이다.
첫 문단에도 썼지만 방문난이도가 엄청나게 높다보니 절반이상은 실패함에도
자꾸만 오는 이유는 맛의 임팩트가 강렬하기 때문. 그만큼 완벽한 한그릇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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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는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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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36-2 B1, 한국음식
리티가 이전에 다니던 직장의 근처에 있던 집으로, 종종 식사를 하러 들른 곳
이 근방에서는 국수 맛집으로도 소문난 집이라서 조금 기대를 하고 방문했다.
주문은 비빔국수와 냉콩국수로 닭칼국수랑 조금 고민을 했지만 날씨가 더웠던
터라 콩국수를 골랐고 만두를 시킬까 고민했지만 국수를 받아보니 양이 제법
많은 편이라서 결과적으론 국수만 시키기를 잘한 것 같다. 아마도 남겼을 듯.
식사시간을 약간 비껴서 방문을 했음에도 음식이 나오기까진 시간이 걸렸는데
평일 점심에 웨이팅이 된다고 들었는데 이정도 속도라면 조금 불만이 있을 듯
국수에 앞서 김치와 국물이 나오고 푸짐하게 담긴 국수가 두그릇이 등장한다.
콩국수는 기대를 했던 만큼의 딱 그맛, 면도 콩국도 만족스럽고 고명이 전혀
없는것도 마음에 들었다. 꼭 정면승부를 하는 느낌이랄까 어쨌든 만족스러웠고
걸작은 비빔국수인데 면만큼이나 푸짐하게 나오는 야채들덕분에 마치 갓 담근
생김치를 먹는다고 느낄만큼 전체적인 식감이 굉장히 아삭했고 쫄깃한 국수와
너무나도 잘 어울렸다. 양념장 역시 과하게 맵지 않아 먹기에 굉장히 편했다.
닭칼국수를 못먹은게 조금 아쉽지만 국물에서 느껴지는 풍미로 추측을 하건데
역시나 만족스러울 것 같다. 시간이 걸리는게 흠이지만 국수는 맛있는 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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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독성이 쩌니 셧다운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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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 경기도 광명시 광명2동 91-10, 한국음식
아마도 작년한해 가장 핫한 평양냉면집이 아닐까 싶은 정인면옥에 다녀왔다.
첫 방문을 시도할 당시 4시즈음에 들렀음에도 문을 닫아 허탈해하며 돌아온뒤
주말마다 아직 영업중이신지 전화를 한것도 수차례 나중엔 오기까지 생겼는데
음식점 한군데 방문하기 위해 이렇게까지 노력 한것도 아마 이집이 처음인듯
아예 맘먹고 정오를 갓 지난 시각에 방문을 했는데 다행히 한자리 남아있었다.
어렵게 들른김에 다 먹자는 생각에 물냉면 비빔냉면 수육 녹두전을 주문했고
주문을 받으신 뒤에 빛깔만큼이나 굉장히 구수한 면수를 한컵씩 내어 주신다.
일단 수육의 경우 양도 괜찮았고 부들부들하게 잘 삶아졌으며 맛도 괜찮았다.
녹두전은 위에 위에 올려진 고기의 양이 조금 아쉽지만 맛자체는 괜찮았으나,
곁들이는 양념장은 조금 아쉬운 편. 듬뿍 찍어도 전에 비해 임팩트가 없었다.
물냉면의 경우 생김새가 꽤나 미묘했는데 마치 의정부 계열의 육수에 장충동
계열의 면발이 합쳐진 모양새랄까. 육수를 한모금 들이키니 맛은 꽤 연한편
슴슴함과는 조금 달랐는데, 평양냉면을 처음 접할때만큼이나 낯선 맛이었고
반면 비빔냉면의 경우 꽤 익숙한 맛이었지만 기대치에 비해선 조금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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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까지도 기대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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