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리스트
한국음식에 해당되는 글 331건
- 2014.07.13 [Taste] 평안도족발집, 서울 중구
- 2014.07.13 [Taste] 무교동 북어국집, 서울 중구
- 2014.06.07 [Taste] 강릉감자옹심이, 강원 강릉시
- 2014.06.07 [Taste] 초당할머니순두부, 강원 강릉시
- 2014.05.26 [Taste] 콩두, 서울 중구
글
[Info] 서울특별시 중구 장충동1가 62-16, 한국음식
고된 하루를 보내느라 바닥난 체력을 보충하기 위해 고민없이 고른 저녁메뉴는
바로 여러 경로를 통해서 한번쯤은 들어보셨을 장충동 왕족발을 먹기로 했다.
제리가 접한 정보로는 이곳이 원조라고 하는데 확실치 않으니 참고만 하시길
주문은 족발 소 사이즈와 막국수 한그릇, 유명세 때문인지 가격은 조금 높다.
진짜 딱 필요한 만큼의 단출한 밑반찬이 나오고 곧이어 족발과 막국수가 등장
양이 적진 않을까 걱정을 조금 했는데, 두 명이서 푸짐하게 먹을 만한 양이었고
족발의 경우 굉장히 쫄깃한 편인데, 사실 그간 서울에서 먹었던 족발의 경우
재래시장을 제외하곤 대부분 식감이 흐물거리는 편이라 마음에 들지 않았는데
오래간만에 쫄깃한 족발을접해서 무척 반가웠고 서울에선 가장 우리 취향이다.
상대적으로 아쉬웠던 것은 막국수. 나쁘지 않은 수준이었지만 족발의 만족도가
너무 높아서인지 상대적으로 평범한 느낌이라 기대는 적당히 하시는게 좋을 듯
결과적으로 이곳은 족발집이고 족발이 만족스러운만큼 재방문 의사는 충분하다.
Impact of the Table
고기는 옳다
설정
트랙백
댓글
글
[Info] 서울 중구 다동 173, 한국음식
시청 근처에 왔다가 식사를 하기 위해 들른 곳. 북어국이라는 음식이 집에서
평소 쉽하게 해먹을 수 있는 음식이라 단일메뉴로 영업하는게 조금 신기했다.
가게이름처럼 메뉴는 오직 북어해장국이 전부인데 심지어 안주메뉴도 없었고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오전장사만 하는 한편으론 자신감이 꽤 넘치는 식당이다.
자리에 앉으면 직접 덜어먹을 수 있는 밑반찬과 물김치 및 간을 맞추기 위한
새우젓이 차려지며 곧이어 먹기 좋게끔 적당히 데워진 북어국과 밥이 나온다.
밥한공기 말아서 한입 먹어보니 너무나도 깔끔하고 담백한 맛이 확 느껴진다.
군더더기 전혀 없는 누구나가 알고 있는 북어국의 맛인데 국물이 꽤 깊이있는
맛이었고 두툼하게 썰어져서 푸짐하게 담긴 북어는 부들부들해서 먹기 편했다.
밑반찬도 만족스럽긴 마찬가지인데 간이 적당하고 짜지않아서 밥이랑 먹기에
아주 적당한 편. 사실 다들 너무 알고 계신 맛이라 더 설명이 필요할까 싶다.
Impact of the Table
확실한 지원사격
설정
트랙백
댓글
글
[Info] 강원도 강릉시 임당동 19-22, 한국음식
채에 곱게 간 감자를 새알심처럼 동그랗게 빚는다해서 이름이 붙여진 옹심이.
예전에 티비프로그램에서 봤을때 식감이 사각거린다고하여 호기심을 강력하게
자극했던 음식인데, 때마침 강릉이 옹심이의 본고장이라 온김에 먹기로 했다.
브레이킹 타임이 있는줄 미처 모르고(고정적이진 않은듯) 그냥 방문을 했는데,
운좋게 영업재개 10분전이라 바로 자리 잡고 옹심이칼국수 두그릇을 주문했다.
감자송편도 그렇지만 밀가루로 만든 떡이나 칼국수와는 달리 빛깔이 반투명에
가까운 형태. 굉장히 투박하게 빚어진 옹심이의 모양이 일단 굉장히 독특했다.
숟가락으로 한점 떠서 후 불어 입에 넣어보니 바로 느껴지는 사각거리는 식감
티비로 볼때는 식감이 사각거리는게 도대체 뭔소린가 했는데 먹어보니 급납득
진하게 우러난 멸치육수와 함께 한숟갈 다시 먹어보니 국물이랑도 잘어울린다.
사람에 따라 옹심이의 식감에 대한 호불호가 나뉠것 같은데(우리도 나뉘었음)
음식 자체의 유니크함만 놓고 보면 지금껏 먹은 음식 중 단연 상위에 꼽힌다.
Impact of the Table
우왕 싱기방기
설정
트랙백
댓글
글
[Info] 강원도 강릉시 초당동 307-4, 한국음식
정동진 나들이를 마치구 강릉에 들어서면서 먹기로 한 아침식사는 초당순두부
강릉의 첫 코스가 초당동 근처인것도 있지만 사실 우리둘다 두부를 좋아하고
강릉을 대표하는 가장 유명한 음식인만큼 별다른 고민없이 선택했던 메뉴였다.
최근에 바꾼듯한 간판을 제외하고는 전체적으로 가정집을 개조하여 영업한지
오래된듯한 포스가 팍팍 나는데 저마다 여기가 원조라는 집보단 신뢰가 간다.
주문은 순두부백반 2인분과 모두부 반접시. 흔히들 먹는 순두부찌개와 비슷한
메뉴인 째복순두부와 참치순두부의 유혹이 아주 강렬했으나, 그래도 첫방문인
만큼 가장 기본적인 맛부터 먹어보는게 아무래도 의미가 있겠다는 생각이었다.
음식이 나오기까지는 시간이 약간 걸리는 편. 이른 오전 치고는 손님이 제법
있긴 했는데, 본격적으로 손님이 몰리는 시간이면 한참 걸리지 않을까 싶다.
음식의 구성은 주문한 숫자에 맞게 넓찍한 대접에 담은 순두부가 먼저 나오고
된장찌개와 비지장 및 곁들일 반찬이 가볍게 나왔고, 찌개도 그렇고 곁들이는
반찬은 그야말로 시골 외할머니가 해주시는 맛과 흡사했는데 요즈음의 트렌드
와는 조금은 차이가 있는 맛이라 호불호가 갈리겠지만 우리입맛엔 잘 맞았다.
두부는 엄청나게 놀랄만한 맛은 아니지만 말그대로 담백하디 담백한 맛이었고
요즈음에도 간수로 바닷물을 쓰시는지는 모르겠지만 기타 잡스러운 맛이 없이
익히 알고 있는 두부의 맛 그대로라서 원하는대로 다양하게 먹어도 맛있었다.
먼곳에서 굳이 먹으러 올정도가진 아니지만 근처에 온다면 추천할만한 맛이다.
Impact of the Table
진국일세
설정
트랙백
댓글
글
[Info] 서울특별시 중구 정동 1-54, 퓨전한국음식
[Refer] 현대카드 고메위크 방문입니다.
정동길 영국대사관 근처에 있는 퓨전 한식 레스토랑으로 원래 서울역사박물관
1층에 있었으나 2년전에 이곳으로 이전했고, 입구가 골목이라 찾긴 어려운 편
입구부터 다이닝홀까지 한국적인 인테리어가 이어지는점은 꽤 마음에 들었다.
주문은 물빛코스로 전채부터 디저트까지 4코스로 구성이 조금은 짧다는 느낌
샐러드의 경우 신선했지만 상큼함이 살짝 부족한 느낌이었고 수프는 한번에
여러테이블에 서빙을 해서인지 온도가 꽤 애매해서 맛도 조금 애매한듯 했고
제리가 선택한 등심의 경우 한 덩이의 굽기가 제각각이라는 점이 아쉬운 부분
다행히 리티가 선택한 삼겹은 식감도 훌륭하며 가니쉬와도 대체로 어울렸으며
디저트의 경우 생각한 식감은 아니었지만 맛은 있었으며 차도 만족스러웠다.
불만스러운점은 다름아닌 서비스인데, 오버부킹이었는지 임시테이블로 안내된
점부터 시작해서 설명이 전혀없는 음식의 서빙까지는 이해했지만 결정적으로
임시테이블이었던 점으로 인해 계산에 착오가 발생한 점은 매우 불만스러웠다.
다행히 다음날 수습은 되었지만 식사 직후의 기분이 엉망이 된건 매우 아쉽다.
Impact of the Table
이럴거면 안하시는게..
RECENT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