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o]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7-7, 한국음식


야구장 옆 홈플러스 정류장 옆에 있는 감자탕 체인점의 본점.

원래 다른 체인점의 지점이었다가 독립한것으로 추정된다.


맛있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들렀는데, 원래 사람이 많은건지

이날 야구가 있어서 많은건지 어쨌든 빈자리가 거의 없었다.


주문은 감자탕 소 사이즈. 주문하자마자 반찬 착착 놓여지고

반쯤 조리된 감자탕이 나온다. 감자랑 우거지는 일단 넉넉한 편.

한소끔 끓여서 휘휘 저어보니 살점 푸짐한 뼈가 다섯개 정도 된다.


국물은 전체적으로 무난한 편이고, 우거지가 꽤 맛있었다.

적당히 먹은 뒤 주문한 볶음밥. 이모님이 능숙하게 볶아주신다.

국물을 너무 많이 덜어내신건지 감자탕보단 만족도가 낮은 편.

더불어 볶음밥과 먹으라고 주신 물김치는 정말 그저 그랬다.


희한하게 식사 후반으로 갈수록 만족도가 낮아졌는데,

볶음밥 보다는 고기 추가나 공기밥을 드시길 추천한다.


Impact of the Table

병살타 같은 맛














용호동 가로수길에서 도립미술관 앞으로 이전한 카페.

가오픈 기간에 방문을 한터라, 아직은 조금 어수선한 분위기.


기둥이나 벽면의 인테리어 자재들이 아직 노출되어있는데,

이게 또 묘하게 어울리더라. 나무재질만 덮어도 괜찮을것 같다.


주문은 바닐라라떼와 하우스커피 아이스.

음료는 전반적으로 쓴맛은 거의 없고 신맛이 강조되어 있고,

리티의 취향저격인 컵에 담긴 음료는 마셔보니 양이 꽤 넉넉하다.


에이드류가 없는 줄 알고 커피만 주문했는데, 지금보니 있네.

에이드랑 베이커리 먹으러 미술관 가는길에 한번 더 가야겠다.













[Info] 경남 창원시 성산구 상남동 34-3, 미국음식


상남동 번화가에 있는 수제버거 전문점.

요즘 뜬금없이 수제버거에 꽂힌 제리가 선택해서 방문을 했다.


한쪽이 복층인 매장 내부는 흰색 위주로 되어있는데,

가게 이름이랑도 잘 어울리고 깔끔하다는 인상도 준다.


주문은 오리지날버거세트 및 하와이안버거에 바닐라쉐이크

번은 3가지중에 고를 수 있는데 하와이안만 오징어먹물번으로 주문.


나오기까지 10분정도 걸리는데 주방이 반쯤 오픈되어있어서

만드걸 보는것도 재밌었고, 먼저나온 쉐이크를 먹엇는데 괜찮았다.


오리지날 버거는 재료도 그렇고 맛도 그렇고 클래식한 버거다.

패티의 육즙도 촉촉했고, 맛의 밸런스도 좋은 편.

재료들의 수분때문에 번이 금방 흐물흐물 해지는게 흠이다


하와이안버거는 오리지날버거의 베이컨대신 파인애플이 들어갔는데

생각보다 다른재료와 궁합이 잘맞았고 오징어먹물번이 기본번보다

덜 흐물거리는데다 번 자체가 간이되어 있어서 맛이 더 사는 느낌이다.


버거의 맛 자체는 둘다 괜찮았지만, 아쉬운점이 있다면

같이 나오는 매시포테이토다. 감자튀김과 재료가 겹치다보니

미니사이즈의 샐러드를 주는게 되려 낫지 않을까 싶다.


Impact of the Table

기대 이상













[Refer] 위치 및 연락처 비공개가 원칙인 곳입니다.


간판이 없는것뿐만이 아니라 진짜 이름도 없는 레스토랑.

그래서 제목에 적은 가게 이름은 임의로 정했다.


겉으로는 식당이라고 전혀 짐작하기 힘든 외관이고,

마셰코의 최강록씨 같은 느낌이 묘하게 나는 사장님이 운영하는 1인식당.

내부는 아주 아담해서 전체 좌석은 10명정도 앉을 수 있다.


한 타임당 한 팀만 예약을 받으시는걸로 아는데

덕분에 말그대로 프라이빗한 식사를 즐길 수 있었다.


메뉴는 샐러드 파스타 스테이크가 준비되어 있고

주류나 디저트는 본인이 준비해야되는 시스템이다.

이날은 술이 크게 안받을 것 같아서 준비된 메뉴만 주문했다.

스테이크 사이즈는 참고로 2인기준 600그램. 호쾌하기 그지없다.


음식의 맛은 묘하게 미국식과 이탈리아식의 경계에 걸쳐 있는데

샐러드에 들어있는 새조개의 비린내가 완벽하게 잡혀있는 점과

처음 먹어보는 두꺼운 파스타면의 식감이 완벽하기 그지 없었던 점

그리고 스테이크의 굽기와 풍미는 아주 마음에 들었다.


살짝 아쉬운 점은 스테이크의 가니쉬 양이고

씨겨자외에 소금 한두가지가 곁들여지면 어떨까 싶다.


샐러드 드레싱의 향이 다소 강한 느낌이 없잖아 있지만,

덕분에 새조개 특유의 향이 잡힌 것 같아서 이는 논외로 친다.


전반적으로 맛 양 분위기 모두 대만족을 했고

나올때 파스타면이 어떤것인지 여쭙는걸 까먹었는데

어쩔 수 없이(?) 여쭤보러 조만간 또 가야될 것 같다.


















진해 청소년문화의전당 건너편에 있는 작은 분식점으로

리티가 우연히 들른 곳인데, 김밥 맛이 끝내줘서 애용중인 집이다.


맨날 김밥 포장만하다가 모처럼 시간이 되어서 국수 먹으러 방문.

사장님 한분이서 하시느라 음식 나오기까지는 시간이 좀 걸린다.


비빔국수는 보기보단 맵지 않고, 올려진 야채가 다양하진 않지만

넉넉한 양이 올라가있어서 면과 양념장과 야채의 조화가 좋다.


물국수는 진한 가다랭어포 육수에 말아져 나오는데

잘 삶아진 면, 잘 뽑아진 육수, 넉넉한 야채 고명과 적당한 온도 등

맛있는 국수가 갖춰야할 요소를 고루 갖추어져 있다.


김밥 역시 만족스럽기는 마찬가지. 내용물도 다양하고 간도 알맞고

가격까지 저렴하니, 어지간한 고급김밥보다 훨씬 만족스럽다.


아무쪼록 앞으로도 자주 포장할수 있게끔 오래오래 영업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