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로써 처음 떠나는 휴가. 

올해는 전라도와 경상도를 가로지르는 블록버스터 휴가로 계획 -_-!


Day1


꽤나 오랜만의 센트럴시티 터미널


첫 목적지는 담양입니다.


작년보다 더욱 늘어난 여행버프. 바티칸에서 받아온(?) 버프도 있어요.


담양까지 우리를 안전하게 이동시켜줄 고속버스


한숨 자고 일어나니 담양. 생각보다 멀지 않네요.




아담한 시골터미널의 전형적인 모습


예;? 뭐라구요?;




맛있게 먹고 죽녹원으로 이동


가방 맡기는 데가 가득 찼어. 히밤..


이름답게 대나무는 꽤 보기 좋았습니다.


나름 명물 대잎차와 대잎아이스크림. 별맛 없을줄 알았는데 꽤 맛있었어요.



중간중간에 있었던 쉼터


그리고 기념지..





포토랠리 라고 해서 사진을 찍어 올리는 이벤트가 있는 듯 했습니다.


얼쑤~


한참 오르막길을 오르다 보니 어느덧 내리막길


1박2일 촬영지. 이승기가 빠졌던 그 연못입니다.


공원의 모습


반나절만에 체력붕괴


죽녹원 근처에 있던 관방제림




평지라서 걷기에 아주 좋았는데


공사중. 아놔...


어쩔수 없이 시골길로 우회해서 다음목적지로 이동


지치지만 그래도 다정하게


지방 도로길을 걷고 걸어서


메타세쿼이아길. 최근부터 입장료를 받는다는군요. 그래서 입장은 포기.


허기졌던터라 정말 맛있었던 저녁


숙소로 이동하기 전. 왠지 정겨운 시골의 약국.


첫날의 일정이 너무 빡센지라 -_- 숙소에선 그대로 곯아 떨어지고.


Day2


촉촉한 비와 함께 맞이하는 둘째날.


숙소 마당의 개. 진돗개인지 똥개인지는 확인 불가.


이곳이 우리가 첫날 묵었던 달구지 민박입니다. 


어귀에서 해메던 우리에게 찾아온 아주머니의 자전거. 하룻밤 잘 묵었어요.



숙소앞의 벼를 끝으로 다음 목적지로 이동을 합니다.


대중교통이 그다지 발달하지 않은 곳이라 럭셔리하게 택시로 이동




늦은 아침겸 점심으로 육전을 맛있게 먹고




지하철로 이동을 합니다.



광주의 번화가 충장로. 낮이라서 그런지 사람이 많아 없었어요.



잠깐 광주의 명물 궁전제과에도 들러주고


터미널로 이동하기 위한 택시 승강장. 광주에도 밀리오레가 있군요.


광주 터미널. 또 올일이 있겠죠?


이제 경상지역으로 이동을 합니다.


느즈막히 처가에 도착 후 처가 식구들과 저녁식사. 몸엔 역시 장어구이.


Day3


정신줄 놓고 늘어져 있느라 정작 진해사진은 못찍었어요. 


부산 도착! 일단 상큼한 스무디로 시작


광주에 이은 부산 지하철. 부산 살땐 몰랐는데 왠지 어색어색


부산에서 저희가 머물렀던 토요코인호텔 부산역 입니다.



짐을 풀어놓고 사직야구장으로 이동.. 맥없이 끌려가다 져서 그런지 우울.


저녁을 먹기 위해 친한 동생과 들른 부산족발에서 기분을 달랩니다.


와중에 자이언트샵에서 지른 물건들. 꼴빠는 호갱호갱 웁니다.


Day4


호텔에서 맞이하는 마지막날의 아침. 아담하고 괜찮았어요.


몇년만의 태종대인지


처음 왔을땐 걸어서 한바퀴 돌았는데 이런게 있었네요.




체력안배를 위해 당연히 탑승을 합니다.


와아 출발


간만의 부산바다라 기분이 좋습니다.




다정하게



멋진 경치를 감상한 후 다음장소까진 걸어서 이동합니다.




태종대 등대 광장. 조형물이 멋있었어요.


눈부셔.


등대까진 들어가지 않고 다음 장소로 이동


군데군데 있던 간이매점. 여기 무한도전에 혹시 나오지 않았었나요?



휴게소에서 잠시 쉰 후 다누비 열차를 타고 태종대를 마저 돌았습니다.


태종대 앞 상점들. 엔젤리너스가 여기까지 진출했네요..


목을 축이기 위해 구입. 슈웹스가 생각보다 맛잇었어요


영도구의 길가 가드레일. 조개모양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줄까지 서가며 돼지국밥을 먹어주고



서울로 돌아가기 위한 부산역 앞. 투썸에서 잠깐 시간을 보내고..


열차 탑승. 너무 사랑하는 부산인지라 떠나는게 그저 아쉬워요.


안녕. 다음에 또 놀러올게.


역대 휴가 중 가장 고되고 길었지만, 재밌었어요. 자주자주 놀러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