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o] 서울 종로구 당주동 128-27, 한국음식


사실 광화문에 자주 오질 않다보니 근처에서 무언가를 먹겠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는데 어쩌다 이동네에서 식사를 하게 생겼고 고심끝에 이곳을 방문했다.


모던한식 이라는 컨셉에 맞게 인테리어와 메뉴 구성이 꽤나 인상적이었는데,

특히 현대적이면서도 전통의 멋이 멋스럽게 배어나는 인테리어는 마치 나중에 

우리가 식당을 하게된다면 적극 참고하고 싶을 만큼 아주 멋드러진 형태였다.


음식의 경우 맛에 있어서는 한식의 스타일에 충실하지만, 그다지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외국인도 어렵지 않게 먹을 수 있는 메뉴들로 주로 구성되어 있고

특히 비빔밥의 경우 생각보다는 맵지 않고, 재료의 맛을 느낄수가 있었는데,

맵고 짠 한식에 익숙해진 분들은 조금은 싱겁다는 느낌을 받지 않을까 싶다.


세트메뉴를 주문할 경우 디저트가 나오기 전에 상차림이 치워지므로 음식이

남아있는 상태에서 디저트를 주문하면 어버버 하는새 못먹고 치워질 수 있다.


위에서도 밝혔지만 전체적으로 현대와 전통을 적절하게 버무린 큰 강점덕에

혹여나 외국인 친구를 알게 된다면 먼저 데리고 올만한 한식집이 될 것 같다.


Impact of the Table

저기.. 아직 조금 남아있는데..?






















[Info] 서울 종로구 관훈동 176, 이탈리아음식


우리 부부의 결혼 후 첫 기념일을 맞아 근사한 식사를 위해 신중하게 고른 곳

인사동 골목 안쪽에 위치하고 있고 한옥을 리모델링한 인테리어가 근사한 편

주문은 디너 단일코스로, 에피타이저부터 디저트까지 일반적인 코스구성이다.


음식들의 경우 전반적으로 딱히 흠이 없을만큼 맛있고 괜찮았으며 그중에서도

알덴테가 완벽했던 파스타와 굽기가 딱 맞았던 스테이크가 특히 인상깊었다.


아울러 몇몇 식재료는 그간 접해본적이 없는 생소한 식재료였음에도 조리가

잘 되어있어 식사 내내 거부감없이 맛있게 먹을 수 있었던 점이 아주 좋았다.


장소가 장소다보니 큰 기대를 하지 않았지만 꽤 만족스러운 기념일 식사였다.


Impact of the Table

음식만큼이나 인상적이었던 인테리어














[Info] 서울 종로구 원서동 152, 한국음식


근방에 일이 있어서 우연히 들른 음식점이다. 사실 아무런 사전 정보 없이 

추운날 먹을것을 찾아 헤메다 방문한 곳인데. 방송에도 몇번 나온것 같더라.


면옥이라는 이름답게 냉면을 위주로 익숙한 메뉴들로 구성이 되어 있는데

날씨가 매우 추웠다 보니 몸을 녹일 육개장과 왕만두 한접시를 주문 했다.


육개장은 다양한 재료가 들어간 음식답게 풍부한 서민의 맛이라는 느낌인데, 

평소 자주 먹어서 입에 익숙한 맛이 조금 업그레이드된 형태라고 할 수 있다.


냉면은 꽤나 교과서적인 맛인데, 담겨진 형태에서 기대할수 있는 만큼의 맛

물론 지나친 기대를 하시면 안되겠지만, 이정도면 제법 만족스러운 정도이며

되려 비주얼에서 가장 합격점을 받은 만두의 경우 꽤 먹음직스운 형태에 비해

너무나도 담백한 맛이라 풍부한 맛을 기대했으면 약간 실망하실수도 있겠다.


전반적으로 적절한 가격과 음식의 간이 삼삼하고 담백한게 괜찮았던 집이다.


Impact of the Table

찾았다! 음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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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리의 맛집기행 Season 1.5 - Delicious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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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물을 좋아하는 제리와는 달리 해물을 싫어하는 리티도 맛있게 먹는 

몇 안되는 해산물 바로 생선구이 입니다. 오늘은 우리의 단골집을 소개합니다.


바로 동대문 생선구이골목안에 있는 전주집입니다.

사진을 찍어도 되냐 여쭈니 익숙하다는 듯이 허락해주신 사장님 일단 감사.



물은 흔치않은 결명자 차네요. 눈을 맑게 해줍니다.




주문하자마자 빛의 속도로 생선구이 등장




고봉밥과 곁들여먹는 반찬들.


정갈한 한상. 생선이 훌륭하니 빛이 납니다.





한점 떼어서 밥에 얹어 냠냠냠냠냠냠냠냠냠


맛있는건 냠기면 안되요.


전주집에 대한 저희의 평가는

왜 집근처엔 이런곳이 없을까. 안타까울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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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리의 맛집기행 Season 1.5 - Delicious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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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어 그대로  '걸쭉한'  국물을 내는 삼계탕 집이 있다길래 한번 가봤습니다.

이집은 특이한게 전직 대통령의 단골집이라서 더 유명해졌다는군요

복날 가면 미어;;터질것 같아서 일부러 중복날보단 좀 늦게 찾아갔습니다.



토속촌 도착..줄이 바글바글


위치는 이쯤? 정도입니다. 찾기쉽습니다. 저대로만 가시면 되요



안심하고 먹으라는군요.. 네네..;


음.. 좋은말.. 같습니다.


기본세팅


앉자마자 나오는 기본찬들.


발라먹을 접시와 소금그릇


삼계탕 등장~ 나오는 속도는 크게 빠르진 않았습니다.



속까지 푸욱~ 익었군요


안에 찹쌀도 가득~


국물도 한숟갈~


삼계탕인데 삼을 안먹어주면 안되지요ㅎㅎ..


아! 가격은 이렇답니다.


일단 죽에 가까운 걸쭉한 농도를 기대하고갔습니다만 그정도는 아니더군요.

삼계탕 그자체적인 기준으로는 매우 훌륭한 수준입니다만.

너무 기대를 한 상태에서 먹은거라 기대치가 반감된 감이 없잖아 있습니다.

사실 가격도 12000원이면 싼가격은 아니기도 하지요.


토속촌에 대한 저희의 평가는



그냥 기대없이 맛있는 삼계탕을 먹으러 간다. 라고 생각하시면 좋을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