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 일상생활/리티의 2005. 3. 8. 00:00

 

무엇에 손을 베었는지는 모르겠다.


마우스를 쥐려고 손을 내뻗다가 이상한 느낌에 

손을 보니 피가 나고 있었다.


오빠 생각이 났다.


오빠가 같이 있었다면 휴지를 가지고 달려와 

피를 닦아주고 연고를 바르고 반창고를 붙여주었을것이다.


우리는 떨어져있구나 하고 다시 슬플 무렵에


베인 손가락이 그제서야 따끔거렸다.




헤헤 ^-^ 일상생활/리티의 2005. 1. 22. 00:00

 

우리 그린비님 오셨으니 


조만간 업데도 될테고, 스킨도 바꿔질테고..


조금 시간이 걸리겠지만 맛집기행도 다시 연재되겠군요.


여지껏 컴터 안된다는 핑계;하에 펑펑 놀았지만 


인제 자주 들락거릴것 같습니다.


뭐... 방문하시는 분만 늘 방문하시겠지만..


우헤헤.. 그래도 괜찮아요 >_< 


인제 완전 씩씩해진 리티인것입니다! 와하하~ 




 

도서관에서 하루 밤샘하고 왔더니 

바로 그날 밀양 강간 사건이 터지는군요..


세상 무섭네요..제가 일상이 지겹다고 툴툴거리는동안 

그런 무서운 짓을 당하고 있는 애들이 있었다니...


업데이트는 자주 안될테지만;; (시험기간이거든요)

마냥 우울해 하고 있지는 않답니다.저 씩씩하죠? :)

(네.. 사실 칭찬받고싶은거에요...ㅇㅅㅇ;;;)


리티가 밤새는 도서관 풍경~




 


세상에나.

(오늘은 늦게 일어나서 시험도 못쳤음..-다행이도 내일 기회를ㅠㅠ)

앞으로 포춘쿠키점을 신봉할테다!! -ㅁ-!!!





춥다 일상생활/리티의 2004. 11. 17. 00:30

 

정말 춥다. '에이, 뭐.. 아직 한겨울도 아닌데..' 하고 

옷을 준비하지 않은 나는 초강추위에 벌벌벌 떨고있다.


게다가 오늘은 낙제야 낙제! 라며 나의 소설(뿐만 아니라 

채택되지 못한 아이들의 소설은 죄다)이 교탁에 팡팡 

내려쳐지는 모습을 보며 또다시 글이 써지지 않는 내 머리와 

손과 펜을 원망해야만 했다.


사실 (나만의)느낌은 굉장히 굉장히 좋은 소설이었는데 

시간의 압박으로 완성을 못한것이 문제였다.


이틀에 걸쳐서 겨우 A4 두장 완성해갔는데 2시간에 

그걸 다 쓰라닛!;;;; 이런 어이없는 경우가.


채택되어진 아이들의 몇몇 글은 A+ 혹은 A 의 그룹에 속하며 

점수가 잘나올 것이라 한다. 아닌 애들은 뭐, 망하는거겠고....


난 망하는 축에 속하겠군. 지난번 소설 써오랄때는 내가 그리그리 

고심해서 써갔더니 읽었는지 말았는지 구렁이 담넘어가듯 

소리없이 사라졌으면서, 왜 이번 글은 하필이면 이번 글은 성적에 

반영된다는 것인게냐! 네 이놈!! -_-


가장 좋아하는(물론 교수는 제외. 순전히)과목이 낮은 점수를 

받는다면 난 아마 매우 슬퍼져서 학교를 때려쳐? 젠장-_- 이라고 

할지도 모른다. 저번엔 모모 교수의 차를 불지를뻔한 적도 있었다.


아아. 내가 꿈꾸던 캠퍼스의 낭만은 온데간데 없고

산 정상부근의 냉랭한 찬바람만이 얇은 옷을 후벼파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