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처에 있는 토요코인 동대문1 옆에 얼마전 새롭게 오픈한 토요코인 동대문2.


양일 공연 숙소를 알아보던 중 정식 오픈 전 가오픈의 개념이라고 해야할까, 

직원들이 미숙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 양해를 구하는 의미의 오픈 특가로 

예약이 떠서 마침 남은 마지막 더블룸을 싱글룸 수준의 가격으로 다녀왔다.


제일 고층에 엘리베이터 옆 끝방이었는데 방 위치가 일단 좋았고 강남점처럼

토요코인 특유의 이불이 아닌 하얀 이불인 점이 좋았으며 보통의 더블룸보다

조금 넓은 것 같은 느낌을 받았는데 기분탓인건지.. 강남점에서는 요청해도

받을 수 없었던 가습기가 기본 비치되어 있고 에어컨은 난방이 아주 강력했다.


배달음식은 국물이 없는 종류의 음식만 가능하며 프런트에 맡겨달라 요청하면

도착 시 인터폰으로 알려주셔서 편했고 창가 근처 소음이 조금 있는 편이지만

공연 보고 쓰러져자서 그런가 자는 동안에는 크게 불편하다고 느끼지 않았다.


늦잠을 자는 바람에 조식은 못먹었어서 평을 할 수 없지만 식당이 따로없고

로비가 식당을 겸하는 점은 특이하더라. 저렴한 가격에 하루 잘 묵고 간다.












춘천에 상실페 보러갔다 다음날 포에버콘을 위해 서울로 넘어와서 묵은 숙소

토요코인 원래 저렴하지만 1인실 가격이 좋아서 정했는데 역에서 제법 멀더라

1인실인데 지하가 아닌 점도 좋았고 이불이 토요코인스럽지 않아서도 좋았다.


다만 근처에 먹을게 마땅치 않아서 한참 헤맨게 에러. 방과 욕실은 토요코인 

토요코인 어딜가든 비슷하니까. 늦잠을 자는 바람에 조식은 끝날 무렵에 겨우

도착해 많이 못먹었지만 이모님들이 급하게 샐러드같은거 내주셔서 잘 먹었다. 
















얼마전 서울대입구역 근처로 이전한 서울 내 가성비 최강의 신기루 황소곱창. 


사실 밑동네는 소곱창보다 돼지곱창이 많고 소곱창집에서 소금구이를 시켜도

마늘양념에 무쳐진 형태가 대부분이라 간만에 서울에 온김에 한번 들러봤다.


예전에는 내부가 기역자 형태의 특이한 구조였다면 지금은 세로로 긴 형태고

가격이 살짝 오른게 달라진 부분, 그래도 아직까진 이정도면 극강의 가성비다.


반찬의 구성도 예전이랑 다를바 없고 곱창의 양도 구성도 맛도 변함이 없는 듯

다만 예전과 달리 처음보는 분들이 계셨는데 아직 호흡이 잘 안맞는 느낌이고

시스템 자체가 바뀐건지는 모르겠지만 처음으로 곱창을 우리가 구워서 먹었다.




 

 

서울월드컵경기장옆에 마련된 셔틀버스 정류장.

 

 

이곳에 내려주신다.

 

 

다리를 건너면 바로 행사장 입구

 

 

팔찌를 교환 하구요.

 

 

 

입장

 

 

바닐라 어쿠스틱. 스쳐지나갔고

 

러브보단 피스가 우리스타일이라 피스로 ㄱㄱ

 

 

피스 입장. 아 개멀더라.. 한 10분은 걸었다.

 

 

잽싸게 우리 존(?)을 구축하고

 

 

에이드로 일단 목을 축이고

 

 

 

1415. 음 이런 밴드구나

 

놀러온거 맞는데..

 

몰려드는 비구름이 좀 불안하다 싶었다.

 

 

 

o.o.o. 나름 흥겹고 괜찮았다.

 

 

 

 

 

 

잔나비. 요즘 얘네가 제일 핫하다는걸 알 수 있다.

 

비맞지 않게 만반의 대비를 해두고

 

 

잠시 러브로 외도

 

 

 

뭐 이런저런걸 얻었구요.

 

 

 

데이브레이크. 명불허전

 

 

 

 

 

정준일. 딱 이 계절에 듣고 싶었던 노래였다.

 

다시 러브를 뒤로하고

 

피스로 돌아와서

 

 

 

 

노브레인. 아 개재밌었다. 진짜

 

역시 피스가 우리 취향이군

 

 

 

오늘의 피스스테이지 헤드라이너

 

 

 

 

 

국카스텐. 우주 최고 밴드시다.

 

 

첫째날 피스는 이렇게 끝이났고

 

 

 

 

 

 

 

넬. 항상 폼이 한결같다.

 

 

입장 같지만 퇴장 인증샷.

 

 

 

 

눈치보다 살짝 일찍 나왔는데도 셔틀 줄이 길었다.

 

이렇게 첫날 잘 봤구요.

 

 

 

 

오늘은 망원쪽으로 입장

 

가는길에 우리나라꽃도 만났구요.

 

 

한참을 더 걸어서

 

입장.

 

 

로맨틱펀치. 신나지만 우리 취향은 아니다.

 

 

사실 일요일은 이 밴드만 보러왔다.

 

 

 

 

 

(배인혁 침투력 무엇...)

 

몽니. 과연 멘트대로 열창하는 하루였다.

 

주섬주섬 나가려던 길에 우연히 발견한 신의님. 오늘 최고였어요.

 

 

 

 

 

 

페퍼톤스(feat.이진아). 락페에서 듣는건 오랜만이었다.

 

 

 

 

 

이렇게 관람을 모두 마치고 마무리.

 

무사히 끝난 부부의 한강 락페 데뷔전.

 

 

 

깡치네 감정생활/음식 2018. 9. 17. 00:30










국내 락페스티벌계의 숨겨진 진정한 헤드라이너(!)라고도 불리는 김말국의 성지


사실 그동안은 우리가 가는 락페에는 잘 오시질 않아서 막상 먹어보진 못하고

잔뜩 궁금해만 하다가 얼마전 망원한강공원 입구에 매장을 오픈하셔서 들렀다.


주문은 제육비빔국수와 그 유명한 김치말이냉국수 한그릇씩. 주먹밥도 주문을

할까 고민을 했는데 국수에 기본적으로 포함되어 나와서 일단 마음에 들었다.


일단 둘다 국수는 쫄깃하게 잘 삶아져 있었고, 김치와 잘 볶아진 제육의 조화와

더불어 시원한 육수와 김치와의 조화도 아주 좋았다. 어떻게 보면 사실 굉장히

뻔하고 다 아는 맛인데 그중에 제일 맛있는 맛이랄까. 쨌든 아주 맛있게 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