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o] 서울특별시 관악구 청룡동 877-1, 한국음식


서울대입구역 근처의 곱창가게. 간판에서부터 자부심이 넘치는 곳으로 근처의

신기루가 가성비로 손꼽히면 이가게는 품질로 손꼽힌다고 해서 방문을 해봤다.


내부는 테이블 대여섯개 정도로 아주 아담했고 앉자마자 반찬이 촥 깔리는데

딱 필요한 정도로만 깔리는 느낌. 다른건 괜찮았지만 국의 맛이 좀 평범했다.


주문은 곱창 2인분으로 주방에서 어느정도 손질이 된 상태에서 올려 주신다음

이모님께서 알맞게 구워주시는데 익는동안 들려주시는 곱창에 대한 설명은 덤


드디어 익은 곱창. 과연 훌륭하다. 곱창 자체로만 놓고 보자면 확실히 최상급

다만 곱창만을 먹어서 그런가 막판엔 살짝 느끼했다. 섞어서 주문할걸 그랬나


아쉬웠던건 볶음밥인데, 생각보다 너무 별로였다. 높았던 기대치가 곱창으로 

채워졌다가 볶음밥에서 김이 샌 느낌. 가격도 높은지라 재방문은 잘 모르겠다.


Impact of the Table

아 이게 아닌데...
















[Info] 서울특별시 관악구 봉천동 1610-24, 일본음식


관악구청 건너편 골목에 있는 일본가정식집. 흔한 동네골목임에도 얼마전까지 

이 골목에 있던 지구당 덕분에 북적거렸는데, 그안으로 한참 더 들어와야한다.


메뉴는 고정된 구성인 돈지루정식과 매번 바뀌는 샤리정식 외 단품 몇가지,

하나씩 주문을 했고 요리하는 분이 한분이라 나오는 속도는 빠르지는 않은 편.


전체적인 구성이야 흔히 봐왔던 정갈한 일본식 정식의 구성, 양은 넉넉했으며

반찬들의 간은 삼삼하며, 돈지루는 왠지 모를 독특한 풍미가 느껴지는 맛이라

레시피대로 리티가 끓였던 돈지루나, 홍대에서 먹었던 돈지루와는 다른 풍미

어차피 된장찌개도 집집마다 맛이 다른 만큼, 이 집만의 개성으로 이해했다.


대학가 근처치고는 가격이 조금 나가는 편이고 위치가 좋지 못하다는 생각을 

했는데, 커플단위 손님이 꾸준히 오는거 봐선 홍보도 어느정도 잘 된듯 하다.


Impact of the Table

제일 일본느낌 났던 설탕넣은 계란말이






 

 

 

 

 

 

 

 

 

 

 

 

 

[Info] 서울특별시 관악구 신림동 1628-91, 이탈리아음식
[Refer] 올해 12월30일까지 영업 후 근처로 이전을 한다고 합니다.


신원시장 근처에 위치한 이탈리아음식점. 사실 이동네의 이미지가 양식이랑은

좀 안맞는 동네라 이 동네에 이탈리아음식점이 있는것도 신기했는데, 이름도 

독특해서 호기심이 들더라. 이름처럼 소년이고픈 남자분들이 운영하는 가게다.


내부는 아담한 편이라서 테이블 네개와 자그마한 바테이블로 이루어져 있는데

주말에는 웨이팅이 제법 있다고 한다. 늦은 시각에 가서 바로 앉을수 있었다.


메뉴는 상당히 심플하다. 좋게 말하면 딱 기본적인 메뉴들로만 준비되어 있는 

것이고, 다른쪽으로 본다면 있을법한 메뉴들도도 없다는것이 조금은 특이했다. 


주문은 그릴야채버섯샐러드, 멜란자네피자, 알리오올리오파스타. 음식 가격은

꽤 합리적인 편인데 디너세트로 묶여서 조금 더 할인이 되니 더 합리적인 편.

음료수와 샐러드 파스타 피자 순으로 음식들이 나오고 나니 테이블이 꼭 찼다.


전반적으로 음식은 모든 메뉴가 간이 삼삼한 편. 레스토랑에서 파스타를 많이

드셨던 분들이라면 꽤나 이질적으로 느끼실정도인데 먹기에는 확실히 편했다.

파스타의 면발이 조금 가는종류면 좋겠다는 아쉬움이 있지만 나쁘진 않았고

또띠야로 만들어진 피자도 재료맛이 잘 느껴지는 편이라 맛이 나름 괜찮았다.


어찌보면 이탈리아 현지의 맛과 염도와는 차이가 조금 있지만 번화가가 아닌

동네 주택가에서의 영업이라 장소에 맞춘듯한 맛이라 전반적으로 흥미로웠다.

 
Impact of the Table

 간만에 만난 내 스타일




















[Info] 서울특별시 관악구 남현동 1058-20, 일본음식

아슬아슬하게 걸친 덕분에 관악구로 분류되지만 사당역 근처로 불려지는 동네
맛집이 잘 없기로 유명한 곳이라 이집을 방문한 심정은 기대반 걱정반이었다.

이름만 들었을때는 국물을 후후 부는 의미인줄 알았는데 부부라는 뜻이라더라

내부는 꽤 아담했는데 타이밍이 좋았는지 딱 한자리 남은곳에 앉을 수 있었다.


주문은 소유라멘 정식과 카라이라멘 정식. 정식의 구성은 라멘 한그릇과 튀김

그리고 소량의 밥의 구성. 튀김은 새우와 닭 굴튀김 중에서 선택이 가능하다.


약간의 시간이 소요된 후 나온 라멘. 특이한 모양의 숟가락으로 일단 국물을

쭈욱 들이키니 느껴지는 묵직한 육수가 괜찮고, 후루룩 넘어가는 면발도 좋고

정식에 곁들여 나오는 튀김도 만족스럽다. 정석대로 겉은 바삭 속은 촉촉하며

그릇의 크기에서 보이듯 양이 꽤 넉넉해서 다 먹으니 배가 굉장히 불러온다.


생긴지 10년정도 된 가게라 들었는데 왜 이제서야 안건지. 앞으로 자주와야지.


Impact of the Table

자리가 있어야 할텐데 (허둥지둥)












[Info] 서울특별시 관악구 봉천동 1575-25, 퓨전음식

정말 우연한 기회에 알게된 식당. 대로변도 아니고 주택가에 위치한 곳이라서 

사실 어떻게 접했는지 기억도 안난다. 쨌든 봉천동 애매한 지역에 위치한 곳. 


딱 필요한만큼의 인테리어, 벽에 써진 글씨는 이곳에서 파는 메뉴 리스트이고

주문은 스테이크와 치킨데리야끼덮밥. 스테이크와 같이 먹을 메뉴를 고민하던

차에 사장님 추천을 받고 데리야끼로 결정. 우리뿐이라 그런가 금방나온 음식.


서빙을 하시면서 넉넉하게 주셨다고 하시는 사장님. 과연 적지 않은 양이다.

푸짐하게 담겨진 덮밥은 고슬고슬한 밥에 치킨도 넉넉히 올라가있고 소스맛도

괜찮았다. 스테이크 역시 양도 넉넉했고 고기와 감자와 샐러드의 조합이 좋다.


아쉬운점이 있다면 음식이 유독 금방 식는 느낌이었는데 온도가 잘 유지되는

그릇이었다면 마지막까지 따뜻하게 먹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조금 있다.


전반적으로 맛이 자극적이지 않아서 편하게 먹었는데, 꼭 요리잘하는 친척이

푸짐하게 해주는 저녁을 먹는 느낌. 집에서 가까운 위치였다면 자주 왔을 듯.


Impact of the Table

마지막 한숟갈은 조금 짜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