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 탐방. 이번 목적지는 동작구.

동작구 슬로건이 럭키동작인가...



동작구의 첫 목적지는 현충원.




입구의 충성분수대. 하늘의 구름과 꽤 멋진 조화.


만남의 집. 경비원 아저씨가 꽤 유쾌한 분이었다.



현충문에 있는 방명록에 흔적을 남기고.



현충탑과 지하의 봉안실에서 묵념. 감사하고 죄송합니다.

 

한쪽에 있는 충무정.


한참을 걸어 도착한 곳. 사진은 생략.


버스를 타고 도착한 사육신공원.



언덕에 위치한터라 공원이라 5분정도 걸어올라갔다.


저녁이라 문을 닫은 사육신묘소.



한쪽에 있는 전망대에서 관람한 야경. 크게 높지 않은곳임에도 경치가 괜찮다. 

확실히 한강이 한눈에 보이는것이, 불꽃축제 명당이라 할 만 하군..


우수조망명소 인정.



초겨울이라 그런가. 그다지 늦지 않은 시간임에도 한산했던 공원.


오래된 맛이 있는 노량진역과 더불어.




근처에 형성되어 있는 학원가와 고시촌. 다들 바삐 어디론가 걷고 있었다.


역위에 있는 출렁이는 육교를 건너서.


수산시장에 도착.







서울에서 이런 바다내음이 얼마만인지. 사람이 너무 많아 구경만 하다나왔다.


정조대왕이 지정했다는 장승배기를 지나서.


집 근처에 있어서 자주 찾는 보라매공원. 






늦은시간이라 공원은 한산한산. 적당한 면적에 다양한 시설이 위치한 공원.


연못 물을 교체하려는건지 평소보다 수심이 엄청 낮더라.





맨날 다니는데 사진으로 담아보니 새삼스럽다.


공원 옆에 있는 대형종합병원 보라매병원을 마지막으로


동작구 나들이는 여기서 마무리. 안녕 또 올게.











[Info] 서울특별시 동작구 사당동 1008-15, 한국음식

관악구의 동작구의 경계선에 절묘하게 위치한 식당으로 주말 점심시간이 살짝
지난시간에 방문을 했는데 청소중이더라. 동네 한바퀴 둘러보고 다시 들렀다.

청국장과 순두부찌개를 주문하자마자 반찬과 공기밥에 이어서 나오는 찌개들
청국장은 냄새가 조금 약해서 걱정 했는데 밥에 비벼먹으니 제대로 구수하다.

순두부 역시 잘 우러난 조개육수와 부드러운 두부와 계란의 조합이 아주 좋고
감칠맛이 제대로라서 계속 퍼먹게 되어 공기밥 추가 주문해서 둘다 싹 비웠다.

정말 오랜만에 먹는 집에서 잘 끓인듯한 찌개. 집근처엔 왜 이런데가 없을까.

Impact of the Table

이것이 진짜 순두부찌개인것인가..!












[Info] 서울특별시 관악구 봉천동 1575-25, 퓨전음식

정말 우연한 기회에 알게된 식당. 대로변도 아니고 주택가에 위치한 곳이라서 

사실 어떻게 접했는지 기억도 안난다. 쨌든 봉천동 애매한 지역에 위치한 곳. 


딱 필요한만큼의 인테리어, 벽에 써진 글씨는 이곳에서 파는 메뉴 리스트이고

주문은 스테이크와 치킨데리야끼덮밥. 스테이크와 같이 먹을 메뉴를 고민하던

차에 사장님 추천을 받고 데리야끼로 결정. 우리뿐이라 그런가 금방나온 음식.


서빙을 하시면서 넉넉하게 주셨다고 하시는 사장님. 과연 적지 않은 양이다.

푸짐하게 담겨진 덮밥은 고슬고슬한 밥에 치킨도 넉넉히 올라가있고 소스맛도

괜찮았다. 스테이크 역시 양도 넉넉했고 고기와 감자와 샐러드의 조합이 좋다.


아쉬운점이 있다면 음식이 유독 금방 식는 느낌이었는데 온도가 잘 유지되는

그릇이었다면 마지막까지 따뜻하게 먹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조금 있다.


전반적으로 맛이 자극적이지 않아서 편하게 먹었는데, 꼭 요리잘하는 친척이

푸짐하게 해주는 저녁을 먹는 느낌. 집에서 가까운 위치였다면 자주 왔을 듯.


Impact of the Table

마지막 한숟갈은 조금 짜군요




야간개장 마지막날에 다녀온 창경궁. 이번에도 마지막날 예매가 되었다. -_-


홍화문을 배경으로 인증샷 찰칵.



일요일 밤이라 사람이 없을줄 알았는데, 엄청 많았다.



명정문과 명정전.


확실히 낮과는 다른 멋이 있다.


조정에서 찰칵찰칵.



용상을 배경으로도 찰칵찰칵.

왕이 바라보던 바깥의 풍경이랑은 많은 차이가 있겠지. 무슨 기분이었을까..



포커스를 제대로 못맞춰서 보이는것보단 사진이 못나왔다.


한참을 기다렸다가 찍은 사진. 쉴새없이 사람들이 지나다니던 곳.


문정전.


오늘은 셀카봉을 챙겼답니다.



서로 찍어주기도 하고, 같이 찍기도 하고.



몸도 녹일겸 화장실도 들를겸 잠깐 뒤뜰로 이동.

커피뽑다가 어리둥절.



이런날엔 자판기 커피만한것도 없다.

근처에서 돌아다니던 예쁜 꼬맹이. 아 진짜 너무 귀엽더라.



남은 커피 마저 호로록 하며 양화당쪽으로 이동.







역시나 사람이 많았다.


청사초롱을 따라 이동해본다.


리티가 물건정리하는 틈에 셀카봉을 넘겨받은 제리.



무슨 기분인건지 갑자기 셀카를 난사한다.

춥고 팔아파..


등불을 따라 온 춘당지.

조명이 약해서 셀카가 망.



자 이제 나갈 시간입니다.


잘 보고 갑니다.

낮이랑은 또다른 멋, 또다른 기분. 다른 고궁들도 야경을 쭉 둘러보고 싶다.











[Info] 서울특별시 중구 충무로1가 25-32, 한국음식

한가운데까진 아니지만 어쨌든 명동안에 있다는걸 알게 해주는 직관적인 이름

늦은 시간의 방문이었는데 다행히 영업종료시간도 늦은터라 식사가 가능했다.

외국인들에게도 유명한곳인지 다 먹고 일어날쯤엔 1층엔 우리만 한국인이더라


주문은 통닭 중사이즈와 삼계탕으로, 유명하다고 하는 스프와 영양빵은 매진

정갈하게도 담겨있는 삼계탕은 모양만큼 맛도 아주 얌전한데 걸쭉한 삼계탕만

먹어오다 깔끔한맛의 삼계탕은 정말 오랜만에 먹어봤다. 맛이 꽤 진한 가운데

깔끔한 맛과 조화가 잘 이루어지는터라 굉장히 서울스러운 국물이라 생각했고

닭은 당연히 잘 삶아졌으며 찹쌀도 넉넉히 들어있어서 맛있고 배불리 먹었다.


옛날스타일로 말그대로 통으로 튀긴 통닭은 기름이 쭉 빠져서 느끼하지 않고

껍질이 바삭바삭한데다 살은 아주 촉촉해서 소금은 물론 반찬과도 잘어울린다.


가격이 높긴하지만 맛있게 잘 먹어서 명동의 식사장소로는 좋은 선택일것 같다.


Impact of the Table

날개가 이렇게 맛있는거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