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 탐방. 이번 목적지는 영등포구.



영등포구의 첫 코스. 여의도 공원.









여기야 뭐 워낙에 유명한 곳이니..

공원을 둘러보고 잠깐 쉬는데 아까 떨어졌을 벚꽃 한잎을 이제 발견..

무한도전에 자주 나오는 여의도 환승센터. 막힐시간이 아니라 그런지 한산했다.


원래라면 다음 코스여야 할 63빌딩. 허나 하필 스카이워크 공사중이라 포기.

허탈함을 뒤로 하고 어중띤 이방향의 여의도공원이나 한장 남기고 오늘은 일단 철수.

이런저런 일이 있다보니 한달즈음 지난 어느날.





문래동에 있는 쇼핑몰 LOOX. 명소는 아니지만 이전에 제리가 일했던 건물이다.
그만두고 첫 방문인데 너무나도 황량했던 내부. 확실히 위치가 안좋긴 했다.


맞은편에 있던 야채시장은 여전한 모습.

뜬금없는 이 풍경이 왠 명소냐 하시겠지만.



건물옥상으로 올라면 펼쳐지는 새로운 세계.

이곳은 바로 문래창작촌. 기존에 홍대나 대학로에서 작업하던 젊은 예술가들이
문래동의 빈 철공소에 입주하여 오픈한 새로운 창작촌.
 













큰 기대를 안하고 방문했는데 너무나도 눈이 즐거웠다. 이런곳에서 작업을 하고 싶다는 기분이 솔솔.

다음장소로 이동하는 길. 영등포역은 딱히 특별할게 없으니 패스.



타임스퀘어. 근방에선 아마도 가장 큰 규모 쇼핑몰. 정작 우리부부는 너무 복잡해서 꺼려한다.

대충대충 둘러보고 다음장소로 이동. 이곳은 약 6년만에 찾은 선유도 공원.



입구길에 숨겨져있는듯한 조망대. 새들과 지하철이 한눈에 보이는 뷰가 인상적이었다.


공원 입장. 빠밤.





이전에 방문할땐 겨울이라 그랬나. 내부가 이렇게 아름다웠나 싶었다.


공원중간지점에서 진행했었던 대학생들의 캠페인. 너무 열정적이라 엉겁결에 들었다. 덕분에 예쁜 팔찌 Get.


캠페인 옆자리에 걸렸던 메세지들. 그래 핵무기는 안좋은거야.














느긋하게 공원을 둘러보고 다음 장소로 이동하기로 한다.



선유도를 떠나면서 서로를 찍어주는 사이좋은 부부.

하늘을 날고 있던 연들. 정작 사진을 찍으니까 꽤 멀어보이네.


다리위에서 보이는 양화한강공원. 벌써부터 텐트들이 등장했다.


선유도를 빠져나오자마자 귀신같은 매연크리.


나들이의 마지막 코스는, 지난번에 이은 63빌딩 재도전.
 

때마침 할인 이벤트 중이라 절반에도 못미치는 가격에 둘이 관람을 했다.



스카이아트.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서면 이런 풍경이 반겨준다.





너무나도 예뻤던 서울의 야경. 진짜 이렇게 예쁜 곳에 살고 있었구나 라는 생각을 했다.


정신없이 아이폰과 카메라에 담는 부부.


야경을 배경으로 다정하게 찰칵.

꺄악!


스카이아트 한가운데 있던 픽셀큐브.

우리 이름 살짝 남겨본다.



그냥저냥이었던 스카이터널, 사진은 마음에 들게 나왔다.

아쉽게도 마감이라 사먹지 못한 카페. 가격대가 나쁘지 않았던 걸로.(물론 입장료가 비싸지만..)

잘 둘러보고 다른 곳을 관람하러 다시 밑으로.

카메라 테스트 겸 찍어본 엘리베이터 타고 내려가는 영상. 생각보단 오래 안걸립니다.


63씨월드. 입구에선 군데군데 뽀로로가;

본김에 우리도 찰칵.

내부는 특별한 코멘트를 생략합니다.













마지막으로 방문한 왁스 뮤지엄.

역시나 특별한 코멘트는 생략합니다.































































관람을 모두 마치니, 이미 모든 곳의 입장이 마감된 늦은 시각. 바쁘게 둘러봤지만 너무 마음에 들었던 63빌딩.

그리고 약 1년 반이 지나


자주 와놓구선 제대로 사진을 찍은 적이 없었던 여의도 한강공원.



밤에도 사람들이 꽤 많더라.



바로 근처에서 번쩍번쩍한 마천루가 보이는게 다른 한강공원과의 차이.



곳곳에 특이한 의자들도 있었고. 앉기엔 불편해 보였다만..



유람선과 마포대교.



브이브이.


한쪽에 있는 물빛광장분수.


IFC몰.


쇼핑하러는 잘 안오고 지하의 CGV에만 자주 온다.




겉모습만큼이나 꽤 큰 규모. 정작 물건을 산 적은 없다.


뜬금없이 중국음식에 홀릭되어 요즘 자주 찾는 대림역.





5년전만 해도 안이랬는데 차이나타운이 되어버린 곳.


영등포구 나들이는 여기서 마무리. 안녕 또 올게.













[Info] 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초동 1459-6, 이탈리아음식


예술의전당 근처에 있는 이탈리안 레스토랑.

요리학원도 운영하고 있는 안토니오 심 셰프의 매장이다.


원래 매장 이름이 까페 안토니오 였는데 최근에 이름이 바꼈더라.

트라토리아 & 핏쩨리아 를 의미하는 단어라고..


바뀐이름을 존중하는 의미에서 파스타 메뉴와 피자를 하나씩 먹기로 하고,

정통 까르보나라와 마르게리타를 주문했다. 가장 이탈리아스러운 메뉴이기도 하니까.


독특하게 플레이팅된 식전빵과 피클에 이어 에이드와 음식들이 등장한다.

바질 넉넉히 얹어진 마르게리따는 치즈와 소스 모두 만족스러웠다.

도우는 조금만 더 구워진게 괜찮았을 것 같다.


까르보나라는 과하게 올라간 새싹을 제외하고는

비린맛 전혀 없이 소스랑 면 모두 만족스러웠다.


기대를 제법 하고 들렀는데 꽤 만족을 했다. 무엇보다 가격이 괜찮은 편이다..


Impact of the Table

그래 이거지!







서울 구 탐방. 이번 목적지는 용산구.


아이파크몰을 끼고 있는 용산역. 9층엔 이스포츠 경기장도 있다.



내부는 뭐, 평범한 역사. 평범한 백화점.



10대의 제리가 자주 드나들었던 이 통로를 지나면.



지금은 많이 쇄락한 용산전자상가가 나온다.


과거엔 게임가게로 가득찼던 그 곳들이 지금은 핸드폰가게로 가득 차 있다.



감흥에 젖어 카메라 셔터를 누르는 제리를 찍는 리티.




버스를 타고 국립중앙박물관으로 이동.


입구 광장에 있는 특이한 조형물들.



독특한 모양의 전시관 내부.


시간이 빠듯한터라 일단 기념품부터 챙긴다.













짧게나마 전시관 관람.


모조품인줄 알았는데 원본 석탑이라고 하더라.


바로 옆에 위치한 용산가족공원.




조성된 폭포가 제법 훌륭하다.




국립한글박물관.









흥미로운게 꽤 많았다.




지극히 한글박물관스러운 의자와 카페메뉴판.


요즘 핫한 경리단길.



주말이 아니라 딱히 특이한점은 모르겠고.



되려 경리단길 위쪽 대사관들 근방에서 바라본 남산의 풍경이 훨씬 마음에 들었다.








이태원거리. 해밀튼 호텔도 살짝 찍혔네.


발걸음 따라 이동한 해밀튼호텔 뒤쪽 보행 전용거리.




흥미있는 가게들이 많더라. 



안 거칠 수 없는 전쟁기념관.




여기까지는 여전했는데..


....?




몹시 당황스러웠다. 궁중의례원은 그럼 없어진걸까.






아쉬운 마음 뒤로하고 기념관을 나선다.


효창공원.



효창운동장에는 축구경기가 한창이었다.






효창공원의 모습들



늦은 시각이라 백범김구기념관 입장은 마감이 되었다.


역시나 이동네에서도 볼록거울.



경계면에 절묘하게 위치하고 있어 용산구에 포함이 되는 서울역.


역을 나서자마자 보이는 이 광경은 지극히 서울스럽다.



서울역도 뭐 내부는 평범.


모처럼 타보는 남산케이블카.






탑승건물까지 이동하는 엘레베이터, 아주 재밌다.


불금이라 그런가 탑승객이 많았다.




남산으로 이동.





우리도 다정하게 열쇠고리.


사이좋다.


저 멀리 팔각정도 보이고.




N서울타워의 이모저모.



한쪽에 마련된 테라스. 이곳의 야경도 아주 훌륭하다.







엘리베이터 타고 전망대로 이동.






3층 전망대도 훌륭한 편.






이제는 집에 갈 시간. 케이블카 타고 집까지 가고 싶다.


계절 바뀌어서 초여름.


해방촌. 해방직후에 형성된 마을이라는 데서 유래한 이름이다.



위쪽과 아래쪽으로 나뉘는데 위쪽은 서울의 중심이 맞나 싶을 정도로 소박한 모습.



해방촌 정상을 상징하는 성당과 교회 및 이 동네의 핫플레이스 해방촌 오거리.


내려가는 길의 경치가 상당히 마음에 들었다.




아래쪽으로 내려오니까 예쁜가게도 많고 사람도 많고..



시간 좀 지나서 반대방향의 명소인 108하늘계단에 왔으나 공사...


하는 수 없이 후암동종점 풍경만을 남겼다.


이동경로에 있던 블루스퀘어.


식사를 하러 들른 동부이촌동.




리틀도쿄라고 불릴만큼, 일본스타일의 가게가 많다.


든든히 식사를 마치고 이촌한강공원으로 걸어서 이동.




날이 풀려서 그런가 텐트 갖고 온 분들이 많더라.


예쁘게 정비된 들판.





의자에 앉아서 잠깐 휴식.



절묘하게 서울에서 차와 배와 비행기가 모두 찍혔다.






한쪽에 있는 로-라장과 운동시설.


한강공원에는 항상 있는 나루터. 언제 한번 다시 타려나.


라틴아메리카공원.



다리를 건너면 나오는 곳은 바로.



남산공원 입구에 있는 남산식물원.








식물의 종류가 다양하진 않았지만, 그래도 남산 중턱에 아담하고 예쁘게 잘 조성해 놓은 것 같다.


식물원에서 길을 건너 계단을 타고 내려간다.


경리단길에 이어 새로 힙한 곳이 된 회나무로. 일명 장진우거리.



아마도 평범한 주택가였을 곳인데 곳곳에 개성있는 가게들이 꽤 많이 들어와있다.


이 거리의 선구자인 장진우씨의 가게들. 호불호를 떠나서 거리의 문화 자체를 조성한건 대단한 사람인 것 같다.


다시 계절 바뀌어서 늦겨울.



서울 답지 않은 정겨운 동네 풍경의 이 곳은.


옛스러운 풍경의 백빈건널목.



서울에서 흔치 않게 양방향 선로가 있는 건널목이다.


때 마침 들어오는 열차.


약 1분 거리에 있는 삼각백빈건널목.


이곳 역시 풍경이 정겹기는 마찬가지.


왔다감.


막다른 골목의 이 곳은.


용산에서도 꽤 높은 지대의 동네인 보광동. 풍경이 꽤 마음에 들었다.


겉보기에도 비싸보이는 이 건물은.


어지간한 국립박물관 급이라는 삼성미술관 리움.



로비의 모습은 대충 이러하고.



표를 구매하면 핸드폰처럼 생긴 기기를 준다.






내부는 촬영 불가, 눈 호강은 꽤 했다. 


정류장에서 내려 한참 걸어간 이 곳은.


이슬람사원. 정식 명칭은 한국이슬람교서울중앙서원.






예배중인지 구석구석 돌아보진 못했고 살짝 둘러보고 나왔다.


왠지 무한도전에 나왔던 것 같은 파출소..



경리단길 한켠에 숨어있는 이 곳은.



미니멀한 재래시장인 제일시장. 어딜가든 재래시장은 항상 정겹다.



시장구경을 마치고 언덕길을 따라 한참을 이동했다.


조성된지 얼마안된 이태원부군당역사공원.






유관순열사추모비와 부군당이 위치해있다. 부군당은 마을의 수호신을 모신 사당.



지대가 높아서인가 공원의 뷰가 거의 전망대급이다.


인증샷 찰칵.


서울의 야경은 항상 옳다. 이곳의 전망 역시 매우 훌륭했다.


용산구 나들이는 여기서 마무리. 안녕 또 올게.







매번 의미없는 기대를 차면서 찾는 이곳.


양팀 성적이 시원찮아서 그런가 생각보단 관중이 많이 안왔다.


경기전 도열중인 롯데 선수들.



오늘의 시구시타. 최여진과 이조녁씨.


오늘의 선발 라인업.


항상 열정적인 조단장님.


LG선발. 야 우규민 나오냐.



광속으로 이닝 삭제-_-. 아 투구수라도 좀 늘리던가!


롯데선발. 분홍토끼 이명우.


임훈의 주루실수 덕분에 역시나 빠른 이닝종료.


무슨 행사를 홍보중인지 계속 눈앞에서 깔짝깔짝 거렸던 애드벌룬.


지나갔는지도 모를 2회초가 지나가고 2회말. 위기에 이은 실점.



3회초 롯데의 연속찬스.


계속 이어지는 득점 기회.


신난 꼴빠들.


흔들리는 LG배터리.



한이닝에 4득점. 오오.


4회초에도 이어지는 찬스.


결국 빠르게 강판되는 우규민.


꼴빠들은 뭐가 어쨌든 신이납니다.


진해수에 이어 신승현으로 투수 연속 교체.


5:2상태에서 맞는 클리닝타임.


6회초 윤지웅으로 투수를 교체하는 LG. 교체 성공적.



6회말. 이명우에 이어 등판한 허용갑 이정민.


연속안타 허용 후 김원중으로 다시 투수 교체.


7회초 정훈의 안타에 이은 유원상으로의 투수 교체.



그리고 캡틴 최준석의 쓰리런.


7회말 강영식으로 투수를 교체하는 롯데.


8회초 안중열 손아섭의 연속볼넷에 김문호의 번트안타로 인한 만루. 결국 1득점.


9회말 궁내채고의 씽카볼라 정대현 등판.


그리고 경기 마무리!


수훈선수 인터뷰를 하는 이명우. 오늘 잘던졌어요.



잠실에서 승리하는게 진짜 얼마만인지. 말도안되는소리겠지만 자주 좀 이기자.
















[Info] 서울특별시 용산구 원효로1가 48-7, 한국음식


복날에는 도저히 기다릴 자신이 없어서 한타이밍 늦게 삼계탕을 먹기로 했다.

장소는 예전에 한번 실패했던 강원정. 초저녁에 왔었는데 재료소진으로 문을 닫았었다.

그사이 방송을 타서 살짝 걱정을 했는데 다행히 오늘은 삼계탕을 먹을 수 있었다.


내부는 한옥을 개조했는데 주방이 마당의 8할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그야말로 오픈 of 오픈 주방.


주문후 잠시 후 나오는 삼계탕, 파와 잣이 잔뜩 얹어져 있다.

국물 한숟갈 떠먹어보니 닭육수 맛만 강하다. 파와 잣은 그저 거들뿐..

잘 삶아진 고기는 젓가락만 대도 뼈와 살이 분리된다.


근래 들깨나 녹두등 국물에 무언가가 첨가된 삼계탕을 주로 먹어오다

오래간만에 닭으로만 승부하는 삼계탕을 먹은 듯 하다.


살짝 지나긴 했지만, 몸보신을 제대로 했다.


Impact of the Table

맛있게 해주세요. 굽신굽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