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1에 이어


정신없이 쉬고 다음날 아침, 일단 식사를 마치고


첫 여정은 경기전


광복절을 맞아 무료 입장



경기전 입구. 오늘 투어는 문화해설가이드님과 함께합니다.



궁궐양식으로 지었다는것을 증명하는 기둥. 네모난 은 땅, 동그란 돌은 하늘 

하얀 기둥부분은 구름, 위에 붉은 기둥은 태양을 상징하는 것이라고 한다. 



조선 태조 이성계의 어진. (가운데길은 진입금지인데 들어가는 사람 많더라)


다음장소로 이동



발빠른 대처로 피해를 입지 않은 서고. 나중에 둘러보는것을 깜빡했다.




조선8대 예종왕의 태실



나무가 많아 그런지 한결 시원했다.


어진박물관


왕의 행차에 함께하는 부채. 그림이나 색감이 너무 마음에 든다.



어좌에 앉아 찰칵




어 이거 낯설지 않은데..


닥종이인형으로 만들어진 어진 의궤 행차. 귀여워



담장이 예뻐 배경으로 찰칵


다정하게 셀카 찰칵. 참 우리답게 나왔다.


리티가 꾸역꾸역 카메라를 세워놓고 타이머모드로 찰칵. 생각보다 잘나왔다.


투호? 맞나. 다섯번 던졌는데 다 실패


담장 위에 아름답게 핀 꽃들



저 멀리 보이는 전동성당. 묘하게 조화로운 풍경



어정쩡한 브이. 이번여행의 트레이드마크


왕이 마셨다는 우물


기와 너머 하늘. 너무나도 맑았다.



굴뚝 너머로 빼꼼




해설 시간 맞추느라 미처 못 본 정문앞 하마비를 끝으로 경기전을 마무리하고


이제 한옥마을을 둘러보기로 합니다.


우왕 한옥마을이당



한쪽에 조성되어 있는 꽃길


한옥마을을 가로지르는 태조로














골목골목 둘러보는 재미가 있다.


최명희문학관




필서 체험. 원고지에 오랜만에 글을 써보는 리티.



그리고 도착한 곳은 한옥마을 어느 골목 끝에 위치한 창작예술공간


이곳에서 부채 만들기 체험!


자 이제 부채를 만들어 봅시다.





요래요래.. 참 쉽죠? 좀 삐뚤빼뚤 투박해도 세상에 하나뿐인 우리꺼


부채를 들고 최명희 생가터로 향합니다



많은 볼거리가 있는건 아니에요



한살 많은 우리가 받을 편지. 잘 도착하길 바래!


파리바게뜨도 한옥


우리나라 최초의 성당인 전동성당, 전동에 있어서 전동성당



미사중엔 들어갈 수 없는데 운 좋게 시간이 맞아 구경할수 있었다.


전주의 슬로건은 '세계를 비빈다' 잘 어울리네요!




점심먹으러가던 중에 풍남문, 예전엔 들어갈 수 있었는데 이번엔 닫혀있었다.


남부시장 도착



일단 배를 채우고..


간판들이 센스넘치고 예쁘다.


다큐 3일에도 나온적이 있다는 남부시장 명물 청년몰




슬로건이 아주 마음에 든다.




으앙 너무 귀여워













네이밍부터 간판조형물까지 센스 넘친다.




한참을 걸은터라 잠깐 카페에서 휴식



서로 찰칵


다음장소로 이동 중


어느샌가 깨알같은 폭풍 지름


먹구름이 끼는것 같지만 기분탓이겠지.



전주향교 도착, 관람시간이 종료된건지 관리인아저씨가 문을 닫으셨다가, 

문 앞에서 으앙?!하고 멘붕하고 있었더니 다시 빼꼼 열어 보고 가라셨다ㅋㅋ







우리밖에 없는 전주향교. 바람 시원하고 여유로운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


사진찍는 제리와


브이하는 리티






잘 보고 갑니다!


나오는 골목길도 한산하다.




걷다보니 도착한 전주 전통 문화관. 내부는 과감하게 패스




저녁 먹으러 이동하던 중에 본 객사. 여기가 전주 시내구나.



잠깐 파이사러 들렀다가


닭과 밥으로 알차게 식사





낮과는 달리 한산하고 시원한 한옥마을


우린 지금 전북이다.


슬로시티답게 여기저기 느린우체통이..


오목대 오르는 길


도착


많이 늦은 시간이었는데도 사람들이 드문드문 이야기 하고 있었다.



땀흘리고 지침



포토스팟에서 찍어 본 한옥마을 풍경



숙소로 돌아갈까나



풍남문광장의 야경과 기와지붕 공중전화를 마지막으로 2일차 일정도 마무리.


Day3에 계속.




제리네 회사가 바쁘다보니 예년보다 짧아진 휴가. 이번 여정지는 전라북도.


이른아침. 호남선이므로 출발은 용산역


출발을 기념한 어정쩡한 브이


여수엑스포행 KTX 열차. 8시 20분 출발인데 헐레벌떡 8시 18분에 탑승.


정신없이 오다보니 아침은 간단하게 해결


하늘이 좋은 날. 출발! 휴가 시작이다.




한참이 지나 어느새 전북익산



첫 목적지인 남원에 도착


브이브이



내일로 코스로 많이들 오는 역이라 가득 맡겨진 짐 사이에 우리 배낭도 살짝.



남원에서의 첫 여정인 춘향테마파크



더위도 식힐겸 남원향토박물관. 내부촬영금지




테마파크안의 모습


맹약의 장


자물쇠 체결장. 자물쇠를 안챙겨 갔어.



사랑 이별의 장 중턱에 있던 월매의 집




테마파크 꼭대기에 있는 단심정


남원의 전경이 보인다.



변사또에게 고문받는 춘향이. 얼굴이 파리하다


포졸들 옆에 서서 더울까봐 양산도 씌워줌



여 오랜만이야.



거지꼴로 나타난 이몽룡. 춘향이 열받았나.. 얼굴 무서워...


어사가 되어 사건 종료하고 해피엔딩


축제의 장. 따로 진행하는건 없었다.


또 오세요.


남원을 가로지르는 요천을 지나


맛있게 식사를 하고


광한루원에 도착


자라돌. 과연 자라모양


잉어들이 노니는 연못과 방장정


오작교



그리고 광한루


왕버들나무. 크다.


춘향관. 춘향전의 흐름대로 구성


동전던지기. 두번 던졌는데 둘다 실패


여기도 있는 월매집



월매집 식구들


비나이다 비나이다




어화둥둥 내 낭군


잘 둘러보고 갑니다.


다음 장소로 이동을 위해 열차에 탑승


잠깐동안의 이동이었지만 단비같았던 에어컨


시원해질만하니까 금방내린당.






역시나 곡성역에서도 짐을 보관


곡성의 목적지는 섬진강기차마을


마을로 들어가는 꽃길다리



어귀에 있는 레일펜션. 기차를 개조한 펜션인데 한번쯤 묵을만 할 듯


기차마을이라 가로등도 기차


입장


입구 근처의 장미공원



여름이라 장미제철은 지난 상태



천사의 온실. 이 날씨에 들어갔다간 진짜 천사를 만나게 될 것 같아 패스




쩌는 더위로 인한 응급처치. 요맘떼는 좋은 아이스크림입니다.




하트조형물 배경으로 찰칵




정작 장미공원에서 장미사진을 안찍은듯 하여 뒤늦게 찰칵






기차마을의 중앙광장


철길을 따라 이동하여 도착한 이곳은 구 곡성역





휴가첫날로 돌아갈래~~~~~~~~~~~~~~~~~~~~~~~~~~~~



천사의 벽


느린우체통. 신기한 시스템


잘 보고 가요.


다시 꽃길다리를 건너 곡성역으로


기차를 다시 타고






메인 목적지인 전주에 도착을 했습니다.


짐을 풀기 위해 바로 숙소로 이동. 이번 여행의 숙소 한옥호텔 태조궁




숙소안 풍경. 침대가 좀 높았다.


저녁을 먹기 위해 전주 시내로 이동


예쁜 서점 간판




맛있게 잘 먹었구요.




때맞춰 개최되었던 동문예술거리페스타



잘 둘러보고 가맥으로 목을 축인다음


숙소에서 여유롭게 쉬다가 야식을 먹기 위해 느즈막히 외출을 감행



한산한 전주의 밤거리



리티에겐 몇년만에 다시 온 거리 :)


야식을 잘 먹고 첫날을 마무리 합니다.


Day2에 계속.





간만에 토요일 늘어지게 늦잠을 자다보니(정오 즈음의 천둥의 영향도 있었고)

동선복잡한 나들이는 무리였고, 집에만 있기는 아까워 감행한 청계천 나들이.

사실 저희도 매일 욕만하고 구석구석 살펴보기는 처음입니다.


청계천의 상징. 소라탑으로 알고 있었는데 스프링이란 이름이 있었구나 -_-)



오후의 청계광장(청계1경). 외국인의 비율이 더 많았었던걸로..


청계천 물줄기의 시작. 정수된 수돗물(=세금^^?)이 올라오는중


출발 인증샷


시작지점의 폭포


다정하게 둘이 찰칵



청계천의 어제와 오늘 내일


동전던지는 곳


두번째에 성공. 앞으로 좋은일 좀 있으려나..


동전던지기따위 관심없는 꼬맹이


첫번째 다리. 모전교

근방에 모전(과일가게)가 많았던 데에서 유래 


모전교 근처의 시화



두번째 다리. 광통교(청계2경)

원래의 광통교는 도성의 중심다리였으며, 사람이 가장 많이 왕래했다고 함



한국의 아름다운 길. 상류쪽은 확실히 공을 들인 티가 났다.


세번째 다리. 광교

복원 후 새로생긴 다리



광교 근처의 사진 전시

사진 잘찍는 고등학생이 많다는 사실을 새삼 깨달음


이미 그림자가 길어지던 시각


징검다리에서 노는 아이들. 재미있어 보인다.


시원하게 흐르는 물길



제법 큰 규모의 정조대왕 반차도(청계3경)


아이들이 놀던 징검다리 보다 자연스러운 모양의 징검다리


네번째 다리. 장통교

근방에 있었던 중부장통방에서 유래


길 건너편의 시원한 폭포벽


다섯번째 다리. 삼일교

근방의 탑골공원에서 벌인 삼일운동에서 유래


순찰도는 할아버지의 자전거 몰카

여러 할아버지께서 꽤나 분주하게 순찰을 돌고 계셨다.


여섯번째 다리. 수표교

개천의 수위를 측정했던 데에서 유래



일곱번째 다리. 관수교

역시 청계천의 수위를 관측했다는 의미에서 유래


길가에 조성된 쉼터. 

하지만 우리는 갈길이 멀어 앉을 틈이 없다.


여덟번째 다리. 세운교

근방의 세운상가에서 유래


아홉번째 다리. 배오개다리

근방의 배오개길에서 유래


여기까지만 찍고 잠시 저녁식사


출발시각이 살짝 늦은지라 저녁을 먹고 나오니 이미 해가 기울어져 있었다.


다리밑에서 쉬고 있는 시민들


열번째 다리. 새벽다리

역시나 복원 후 새로생긴 다리


상류보다는 조금 잔잔한 물길


열한번째 다리. 마전교

다리 근방에 말과 소를 매매했던 마전이 있었던 데에서 유래


어느덧 우리의 주 쇼핑장소인 동대문패션단지와 저 멀리 보이는 두타 


열두번째 다리. 나래교

동대문패션단지를 세계 제1의 패션단지로 육성하자는 의미에서 유래


열세번째 다리. 버들다리(=전태일다리)

근방에 왕버들이 많았던 데에서 유래



동대문패션단지이다 보니 조성되어 있는 패션광장(청계4경)

이날은 패션쇼와 더불어 마술쇼가 진행중. 시크하게 지나감.


열네번째 다리. 오간수교

근방의 성벽 아래 수문이 다섯개 있었던 데에서 유래



다리밑에 조성되어 있는 조각들


색동의 벽. 아기자기했다.


열다섯번째 다리. 맑은내다리

청계천의 우리말 이름에서 유래


패션광장을 기점으로 급 조용해지는 청계천


열여섯번째 다리. 다산교

정약용의 호에서 유래


옛 청계천의 풍경을 재현한 빨래터(청계5경)

실제 빨래를 하는 행위는 금지됨 


열일곱번째 다리. 영도교

단종이 노산군으로 강봉되고 그의 비와 영영 이별하였다는 데에서 유래


열여덟번째 다리. 황학교

옛날 근방의 논밭에 황학이 날아왔다는 데에서 유래


황학교 아래. 비오면 개방되는 수문


길이 끊기는 구간이라 건너편으로



소망의 벽(청계6경)

시민2만여명이 만든 타일을 모아서 조성


반대편에도 있어요


열아홉번째 다리. 비우당교

조선세종때 유명했던 청백리가 비오는날 방안에서 비를 피했다는 데에서 유래



한참을 걸어 성북천과의 만남

자연하천...이겠지?


옛날 고가도로의 흔적. 존치교각(청계7경)


깜깜한 저곳은


아파트 단지들

저 많은 집중 우리집은 왜 없을까..


불켜진 징검다리


그리고 그 옆의 풍경


길가의 조명과 버들강아지


스무번째 다리. 무학교

근방의 도로인 무학로에서 유래


청혼의 벽. 생각보단 별로였다.


스물한번째 다리. 두물다리

과거 청계천 지류가 합류되는 지점인 만큼, 두개의 물이 합친다는 뜻에서 유래


청혼의 벽 근처의 자물쇠들

아직 그 인연들이 잘 유지가 되셨기를


판자촌 체험관. 이미 늦은시각이라 문을 닫았을거라 생각하고 지나감.


청계천 근처의 오리들.

쉴새없이 손이 떨려서 포커스를 못맞춤.


스물두번째 다리. 고산자교

김정호의 호에서 유래


잠깐 길을 헤매서 풀숲 가득한 길로 들어섰으나 다행히 금방 정상경로로 이동




청계천의 끝자락에 있는 버들습지(청계8경)

낮에 왔으면 더 괜찮았을 풍경. 물론 밤풍경도 나름 운치있음


자 이제 길을 건너 집으로 갑시다.


만만하게 봤다가 큰 코 다쳤다고 해야하나. 많이 힘들었지만 뿌듯하긴 하다.





덕수궁에 이어 근접해 있는 고궁까지, 하루 두 군데의 서울 고궁 탐방 진행


서울 고궁 탐방 세번째. 이번에 둘러볼 곳은 경희궁


흥화문. 경희궁의 정문



안쪽에는 경희궁 미술관도 같이 있어요.


더워 쓰러지기 직전에 좋은 휴식처가 되어줬던 경희궁 미술관. 괜찮았었다.



숭정문. 정전의 정문



경희궁에 대한 설명.


숭정전. 경희궁의 정전


숭정전의 용상


인적이 뜸했던 경희궁. 날벌레만 많았다.


똑똑똑. 페니. 똑똑똑. 페니. 똑똑똑. 페니.


자정전


서암


태령전


태령문



인적이 뜸해서 쓸쓸해 보였던 경희궁. 이곳도 많은 사람들이 찾아주기를.




경희궁 안의 나무들




잠시 쉬어갔던 경희궁 경내의 서울역사박물관. 괜찮았다.


잘 보고 갑니다.





어쩌다보니 잊고 있던 시리즈라, 1년만에 서울 고궁 탐방의 재진행을 결정.

서울 고궁 탐방 두번째. 이번에 둘러볼 곳은 덕수궁


대한문. 덕수궁의 정문 


안내 리플릿. 크기도 구성도 좋다.


비가 계속 왔던 며칠전과는 달리 기분좋게 더운 나뭇길


중화문. 정전의 정문


근처의 쉼터가 여유로워 보인다.



정전앞의 조정과 품계석


찰칵찰칵


중화전. 덕수궁의 정전 


말 잘듣는 관광객이 음식물 반입 금지라니 살포시 두고 갔다. 버린게 아님.



덕수궁의 용상.



황궁의 정전이라 그런가 다른 궁궐의 정전과는 색감이 다른 느낌.



빌딩숲에 둘러싸여진 고궁



준명당과 즉조당


양산을 쓴 리티. 이날 양산을 챙겨온건 진짜 신의 한수였다.


석어당






아마도 왕이 산책하였을 길


기다림. 이전과 같은 장소 같은 구도


창살과 안쪽 각각 포커스를 잡으려고 하였으나 실패. 




정관헌. 왕가의 카페

국내에서 가장 뷰가 좋은 야외카페가 아닐까.




앞에서 기념사진 찰칵




처마 끝 어처구니. 오늘의 하늘과 더불어 너무 마음에 드는 사진


잠시 그늘에서 다음장소로의 이동경로 확인




더웡


덕흥전


토끼구름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양쪽 건물의 처마


함녕전



입구 근처의 연못. 기대만큼 깨끗하진 않았다. 


좋지 못한 소문이 있는 덕수궁 돌담길.


돌담위로 내리쬐는 햇빛이 참 좋았다.



석조전. 고종황제에 의해 세워진 근대식 석조건물.


기존의 궁궐건물과 달리 거처와 업무공간이 통합되어 있는 방식. 

서관은 현대미술관, 동관은 대한제국역사관으로 운영되고 있다.


아래서부턴 석조전 내부 사진 나열.

















관람을 마치고 다시 중앙홀. 생각보다 복원상태가 아주 훌륭했다.


지층 전시실로 이동. 아래서부턴 지층 전시실 사진 나열.









아담하고 알찬 전시였다.


쪽문을 통해 궁궐 담장을 나와 숨겨진 장소로 이동한다.




중명전. 황실도서관.

원래 중명전도 덕수궁 안에 있었으나, 일제에 의해 담장밖이 되버린 건물.


아래서부턴 중명전 사진 나열.











고종황제가 거처하던 궁궐이라 유독 일제에 의한 훼손이 많이 된 느낌이다.


가슴 아픈 역사의 흔적이 남아 있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