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달만에 다시 찾은 마산야구장. 우천순연때문에 일요일경기가 하나 더 편성되었다.


대중교통할인으로 티켓값 3천원할인.


새 야구장이 들어설 종합운동장 자리. 철거는 거의 완료된듯.


경기장입장. 항상앉는 명당자리의 뷰.


오늘의 라인업.


출출해서 닭강정을 사왔는데, 닭너겟강정이..


NC 선발. 구창모.


1회초. 손아섭 2루타. 황재균 삼진으로 이닝 종료.


롯데 선발. 브룩스 레일리.


1회말. 이상호 몸에맞는볼. 삼진 플라이 플라이로 이닝 종료.


2회초. 롯데 출루 없음.


2회말. NC 출루 없음.


3회초. 김사훈 볼넷.


신본기 볼넷. 주자 1, 2루. 손아섭 삼진으로 이닝 종료.


4회초. 김성욱 3루타.

김문호의 판단미스로 단타가 장타로...


결국 권희동 내야땅볼때 득점. 0-1


모창민 볼넷. 나성범 1루수 땅볼로 이닝 종료.


화이팅을 다짐하는 롯데 선수들.


5회초. 김동한 1루타.


김사훈 내야안타. 주자 1, 2루.


전준우 볼넷. 주자만루. 하지만 손아섭 유격수 땅볼로 이닝 종료.


5회말. NC 출루 없음.


0-1인 상태에서 클리닝 타임.


6회초. NC 투수교체. 임창민.


강민호 몸에맞는볼.


김문호 볼넷. 주자 1, 2루.


NC 투수교체. 김진성.


최준석 볼넷. 주자 만루. 하지만 이번에도 박헌도 삼진으로 이닝 종료.


6회말. 이상호 1루타. 권희동 병살로 이닝 종료.


7회초. 전준우 1루타. 파울플라이 유격수땅볼 내야플라이로 이닝 종료.


7회말. 모창민 2루타. 내야땅볼두번으로 이닝 종료.

 

막간을 이용한 그라운드키퍼들의 퍼포먼스. 괜찮은 아이디어인듯.


8회초. 나경민 번트안타. 플라이두번 삼진으로 이닝 종료.


8회말. 롯데 투수교체. 윤길현.


손시헌 볼넷.


롯데 투수교체. 홍성민. 이상호 병살로 이닝 종료.


9회초. NC 투수 교체. 이민호.


김준태 1루타. 삼진세번으로 이닝 종료.




고개숙인 선수들, 환호하는 홈팬들, 가로막는 원정팬들.


졌지만 잘싸웠다도 아니고 그냥 못한거다. 감독 선수 모두..


이렇게 마산 직관 필승이 깨지는구나. 내년에 보자 마산야구장.






호텔에서 체크아웃을 하고 사직야구장.

사실 2시경기인줄 알고 맞춰서 왔는데, 알고보니 5시경기라서 카페에서 시간을 보냈다. -_-



오늘은 무려 프리미엄석. 휴가때 앉아보지 언제 또 앉아보겠냐 싶어서..




그라운드에서 가까운자리라 그런가, 타석도 잘보이고 선수들 덕아웃도 잘보이고..


여긴 시즌권 자리. 부럽..


오늘의 선발라인업.



경기전 파이팅을 다짐하는 선수들과 막바지 연습중인 선수들. 진짜 잘보인다.


국민의례.



롯데 선발투수 조쉬 린드블럼.


1구. 투구가 미트에 꽂히는 소리도 팍팍 들린다.


1회초. 서건창 몸에맞는공. -_-


병살로 투아웃 잡아놓고 이택근에게 홈런허용. 0-1

윤석민 우익수 플라이로 이닝 종료.


날이 어느정도 갠줄 알았는데 가랑비가 살짝 내려서 좀 불안했다.


넥센 선발투수 양훈.


추석연휴라 한복을 입은 응원단.



1회말. 전준우 2루타.


신본기 몸에맞는볼.


손아섭 유격수 땅볼로 주자 1, 3루.


황재균 내야안타. 1-1



강민호 1루타. 2-1


김문호 유격수 땅볼 주자홈인. 3-1

박종윤 좌익수 플라이로 이닝 종료.


2회초. 투아웃 잡아놓고 홈런-_-; 허용해서 3-2.


김하성 1루타.

임병욱 2루수 땅볼로 이닝 종료.


배가 살짝 출출해서 핫바로 커스텀된 치즈소세지랑 과자.


2회말. 전준우 1루타.


신본기 1루타. 주자1, 3루.


손아섭 내야안타. 4-2


황재균 쓰리런. 7-2

왠일인지 초반부터 앞서나가는 롯데.


강민호 1루타.

김문호 중견수 플라이로 이닝 종료.


3회초. 서건창 1루타.


....?


이택근 볼넷.

윤석민 우익수 플라이로 이닝 종료.


3회말. 롯데 출루 없음.


4회초. 대니돈 내야안타.


김하성 1루타.

임병욱 1루수 땅볼로 이닝 종료.


4회말. 손아섭 1루타.

황재균 유격수 땅볼로 이닝 종료.


5회초. 이택근 몸에맞는 볼.



윤석민 볼넷. 주자 1,2루.

김민성 낫아웃 스트라이크로 이닝 종료.


5회말. 김문호 1루타.

박종윤 병살타로 이닝 종료.




클리닝타임. 리틀응원단의 공연이 있었고..


6회초 대니돈 2루타.


박동원 2루타. 7-3

임병욱 낫아웃에 이은 서건창 삼진으로 이닝 종료.


6회말. 김동한 1루타.


김준태 2루타. 주자 2,3루.


넥센 투수교체. 박주현.


막간을 이용하여 새 응원가 해운대연가.


다음타석은 돌아온 월드스타 전준우.

그러나 전준우 삼진 신본기 땅볼 손아섭 땅볼로 이닝 종료.


꼴레발은 죄악이지만 모처럼 리드중인 경기에 기분이 좋아진 부부.


7회초. 롯데 투수교체. 박시영.


이택근 볼넷.

윤석민 삼진 김민성 땅볼로 이닝 종료.


7회말. 황재균 솔로홈런. 8-3


김문호 1루타.


박종윤 1루타. 주자 1,3루.


전준우 2루타. 10-3


넥센 투수교체. 유재훈.


폭투로 김준태 홈인. 11-3


2연속 폭투로 전준우 홈인. 12-3



손아섭 볼넷. 대주자 나경민.


넥센 포수교체. 주효상.

황재균 삼진으로 이닝 종료.


8회초. 롯데 포수교체. 김사훈.


1아웃 후 롯데 투수교체. 오모시로이 핏-챠 박한길.

주효상 삼진 김하성 우익수 플라이로 이닝 종료.


8회말. 넥센 투수교체. 이정훈.


박헌도 솔로홈런. 13-3


김동한 1루타.

김사훈 우익수 플라이로 이닝 종료.


9회초. 임병욱 볼넷에 이은 김지수 1루타. 주자 1,2루.


투아웃 잘 잡아놓고, 윤석민 1루타. 13-4


채태인 1루타. 13-5


홍성갑 1루타. 13-6


아웃카운트 하나 남겨두고 이러지마.. 생각하고 있던 찰나, 마지막 아웃카운트 처리.


이겼다!!




수고 많았어요!


아름다운 밤이에요.


파란색 조명의 사직야구장은 처음이다.


패배의 아이콘? 그게 뭐죠?

휴가도 잘 보내고 기분좋은 승리를 만끽하며 집으로 갈시간.





 

무려 무료 락페스티벌인 부산국제락페스티벌.

서울에 비해 공연이 자주없는 와중에 안가볼수 없는 이벤트.

 

가는 길!

 

날씨가 심상찮다.

 

입구부터 혼파망을 예고하는 것 같다.

 

네미시스. 막판이라 제대로 못봄.

 

금방이라도 비가 올 것 같더라니..

 

안녕바다. 비가 좀 와서 우비입고 공연 봤는데 너무 좋았음...

무대 본뒤로 꽂혀서 좋아하게 됐다. 악마가 너무 좋아! 그대는 악마!!

 

내귀에 도청장치. 나오자마자 눈을 의심하고 뿜었다.

날개 고쳐매려고 푸드덕푸드덕 한게 너무 웃겼음. ㅋㅋㅋㅋ

 

클로즈업을 보니 눈이 파래!!!

 

아 진짜 재밌었다... 옆에 갑자기 슬램존 생겨서 좀 무서웠는데

구경하고 노니 그건 그거대로 또 존잼.

 

 

첫날 헤드라이너를 기다리는시간. 사방에서 깃발들이 펄럭펄럭.

 

국카스텐. 내 사랑 너의 사랑!!

 

사람이 너무 많이 몰리고.. 몽타주에 매니큐어 해줬는데ㅠㅠㅠㅠㅠㅠ!!! 주변이 호응도 별로 없고 

애기가 울고 아줌마들 잡담하고 복면가왕 노래 안해? 막 그래서 노잼이라 뒤로 빠지다보니

전광판으로만 겨우 볼 수 있는 거리에 겨우 자리잡고 깃발이랑도 좀 멀어서 그냥 혼자 떼창하고 뛰어 놀았는데 

옆에 계시던 여자분도 호응 많이 하고 노래 따라 부르고 열심히 뛰고 노셔서 고마웠다.

 

내가 놀았던 근처 깃발은 아니지만... 무대 끝나고 찍어봄. 역시 락페는 깃발 근처가 존잼인듯.

 

 

다음날.

 

제리도 사상 도착.

 

 

 

행사장으로 고고.

 

한참을 걸어서 입장.

 

공연중인 라이징 스테이지.

 

타임테이블은 이렇다.

 

그린 스테이지로 이동.

 

엠쎄븐. 원래 스테레오타입 시간이었는데, 중간에 한 밴드가 펑크를 낸건지 한타이밍 빨리 공연중.

 

한발짝 물러나서 보니 확실히 무료공연이라 동네주민분들도 편하게 오신듯. 자전거가;

여러모로 문화충격이었음.

 

막판에는 관중이 꽤 늘어났다.

 

연남동덤앤더머.

 

운좋게 펜스를 차지했다.

 

너랑 하고 싶다(19)

 

홍대아리랑(19)

 

가사가 직설적이라 듣기 편했다.

 

삼락스테이지로 이동.

 

 

칵스. 한창 공연중이네.

 

저쪽은 슬램존인가..

 

 

 

 

 

사랑춤.

 

 

Trouble maker. 중간 점프 이후부터..

 

12:00.

 

진짜 제대로 놀줄 아는 밴드라는 생각을 했다. 최고.

 

 

 

잠깐 푸드코너에서 이것저것 사먹고..

 

임펠리테리는 멀찌감치 보다가.

 

막판에 무대앞에서 잠깐 봤다.

 

이제 오늘의 헤드라이너 차례.

 

 

 

 

바로 넬!

 

Cliff Parade.

 

Good Night.

 

Grey zone.

 

Stay.

 

믿어선 안될 말.

 

역시나 최고였다. 부산에서 공연을 할까? 하던데, 해줬으면 좋겠다.

 

공연이 끝난 후.

 

힘들어서 2일만 봤는데 내년엔 3일 다 달려야겠다.

정말 잘 놀다 갑니다. 내년에 만나요!

 

 

티켓팅은 폭망했으나 예대가 살려준 앵콜음악회를 가보도록 합시다.

 

지하철을 타고 종합운동장에 내리면 안내 현수막이 따란!

 

굿즈를 사러 줄을 섰더니 인간 화환 가오나시가 반겨줬다ㅋㅋ 짱귀여워

저는 피말리는 예대로 정당한 표를 구입했어요! 플미충 아웃!

 

라젠'카'와 세이'버스'ㅋㅋㅋㅋ 돈길ㅋㅋㅋㅋ

오만원은 하나하나 멤버들 얼굴이었다ㅋㅋㅋ

 

으어어어 떨려

저 현수막 갖고싶다

 

입장 직전에 대기하면서 한 컷 더

 

히요오오오 나 지금 꿈꾸는거 아니지?? 주변에서 부르는 은은한 떼창 소리를 들으며 두근두근두근두근

 

입장할 때 이런걸 나눠주었읍니다

팔아도 되는데 공짜로 주다니 돈길을 걸으시라니까 왜..

 

이후엔 내 눈으로 오롯이 감상하고 싶어서 다 집어넣고 공연만 열심히 봤다

아 진짜 너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말해뭐해ㅠㅠㅠㅠㅠㅠ

 

 

SETLIST

Lazenca, Save Us

변신

감염

매일 매일 기다려

봄비

깃털

붉은 밭

Faust

Pulse

도둑

저글링

하여가

거울

Sink hole

꼬리

걱정말아요, 그대

붉은 밭(Acoustic) + 나침반 (조금)

Lost

Mandrake

한잔의 추억

 

 

봄비도 깃털도 조용하게 들을 수 있어서 정말 좋았음.

파우스트가.. 진짜 끝내줬는데.. 잔상이 그것밖에 안남아있다...

붉은밭 어쿠스틱도 해줬는데! 밀당! 나침반도 했는데!!!

기억이 점점 날라가는게 너무 아까워..........

 

 

 

 

 

 

 

 

앵콜 걱말그 할때인듯. 정신을 차려보니 찍고있었읍니다

생각보다 안작은데? 와 저 몸에서 어떻게 저런 소리가.. 하는 생각이 동시에 듬

AB구역 아니어서 좀 슬펐는데 C구역 펜스 근처라 시야 방해 없어 좋았고

돌출무대로 많이 나와줘서 기뻤다. 마지막엔 기뱅이까지 달려와줬어!!!

 

이러고 멈추길래 왜 그러지? 했는데

 

갑자기 춤을...;

 

;;;;;깜찍하시네요;;

 

어..음.. 엉덩이 자랑 잘 보았읍니다..

춤신춤왕이셔

 

뭔가 개구진 초딩같다

 

마이크 내미는건 정말 귀여웠음

기뱅이가 돌출로 나왔을때 너무 놀라서 하나도 못찍은게 아쉽다...

 

그리고 대망의 마무리

 

 

왜 눈물이 나는거죠 ㅠㅠㅠㅠ

 

그리고 감상에 젖을 틈도 없이 이어진 떼창이 진짜 너무 재밌었음ㅋㅋㅋ

주인 없는 무대에 조명들이 번쩍번쩍ㅋㅋㅋㅋㅋ 더 미친듯이 놀 수 있었다ㅋㅋ

다 놀고 나왔더니 온 몸이 땀에 쩔었어... 공연 다 가면 진짜 살빠질듯...

 

 

 

 

좋은 음악 들려주셔서 멋진 공연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부디 오래오래 음악 해 주세요!!!

 

 

덕질하는 밴드 보러 홀로 떠난 리티의 부산행

 

오늘따라 느릿느릿한 버스들 때문에

엄청 땀 흘리며 뛰어 도착한 곳은 해운대 해수욕장 피버페스티벌!

좋아하는 밴드가 리허설 중이어서 들으면서 좀 쉬었다.

 

그리고 내 자리. 20번대여서 진짜 빨리 들어갔는데 사람들 뛰고 그래서.. 조금 뒤지만 시야는 좋았음.

 

첫타자 홍진영. 진짜 너무 예쁘고 사랑스럽다. 애교덩어리인데 여자들이 더 귀여워 죽으려고 함.

 

 

 

카메라에 가끔 포즈도 취해주던데 진짜 너무 예뻤음.

무대 끝나고 지상렬과 같이 엠씨 봄.

 

두번째 거미언니.

 

 

엉엉 언니 목소리 너무 좋아요ㅠㅠ

옷이 좀 더워보였다.

 

 

어른아이 너무 좋아서 동영상 찍음ㅋㅋ

 

다음타자 로이킴. 무대 초반에 사진을 안찍어서 덥다고 수건 쓴 사진밖에;

 

 

뭔가 파라오같고 웃긴데 노래는 좋았다.

저 머리에 쓴 수건 진성 팬이 가져갔음. 부럽.

 

어 멀쩡한 사진이 하나 있었군.

 

다음타자 양파. 잔잔하니 좋은 무대.

 

중간에 이벤트도 해주고 무대 정말 재미있었다.

 

드디어 나의 목적 해운대에 온 이유 내 밴드!가 준비중.

 

소개영상도 찍어봄

 

사실 이날 선착순으로 앉는거긴 해도 좌석이 있는 공연이었고 막 일어나면 안되는건데 

무대 시작하고 얼마 안되서 갑자기 우르르 다 일어나서 나 밀치고 펜스 근처에 가서 스탠딩하고 놀길래

멋모르고 어 나가도 되는건가 하고 따라 나가서 돌출 근처에 서서 놀았는데 똥멍청이였음;

 매우 잘못한 짓이었다. 완전 반성함. 다음엔 남들이 뭐 어쩌든 내자리 지키고 놀아야겠다.

 

아무튼 불타오르고 완전 땀에 쩔도록 놀고 말라 비틀어지는 입을 얼마 안남은 물로 겨우 축여가며 나옴

 

멍청한 짓만 제외하면 정말 너무 즐거운 공연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