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 문화생활/감상 2005. 8. 20. 00:00



드라마..진짜 별로 안좋아하는데..(어렸을땐 어른들때문에 봤지만..)


열광적으로 보게 될만큼... 남한테 최고라고 권할만큼 푹 빠져들었다.


내가 봤던 모든 드라마 중에선 단연 최고다.. 흠잡을데가. 없다.. 


단지 흠이라면 첫화부터 안보면 이해가 안간다는점...그것만 제외하면.. 


너무나도 완벽한 드라마.




 

제목이 뭐 저리 길-_-겠냐만; 마땅히 다른 붙일만한; 제목이없다..

 

3시쯤에. 광안리 도착.

이쪽은 한가합니다요..

왜냐면 무대는 저어어어어어어쪽이거든-_-.. OTL.

 

열심히 걸어가면서 거의 다 도착했습니다요..

 

T1측 포스터응원.. 사실 이날 KTF는 뭘했나 싶었다.-_-

T1선수들의 출사표등을 틀어줬었던거같다.카메라로찍으니 이런식이 되버리네.

 

사실 그뒤에 지팡 차량을 찍으려던건데-_- 카메라를 들이대니 저 양반이 

자길찍으려는건줄 알고 포즈를 취해서 걍 이런사진이 되버렸다..

 

열심히 날고있는 그녀석..

 

스카이의 사전이벤트에 응모해서 받은것. 우리의 목적은 IM-8300 이었으나. 

당첨된건 휴대선풍기-_- 그나마저도 떨어져서 썬캡만 두개받았다.

 

어이쿠..이거 농구단에서도 응원오셨네-_-

 

부채를 나눠주기 귀찮았는지 봉사요원이 탁자위에 부채를 쏟자마자 집어왔다.

사실 내가 공짜부채 매니아라..(나중에 보다보면 알거다..)

 

입장권 가진사람들이 서서히 착석..

넓은 관중석이긴 했지만.. 사실 12만은..좀 오버지 싶다.

 

스카이측의 또다른 이벤트..라고 하기엔 좀 초라하고 하여튼 저 허연-_-뭔가는

시원한 알수없는 무언가. 가운데 들어가면 시원하긴 하다..

 

 

 

 

이런것들도 주더라.

 

대략 5시쯤? 아직 자리가 완전히 차지는 않았다.

 

그.. 스카이 나무판짝-_-에 기대서 멍하니 서있으니 왠 요원이 이런걸 준다.

이날 둘이합쳐 한 여섯개정도 먹은듯..

 

 

잠시 삼천포로 빠져서..사실 이날 또다른목적은 맛집취재용이기도 했다.

광안리에 콩나물해장국이 좀 유명하다고 해서 갔는데. 맛이야..있다 쳐도.

맛집에 올릴만한 수준은 안됬다. 그래서 걍 이렇게 먹었다는 사진만찍고 패스.

 

밥먹고 오니 아까 그 널널하던자리에 사람들이 다차서-_-;

어느새 대형비젼 뒤쪽으로 밀려나버렸다.

 

아까 그녀석은 아직 날고있고-_-;

 

한경기 끝나니 대략 밤..그만큼 세팅이 길었다는 소리이기도 하다..

원래 한경기만 보고 갈려고했는데.. 그게 안되더라;;

 

리티가 이건 꼭 찍어야된다면서 찍으라고했던 사진-_-.

 

덤으로 광안대교 사진도 한방.

 

이후부터는 경기보느라 사진은 생략. 어쨌든 T1 우승 축하!

 

 


오빠와 내가 뜬금없이(?) 좋아하게 된 드라마

원더풀 라이프가 내일을 마지막으로 끝난다고 한다.


처음 시놉시스가 신비가 '죽는'것으로 승완이와 

세진이 진정한 가족과 사랑을 알게 된다고 했는데

네티즌들이 나서서 신비를 살렸다.


글쎄,난 별로.. 바뀐스토리가 달갑지 않다


실제 백혈병에 걸린 아이를 돌보는 부모들은

'정말 드라마로군' 하고 생각할것 같아서.

그 아픔과 절실함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텐데

마치 심한 감기라도 걸린 양 며칠 입원했다가

금방 골수기증자가 나타나서 낫다니.


오늘 죽은 남자 꼬맹이만 해도 머리가 다 빠질 

정도까지 결국은 급작스럽게 죽기 직전에 나타났는데

어떻게 신비한테 그렇게 쉬운걸까


물론 이쁘고 귀여운 신비가 죽는다는게 마음이 

아플 수도 있다. 나 또한 걔가 죽는다 그러면 집에서 

혼자 펑펑 울면서 봤겠지. 작가가 의도한 결말을 

네티즌들이 우겨서 스토리를 바꾼다는게 마음에 안든다.

작가가 나름대로 이런 스토리로 말하고자 한게 있을텐데

뭐, 참여정신은 좋다만.


너무 꿈같은 이야기처럼 보인다. 그러니까 드라마겠지.


+ 오늘 프란체스카는 최고였다

진지하게 '스카~'를 외치는 신해철ㅡ그의 표정이란!!

1부 마지막 대사 '안녕, 프란체스카'

아쉬움없이 웃고 '즐겼'다. 아하하.

프란체 작가님과 꼭 한번 만나보고 싶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