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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3.20 Hello 2017 (17.03.19)
- 2017.03.06 서울월드컵경기장, K리그클래식 서울 vs 수원 (17.03.05)
- 2017.02.06 창원실내체육관, KBL LG vs KGC (17.02.05)
- 2016.12.31 Happening 2016 부산 (16.12.30)
- 2016.12.18 Happening 2016 대구 (16.12.17)
글
2017년 첫 단독공연의 아침이 밝았습니다.
해프닝 막공 이후에 딱 하나 있었던 행사 국제신문 콘서트를
표까지 구했지만 피치 못할 사정으로 포기할수밖에 없었어서
3달만에 공연이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3월 시작부터 설레고 설렜음.
쉬는날이 맞아져서 오늘은 남편도 함께 가자!
서울 살때는 한번도 안와본 블루스퀘어
친구네 커플이랑 밥먹고 카페가서 노닥거리다 왔더니 입장줄이 만들어져 있었다.
진짜 피켓팅이었어서 겨우겨우 잡은게 600번대와 700번대라 (눈물)
스태프에게 600번 포기하고 700번에 같이 서도 되냐 확인받고 뒷분께도 양해 구하고 함께 입장.
늘 막이 내려와있던 해프닝과는 다르게 무대가 훤히 보이는 헬로우.
가본 공연 중에 제일 뒷번호라 시야는 거의 포기함
나는 사진도 포기하고 아예 찍지도 않았고 아래 사진들은 모두 남편이 간간히 찍은 것들.
멤버들 등장하고 사람들이 환호성 지르는 와중에 멀리서 하현우의 손에 들린 탬버린을 보고 나는 정신줄을 놓았다...
푸에고-스크래치-변신까지 달리고 나서 죽을 것 같아서 물을 마시려고 했는데
판타스틱 베이비가 흘러나오기 시작해서 물 쏟고 사레들린 와중에 미친듯이 뛰었음ㅋㅋㅋ 존잼ㅋㅋ
그리고 오랜만에 가지고 나왔다며 프레임...프레임을!!!!!!!!!! 와 신이시여
사람들 머리 사이로 겨우겨우 무대 보는 와중에 잘 듣고싶어서 귀 감싸고 노래에 완전 집중함
그리고 이어서 밭쿠스틱이라니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날 죽이려고!! 날 죽이려고!!!
미러볼 조명 진짜 넋나갈만큼 예뻤는데 못찍어온게 너무 아쉬움...
그리고 기나긴 전주가 흐르고 이어진 누구없소... 없어졌다가 나오는데 선글라스에 총ㅋㅋㅋ 빵터짐ㅋㅋㅋㅋㅋㅋ
노래 끝나고 여기저기 총질하는데 초딩이세요?ㅋㅋㅋㅋㅋ 쏘는 하현우도 받아주는 기뱅/정길도 귀여움폭발함ㅋㅋ
그래놓고 비트리올-깃털 연달아 부르는건 반칙 아님???????
비트리올 부르기 직전부터 앞에 있던 키 큰 남자 두명이 점점 내 앞으로 이동을 해서
무대가 하나도 안보이는 수준이 되어서 점점 짜증나고 있었는데
비트리올이 나와서 그냥 눈을 감고 들었는데 짜증은 무슨 세상 이렇게 행복할수가 없음... 울면서 들었다
깃털은 앵콘때 듣고 울었었는데 오늘은 비트리올이 선수쳤어...
여태까지의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하나같이 망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나마 이건 카메라로 찍어서 이정도 시야인거고 사람들 머리에 가려지면 답도 없었음..
하현우가 프레임을 쓰고 나왔다는 것과 옷이 매우 성가대같았다는 것만 기억남
아 기뱅이 머리 색깔이 달라졌는데 너무 멀어서 무슨 색인지 모르겠었고 감자는 맥북에 가려져있지 않았음
이정길은 그래도 단 위에 있어서 그런가 제일 잘 보이는 편이었다ㅋㅋㅋㅋ
이후로 망한 사진조차 없는건 점점 사람들이 뒤로 밀려서 진짜 압사 직전 수준으로 끼어있었기 때문임..
뒤에서는 앞으로 가달라하고 앞에는 공간이 정말 1도 없는 상황이어서 진짜 힘들었음
거울-싱크홀-꼬리 연달아 달리는거 좋아하고 그중에도 싱크홀때가 내가 미치는 최고 정점인데
뛸수가 없었다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무릎 바운스만 겨우 함ㅜㅜㅜ
그래도 어떻게든 놀겠다고 아등바등 할건 다 했음ㅋㅋㅋ
그리고 앵콜 외치는 시간이 지나고 하현우가 나와서 멘트 할때 견디다 못한 사람들이 '앞으로 가주세요'라고 외쳤고
앞사람들이 동시에 앞으로 이동을 해줬는데 진짜 고마웠다... 주변에서 다들 와 살거같다 했음ㅋㅋㅋ
남편은 복면가왕 노래중에 봄비를 듣고 진짜 미쳤다는 생각이 들었었다며 봄비를 제일 좋아하는데
봄이니까 봄비를 해줄거라는 막연한 기대감을 가지고 갔지만 없었습니다 ㅋㅋㅋㅋㅋ
그래도 두번째로 좋아하는 일상초 해줘서 즐겁게 듣더라
자리가 여유로워져서 동영상도 찍음ㅋㅋ
그리고 이어진 만드타임 직전에 보펙터 건 상태로 아쉬우세여~~~? 되게 아쉬워하네~~~하더니
갑자기 나침반을 앨범에 싣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듣고 판단하라며
나침반을...!!!! 드럼이 더해지고 감자 기타가 합쳐지더니 2절이..!!! 가사 조금 까먹었지만 완곡을!!!!!!!!
너무 고맙게도 이때는 시야 확보가 되어있어서 나는 봤다ㅠㅠㅠ 웃으며 연주하는 멤버들을ㅠㅠㅠㅠ
이정길 동네 바보형인줄ㅠㅠㅠㅠㅠ 진짜 해맑게 웃으면서 연주함ㅠㅠㅠㅠㅠㅠㅠㅠ
세션들 없이 멤버 네명만 연주하면서 불러주는데 진짜 행복해서 미치는줄 알았음.
뭐라 말로 표현 못할 감정이 소용돌이치는데 아마 그 자리에 있던 관객들 다 똑같은 감정이었을듯.
앨범에 당연히 실어야하는거 아닙니까 이런 명곡은ㅠㅠㅠㅠ 지렁이랑 유리조각비도 잊지마세요ㅠㅠㅠ
만드 후레쉬 타임
반짝이는 후레쉬보다 흔들리는 폰이 더 많이 보이는 것...ㅠ.ㅜ
뒤덮을듯이 쏟아지는 종이비를 맞으면서 행복한 멤버들을 바라보는게 제일 좋은데
서있는 곳까지 종이비도 안오고 멤버들도 잘 보이지 않아서 아쉽긴 했음...
한추 댄스타임
다양한 춤을 많이 췄는데ㅋㅋㅋㅋㅋㅋ 표정이 안좋아지고 있다고 같이 추자고ㅋㅋㅋㅋㅋㅋㅋㅋ
아마도 짱구의 울라울라 춤으로 추측되는 그 몸짓이 제일 귀여웠다 세상에
마지막 인사
진짜 너무 행복했습니다 감사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SETLIST
푸에고
스크래치
변신
FANTASTIC BABY
FRAME
붉은 밭(Acoustic ver.)
누구없소
Vitriol
깃털
Pulse
도둑
하여가
거울
Sink hole
꼬리
일상으로의 초대
나침반
Mandrake
한잔의 추억
오늘 떼창 셋리는 거울-변신-싱크홀이었고 싱크홀때 조명감독님 센스 개쩔!! 진짜 재밌었음
바이올렛 완드 나오다가 끊겼는데 다음엔 그것도 그냥 틀어줬으면ㅋㅋㅋ
음향 별로래서 걱정 많이 했는데 괜한 걱정이었다 엄청 좋았음..
이 좋은 공연이 5만 5천원이고 수익 전액이 기부되는 공연이라는데에 새삼 또 발림
소아암 환자들 가발 만드는데 머리 기부하려고 기르고 있는데 반곱슬이라 너무 지저분해 보여서
걍 포기하고 매직할까 어쩔까 하던 와중에 그 재단에 기부하는 공연을 한다고 해서
나도 포기 안하고 계속 머리 기르기로 했다ㅋㅋㅋㅋㅋㅋ
끝나고 오면서 남편한테 공연 어떤게 제일 좋았냐고 물었더니 멘트들이 좋았다 한다.
그냥 뻔한 돌려막기 멘트가 아니라 진정성이 느껴져서 좋았다고.
참 착하고 따뜻하고 멋진 사람들임. 덕질하는 보람을 느낀다 진짜로.
나오면서 벽에 붙은 포스터 한장만 가질 수 없냐고 물었는데 안된다고 하기에 눈물을 머금고 막차타러 갔더니
다 정리 된 후에 나눠줬다고... 많았다고... 끝까지 남아있지 못하는 지방민은 웁니다 광광
그러니까 포스터도 팔아주세요 젭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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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년반만에 월드컵경기장역.
슈퍼매치다 보니 경기 1시간전인데도 벌써부터 사람이 어마어마.
최근 경기력이 좀 불안하긴 하지만 어쨌든 디펜딩챔피언이므로 이런 행사를 하더라..
티켓. 박주영 하대성 오스마르가 모델이네, 정작 주장인 곽태휘는 어디에...?
입장!
클래퍼를 챙겨가려고 했는데 뜬금없는 대형봉투.
앞좌석에서 흔들면 대략 이렇다. 시야방해 개쩌네..
K리그의 새 스폰서가 하나은행이라 모델인 배우 안성기 님이 오늘 축하하러 와주셨다.
작년 우승팀 결정 후 첫 홈 경기이므로 상대팀이 이런 예우를 해줘야한다. 하필 상대팀이 수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선발라인업.
시축.
화이팅.
킥오프.
사자후.
양팀 서포터즈들.
전반 9분. 수원 김민우 골. 0-1
시종일관 밀리다가 전반 종료.
감독님 대책좀 내놔봐요..
하프타임 경기장을 다지는 그라운드키퍼. 할아버님으로 구성되어 있다.
걱정말아요 그대.
후반 시작.
후반 시작과 동시에 김한길 김근환 out 주세종 이석현 in.
후반 17분. 이상호 골. 1-1
랄랄라 타임.
후반 31분. 고요한 out 박주영 in.
쌀쌀한 날씨임에도 35000명 정도가 왔다.
결국 1-1로 경기 종료.
수고하셨습니다.
우리야 홈에서 비겨서 아쉽고 저쪽은 짜식이상호가 넣어서 아쉬웠던 경기. 재밌게 잘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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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가 좀 있긴 하지만 집에서 버스로 한방에 갈 수 있는 창원실내체육관.
야구 축구에 이어 이젠 농구를 직관.
계획한 일정을 비때문에 취소했고, 요즘 트레이드 때문에 이 팀이 핫이슈인터라..
어쨌든 꽤 긴 예매행렬을 뚫고, 제법 긴 입장줄을 뚫어서 입장했다.
모바일티켓이랑 일반티켓 입장줄이 다르던데 그럼 입간판을 세웠어야지..
경기 시작 전, 몸을 풀고 있는 양팀 선수들.
이슈의 중심. 이젠 창원LG의 24번 조성민 선수.
담백하기 그지없는 원정팀 안양KGC의 선발 입장에 이어서.
화려하기 짝이없는 홈팀 창원LG의 선발 입장.
경기 시작.
1쿼터 종료. 20: 21
카운트가 0.1인게 신기해서...
2쿼터 종료. 44:40
하프타임(맞나?) 몸푸는 선수들.
농구장에도 사람들 꽤 많이오네 했는데, 이날이 시즌 최다 관중이었다.
혹여나 예매 안했으면 못보러 올뻔.
하프타임에 TV엔 이런 광고가 나가는구나.
후반전 경기 재개.
3쿼터 종료. 59:59
델몬트가 서브스폰서라 그런가 연계된 다양한 이벤트를 하더라.
4쿼터 중 조성민의 자유투.
이날 어지간한 슛은 다 들어가더라 진짜. 단연 돋보였다.
원정팀이 자유투를 던질땐 이런 방해가..
야구의 트윈스랑 같은 LG라 그런가 익숙한 노래들이... 기분이 이상하다.
어쨌든 경기 종료 81:74로 창원LG 승리.
이날 가장 빛났던 조성민 선수가 수훈선수 인터뷰.
어떤 종목이던 첫 직관은 항상 응원팀 승리구나.
아직 아니야...
룰도 잘 모르고 경기장 분위기도 잘 몰랐지만 재밌게 잘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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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든. 막공의 아침이 밝았습니다.
공연날이라 너무 좋은데 이게 올해 마지막 해프닝이라니 어쩐지 서운하고 복잡미묘한 심경.
어쨌든 오늘도 가자!
막공이 부산이라 정말 행복하다. 여태껏중에 제일 가까워!!!
일단 부산 내려서 구빱 한그릇 먹어주고
( )
화환 문구가 내 마음 같음. 덕분에 행복했습니다. 진심임.
여기 거지 하나 추가요....
해프닝 뉴 이어! 이 말 진짜 센스있다고 생각함.
짐정리 하려고 벤치를 찾았는데 야구장이 보이네 허허...
짐을 맡겼는데 티켓 뒤에 너무 크게 써ㅠㅠㅠㅠ 앞에 다 비쳐ㅠㅠㅠㅠㅠㅠ
제일 설레이는 시간. 마지막이라니 싱숭생숭.
오늘 장내 아나운스는 하현우라 불이 꺼지자 마자 과연 무슨 말을 할지 기대함ㅋㅋ
어..음..네..세..섹시하시네여...
저 물-좀-주소--- 덕분에 공연 중간에 빵빵 터졌음ㅋㅋㅋㅋㅋ
막공이라 더 눈에 잘 담아두려고 사진 생략.
진짜로 물좀주소 시전하신 어떤 남자분때문에 개구리가 관객들한테 물좀주소 시키는거 재미들려서
여럿한테 물좀주소 시키고 제일 잘한사람 물 주고 그랬음ㅋㅋㅋㅋㅋㅋㅋ
(그랬더니 물 달라고 꽥꽥거리는 사람이 없어서 쾌적했던건... 아주 좋아)
부산을 되게 좋아하나봄. 변신 조련때 부산을 몇번이나 외쳤는지 모르겠닼ㅋㅋ
나혼자도 듣고 판타스틱베이비도 듣고 해야!!!! 와 진심 진짜 해야 와... 개쩔었음 바이올렛완드도 미쳤어ㅠㅠㅠㅠ
자리를 잘 잡아서 무대도 잘 보고 돌출에 나와서 잔망떠는 개구리도 잘 봄 힛히히
신난 기뱅이는 마지막에 피크 8천원어치 뿌려서 개구리한테 혼남ㅋㅋㅋㅋㅋ 그래놓고 20만원짜리 협찬옷을 또 던졌...
마지막 만드
사람들이 후레쉬를 흔드니까 너무 아름답다고.. 진짜 유달리 더 예뻤던 듯
가사를 곱씹으면 진짜 마음아픈 노래인데 이 노래가 이렇게 아름답고 행복한 노래가 되다니ㅠㅠㅠ
청승맞게 울고싶진 않아서 열심히 웃으면서 후레쉬를 흔들었음
한잔의 추억
신나있는게 잘 찍혀서 완전 좋아ㅋㅋ
마지막 인사. 오늘도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찍은 단체사진. 여기 어딘가에 내가 있다ㅋㅋㅋㅋㅋㅋㅋ
(출처: 국카스텐 공식 트위터)
SETLIST
Montage
변신
나혼자
붉은밭
Violet wand
하여가
Fantastic baby
아주 오래된 연인들
일상으로의 초대
Pulse
도둑
거울
Sink hole
꼬리
해야
Mandrake
한 잔의 추억
떼창타임엔 팀국카스텐과 매니저까지 모두 나와서 신나게 춤추고 놀다가 들어갔음ㅠㅠㅠㅠㅠㅠ
막차 시간도 넉넉하고 놓쳐봤자 부산이니까ㅋㅋㅋ 맘놓고 끝까지 신나게 놀수 있어서 정말 좋았음
2016 마지막 해프닝 끝
연말 카운트다운 공연을 가보는게 버킷리스트였는데 비록 31일은 아니지만
좋아하는 도시에서 좋아하는 밴드의 마지막 전국투어 공연을, 함께 한 해를 마무리 할 수 있었다는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좀 울자ㅠㅠㅠㅠㅠㅠㅠㅠㅠ행복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내년엔 31일에 카운트다운 공연 해 주세요!!! ^____^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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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은 거지라 계획에 없었는데 모 사이트에서 하루만 3만원에 콘서트 티켓이 떴다.
대구로 바로 가는 버스가 있다. 돌아오는 기차가 있다. 그럼 가야지!!!
오 엑스코는 이렇게 생겼군. 잘 안보이지만 공룡대전 옆에 해프닝 현수막이 있다.
현장수령은 처음 해보는데 티켓 챙겼나 걱정할 필요 없어서 좋긴 했다.
입장번호도 처음 잡아보는 번호. 500번대라니 허허....
실내대기라 여기저기 어슬렁대는 와중에 기뱅이가 이벤트부스 스텝으로 나왔다.
화환이랑 세워놓는 현수막들.
뒷구역에 뒷번호라 확실히 무대가 멀다.
공연 시작을 기다리며 제일 설레는 시간.
원래는 공연 시작하면 사진 잘 안찍는데 워낙에 뒷구역이라 잘 보이지도 않아서 간간히 사진을 좀 찍어봤다.
프!!!레!!!임!!!!!!!! 안경이 프레임이야!!!!!!!!!!!!!! 흰티야!!!!! 마ㅜㄻ'히;ㅏ어ㅡㅁ'ㅣㅏㅡㄴ;ㅣ
뱀.
멀리서 보니까 무대가 한눈에 보이는건 진짜 좋은듯. 구슬조명에 4분할 전광판에 뒷배경에 다 보이는데 너무 예뻐서 찍음.
매니큐어.
구슬조명들 파파파파파파 반짝거리는거 진짜 멋있었는데 사진에 안담겨서 슬프다.
미늘.
헐 전광판 너무 예쁜거 아니요????? 제일 넋놓고 봤음.
자기자랑 실컷 한 다음에 후련해하는 얼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땐 몰랐는데 지금보니까 자켓 예쁘다
그리고 달리고 노느라 또 사진 안찍음.
마지막곡이 되서야 정신차리고 찍었다.
만드레이크 하이라이트. 매번 이 순간엔 눈물이 날 것 같음.
꽃가루 속에서 행복한 멤버들을 보는건 나에게도 행복한 일이다.
진짜 마지막 곡 한잔의 추억.
4분할 전광판을 잘 찍어보고 싶었는데 매번 뛰놀다 망한다.
마지막 인사
하현우 옆에 이정길이 서있었는데 굳이 밀어내고 트루킴을 끌어오는 하현우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정길 표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 감사합니다!!!!!!!
안녕 안녕
SETLIST
Montage
변신
매일 매일 기다려
뱀
매니큐어
미늘
누구없소
아주 오래된 연인들
백만송이 장미
Pulse
도둑
거울
Sink hole
꼬리
사이
Mandrake
한 잔의 추억
기차시간 때문에 제일 좋아하는 떼창타임인데 못놀고 나가는 중에 멤버들이 튀어나왔다...
사진이라도 찍어야할 것 같아서 나가다 말고 찍음ㅋㅋ
기타 매고 퍼포먼스 하다가 들어가는 이정길ㅋㅋㅋㅋㅋ
뒤에 기뱅이랑 그린팝피아니스트님도 보인다. 노는걸 찍고싶었는데..
오늘도 즐거웠습니다
그리고 나갔더니 택시가 안잡혀서 기차 놓칠뻔... 콜도 안되고 카카오도 안되고 오는 택시는 하나도 없고.
콘서트가 3개나 몰려있어서 택시가 줄 서 있을 줄 알았더니 외려 그래서 더 안온 모양.. 도로는 한산했는데..
겨우 역으로 가는 버스를 탔는데 이미 늦을 각이라 망했다 싶은 와중에 서있는 택시가 보이기에
바로 내려서 잡아타고 아저씨한테 빨리 가달라고 부탁했더니 기차 출발 3분전에 역 도착.
혼자 추격전 찍은듯.
이제 진짜 부산 하나 남았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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