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세키 감정생활/음식 2015. 3. 15. 22:21













사람이 잔-뜩 몰려있는 홍대거리를 뚫어서 도착한 나가사키 카스테라 전문점.

유명세에 비하면 매장이 아담해서 당황했으나, 지점이 곳곳에 있더라. 크기에

비해 가격이 높지만 맛은 만족스럽다. 굉장히 쫀쫀하고 촉촉하면서 달콤하다.




삐아프 감정생활/음식 2015. 3. 15. 22:20













서울대 출신이라는 독특한 이력을 갖고 있는 쇼콜라티에의 작은 초콜릿 매장.

매년 제리가 발렌타인에 받은 감동에 비해 화이트데이가 밋밋했던것 같아서

리티의 기억에 보다 인상깊게 남도록 선택한 곳이다 소감은 다음 포스팅에..
























[Info] 서울특별시 강남구 신사동 646-23, 프랑스음식


조선 3대 임금과 이름이 같은 셰프가 주방을 지키고 있는 신사동의 레스토랑

화이트데이를 맞아 여러 곳을 고민했었는데, 동선에 가장 잘 맞는 곳이라서 

선택 하였다. 흰색 위주의 인테리어와 한쪽의 통유리가 밝은 느낌을 주는 편


코스는 런치 단일 구성으로써 육류 메인만 다섯가지 중에서 선택이 가능하다.

단, 굴을 절대못먹는 리티의 식성을 고려 생굴튀김만 미리 교체를 요청드렸다.


고소한 식전빵과 무염버터가 서빙되고 매우 신선한 우유같은 수프를 시작으로 

코스가 이어진다. 전체적으로 야채의 사용비율이 높다는 점이 눈에 띄었는데,

그럼에도 메인 식재료와의 조화가 굉장히 잘되었다는 점이 아주 인상이 깊다.


가장 맛있게 먹은 것은 해산물과 농어. 맛과 양 식감에서 대체로 완벽했었고,

디저트로 나온 크렘브륄레 역시 근래 먹은 디저트 중에선 가장 만족을했으며

메인은 의견이 나뉘었는데 안심은 괜찮았으나 오리는 상대적으로 평이했었다.


대체로 음식의 양이 넉넉하면서도 가격이 합리적이라 더 만족을 한 것 같다.


Impact of the Table

진짜 크렘브륄레는 이런 건가 싶을 정도






















아마도 낙성대역의 랜드마크가 아닐까 싶을만큼 엄청난 손님이 몰리는 제과점

처음엔 단팥빵 하나로 유명해졌는데 지금은 몇가지 빵이 같이 유명세를 탔다.


덕분에 이른 아침부터 손님이 몰리고, 평일 저녁 퇴근 시간엔 대부분의 빵은 

다 팔리는 곳. 일단 계산대가 세군데라는 것으로 더이상의 설명이 필요없다.


모처럼 시간을 내서 평일 점심에 들렀다. 구입한 빵은 단팥빵과 생크림단팥빵 

크림치즈번 흥국쌀빵 그리고 리티의 생일케이크. 가격은 저렴하나 빵이 큰 편


케이크가 아닌 빵이 담긴 봉지만으로도 절로 무겁다라는 생각이 일단 들더라.

앙금이 들어있는 빵의 경우 앙금의 양이 넉넉했는데, 특히 크림치즈번의 경우

필라델피아 크림치즈 한통을 다 쓴게 아닐까 싶을 정도. 다른것도 마찬가지다.


빵은 엄청나게 맛있는건 아니지만, 기본에 충실한한 맛. 마치 스테디셀러랄까

호불호가 좀 있고 예전 같지 않다는 말도 들리는데 이정도면 아주 괜찮았다.
























[Info]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남가좌동 8-25, 일본음식


명지대 근처의 전파사...가 아니라 사누끼우동전문점. 이 위치에 바로 이전에 

있었던것으로 짐작되는 가게의 간판과 물품이 곳곳에 남아있는데, 그 점에서

일단 입장하기 전부터 우리 부부에게 엄청난 가산점을 얻는다. 이게 레트로지

일본인 주인장 한명이 요리하고 서빙까지 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슬로우푸드다.


첫 방문 주문은 붓카게우동 면 육수 뜨겁게 정식과 계절한정메뉴인 유자우동

알려주신 방법대로 고명을 얹고 잘 섞어서 먹어보니 너무 맛있어서 헛웃음이

나오더라. 제대로 우러난 육수와 쫄깃한 면발의 조화가 너무나 감탄스러웠고


유자우동 역시 마찬가지. 어울릴까 싶었던 유자즙이 생각외로 잘 어울리면서 

상큼하기 그지 없다. 같이나온 주먹밥과 유부 역시 절대 평범한 맛이 아니다.


재 방문 주문은 붓카게우동 면 육수 차갑게 정식과 카마아게 우동정식을 주문

뜨거울때도 쫄깃함이 살아있던 면발이 차가우니 쫄깃함이 완전 극대화되더라.


카마아게는 한가할때만 가능한 메뉴인데 계란 비릿함 전혀없이 완전 깔끔하고

이날의 정식메뉴는 주먹밥과 양배추참치무침인데 맛이 아주 정갈한 맛이었다.


가게가 아담하다보니 먹으면서도 혹여나 이곳이 유명해질까 조금 걱정되는데,

손님이 몰리더라도 지금의 느긋한 분위기가 유지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


Impact of the Table

이대로 시간이 멈췄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