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o] 서울 종로구 교북동 87, 한국음식


한번쯤 가봐야지라고 생각했던 곳인데 재개발이 임박했다고 하여 급히 온집.

종로구이지만 사실 서대문에 더 가깝고, 골목안이지만 찾기 어렵지는 않았다.


내부는 아주 아담한 편. 한쪽 테이블에 앉아 도가니탕과 선지해장국을 주문.

잠시 뒤 나온 두그릇. 숟가락 휘저으니 질이 좋은 선지와 도가니가 수북하다.


국물 한숟갈 먹어보니 구수한맛이 훅 느껴지는게 꽤 만족스럽다. 후다닥 밥을

말아서 깍두기와 마늘장아찌 곁들여서 각자 게눈 감추듯 한그릇씩 싹 비웠다.


국밥이란 음식 자체가 나름의 비법도 있겠지만 일단 좋은 재료를 푹 끓이면

맛이 있기 마련. 이집도 좋은 재료로 정성스럽게 끓였다는 느낌이 팍팍 든다.


국에 말기엔 밥이 진게 걸리지만 두 그릇의 뚝배기의 국물이 너무 완벽했다.


Impact of the Table

뛰어





카페들 감정생활/음식 2013. 6. 1. 00:00


부부의 카페인 섭취 히스토리.


작년의 크리스마스에 구입했던 투썸케이크. 



크리스마스 케이크 구매 고객에게 주던 선물. 괜찮았다.


그러고보니 커피 시키고 앉아있는데 먹어보라며 시식으로 준 케이크


탐앤탐스. 다른메뉴도 도전해봤는데 그냥 허니버터가 진리..


보라매 티아모. 호쾌한 양의 아메리카노가 마음에 든다.


올초 제리의 출근길. 동료들이 적선(-_-)한 쿠폰덕에 출근하면서 커피


혼인신고를 마치고 영등포구청 앞에서 간만의 할리스. 


배부르게 꼬리찜을 먹고 난 뒤의 디저트. 좋은 디저트다.





간만의 스타벅스.


음료는 쏘쏘했고 미러리스 테스트 할 겸 마구난사를했다.


SNS에서의 정기 모임. 한여름이라 3빙수!


스타벅스에서 이벤트로 배포한 부채. 여름한철 정말 잘써먹었어. 껄껄껄.


한여름 보라매에서 공짜로 얻어먹은 스타벅스 커피. 부드러운 라떼.


집근처 가장 큰 카페인 라떼떼. 적당히 진해서 좋다.


신사의 품격으로 한동안 유행탔던 블루레모네이드. 맛은 있더라.


우리만의 새로운 신림역 핫플레이스인 버블톡. 아 버블티 너무 좋아.


리티의 회사근처 버블티. 괜찮았는데 가게가 없어졌어 ;ㅁ;



집근처 카페의 블루레모네이드와 외야석. 한가롭게 휴일을 즐길 수 있어 좋다.


작년 여름휴가의 마지막 부산역앞에서의 티라미수 빙수. 실망스러웠다.


집앞에 있는 카페. 언제나 만족스럽다.


명동에서 먹었던 트리플 초코 빙수. 말그대로 굉장한 초코맛.


계절이 바뀌어도 허니버터 찬양은 여전합니다.


동네 카페. 처음 주문해본 베리에이션 커피가 너무 맛있어서 대만족.


커피빈. 크리스마스 분위기.


언제나 만족스러운 동네카페. 음료 디저트 분위기. 모든게 항상 만족스럽다.


작년 마지막날의 고속버스터미널 근처 와플반트. 사장님이 너무 바빠보이신.


공차. 올해의 발견으로 지정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제리네 회사에서 실장님이 쏘신 음료.


커피빈의 새 시즌음료. 근래 먹은 음료중 최악이라 느껴질만한 미칠듯한 당도.


설 연휴 진해에서 들른 카페. 딱 보여지는 만큼의 맛.


투썸의 새 시즌메뉴. 딸기음료는 그야말로 판타스틱.


딸기메뉴가 맛있어서 며칠 뒤 다시 방문.


할리스. 생전 처음 듣는 재무상담과 함께여서 그런가 맛이 기억 안난다.


지나고 나서 보니까 초이락때도 건물1층 카페를 찍은적이 없었는데,

에스지에서도 정작 제일 자주갔던 개인카페를 찍은적이 없구나 -_-














[Info]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6가 295, 한국음식


가게에서 나오는 포스라는것을 느끼고 찾아간 가게는 진짜 오랜만인듯 하다.

 

그야말로 사전정보 없이 방문을 했는데 토, 일 요일은 본관은 영업을 안하고

별관에서만 영업을 하는 곳, 굴시즌이 아니라서 보쌈 중간사이즈를 주문했다.


반찬의 구성은 간단한 편인데 말그대로 보쌈에만 집중하라는 취지로 파악되고

특이한점은 한쪽에 내어주시는 오징어숙회와 기본으로 나오는 구수한 청국장


주인공인 보쌈은 아주 훌륭한 편. 담음새가 터프하다보니 잡내를 걱정했는데 

잡내 전혀 없이 부드럽게 잘 삶아진 덕분에 적지 않은 양임에도 물리지 않고 

정신없이 흡입할 수 있었다. 오징어 역시 만족스러웠음은 두말할 나위가 없고 

같이 올려진 보쌈김치 역시 이것저것 푸짐하게 들어가서 아주 훌륭한 편이다.


서비스적인 면으로 넘어가자면 이모님들이 하시는 식당이라 이모님들 특유의 

서비스가 제공되다보니 상대적인 기준이겠지만 친절하다고 말하기엔 무리가 

있으며, 그렇다고 거슬리지도 않는 수준 인테리어의 경우 특징없이 무난무난. 


물론 음식점에 가장 중요한 음식이 훌륭하다보니 좋은 평가를 내릴 수 있다.


Impact of the Table

고기는 사랑입니다






결혼을 했지만 저희가 아직 어려서인지 몇몇분이 저희 식탁을 궁금해하시네요.

도대체 왜 -_-.... 어쨌든 저희가 뭘 먹고 사느냐면...


지인 결혼식 답례품으로 받아온 과일과 코스트코 어묵으로 맥주 한 잔


정말 간~만에 버섯까지 넣고 육개장


코스트코 통닭을 발라낸 닭고기살과 노르망디야채 볶음. 치즈를 끼얹나?


마른오징어를 불려 땅콩과 버터볶음. 오징어엔 마요네즈


모짜렐라 치즈와 파를 넣은 계란부침과 생오이 마요네즈, 버섯양파김치볶음


카레돈까스덮밥. 어머니가 보내주신 호두멸치볶음과 김치.


미니새송이를 잔뜩 넣은 지옥의사태찜과 계란찜. 쿨피스는 필수.


<비빔페어> 비빔만두와 대패삼겹살을 얹은 비빔면


팽이, 느타리, 양파를 잔뜩넣은 칼칼한 불고기와 돈나물무침. 그리고 맥주


해물전, 계란양배추전, 소세지부추전. 그리고 오늘도 기린맥주


토마토펜네파스타와 피자헛피클


비엔나를 첨가한 특제 떡볶이


계란찜, 자색양파를 넣은 숙주고기볶음, 두부김치찌개


참치간장파스타와 리티의 특제 피클


W+100day전야제, 매운사태찜과 계란찜, 샐러드, 콩나물국, 그리고 케이크 :)


양념 콩단백(콩고기) 볶음 


유부와 계란과 야채어묵 지단을 얹은 잔치국수


대패삼겹과 쌈채, 각자 입맛에 따라 오징어국과 팽이버섯 김치찌개


매콤하게 볶은 오삼볶음


고참 펜네 파스타


테스트로 소량의 알리오 올리오


사리 넣은 부대찌개, 군만두, 어제만든 김치전과 감자볶음. 반주로 빙탄복


얇은 떡으로 만든 우동사리 떡볶이와 오뎅탕


남은 떡볶이 국물엔 역시 볶음밥


귀찮을땐 라면


재료 다져넣은 볶음밥, 콩나물국, 많이 남은 스위트콘으로 콘치즈.


느타리와 양파를 잔뜩넣은 불고기


소불고기 레토르트를 끼얹은 스파게티


버섯크림스파게티


두부봉부침, 호박전, 감자와 양파, 호박, 참치를 넣은 고추장찌개


돼지갈비를 넣어 푹 끓여낸 신김치찌개


청양고추를 다져넣어 매콤한 시래기국과 끓이는 동안 신랑이 빚은 유부초밥


처가에서 귤을 잔뜩 보내주신덕에, 막판에 몇개는 귤 마멀레이드로 재탄생


요거트에 넣어서도 먹고


빵에 발라서도 먹고. 우왕 맛있어 ㅠ


새해의 첫식사. 자고로 떡만둣국이 진리.



삼겹 직화구이. 직화구이 팬 한번 유용하게 쓰인다.


우유와 엑셀런트를 믹서기에 같이넣고 갈면 밀크쉐이크. 

맛은 꽤 그럴듯한데 문제는 폭풍 ㅅㅅ가...



저렴하고 맛도 있어서 종종사먹는 앞다리살. 양념구이 소금구이 둘다 괜찮다.


30번째 제리의 생일상. 완벽하다.


생일 깜짝 선물로 받은 달걀한판중 열개정도는 이렇게 계란빵으로 재탄생. 


리티의 창작빵. 생각했던 비주얼은 아닌데, 귤마멀레이드랑 궁합이 잘 맞았다.


퇴근하면서 '파스타 먹고싶다' 한마디만 하면 이렇게 근사한 파스타가..




집에서 먹는 양식 한식 일식 퍼레이드. 




가끔은 이렇게 간단하게 한끼. 저희라고 매일 화려하게 먹는건 아닙니다 -_-;





제리네 새 회사에서 도시락파가 결성되어 급 도시락 반찬 제조. 



시기 맞춰서 리티도 도시락을 싸서 다니기로 결정. 


귀엽게 생긴 이 통은


덮밥 도시락입니다. 제리네 회사 여직원분들께 인기 폭팔 'ㅅ'ㅎ 


냉장고 야채 정리삼아 끓인 리티취향의 야채라면


김치국밥이 정말 너무나도 먹고 싶었던 어느날. 먹고 싶었던 딱 그맛이었다.


궁금증이 풀리셨나요?














[Info] 서울 서초구 반포동 19-4, 한국음식


사실 터미널의 음식점에 대해서는 우리 역시 그다지 좋지않은 견해가 있는데,

눈에 띄는 외관덕분인지 알수 없는 이끌림으로 인해 방문한 것이 처음이었다.


내부는 꽤 아담한 편, 주문은 곤드레나물밥과 이개장 그리고 도토리묵무침.


전체적으로 조미료를 쓰지 않은 채식메뉴 위주의 구성덕에 절밥을 먹는다는 

느낌을 받게 하는 집인데 채식이라 하여 마냥 담백하다기 보다는 좋은 재료를 

사용하여 맛깔스럽게 조리한다는 느낌을 먹어보았던 메뉴에서 받을 수 있었다.


특히 이집의 큰 강점중에 하나는 메인메뉴 못지않은 반찬에 있는데,매실청과 

꿀, 견과류 등을 사용하여 조리한 연근조림 외에도 전체적으로 깔끔한 반찬은 

조미료 없이 건강한 맛을 추구한다는 취지를 가장 확실하게 보여주고 있다.


가게 크기가 작아 사람이 많을 경우 움직임에 불편함이 있지만, 친절한 직원

분과 사장님이 한눈에 식탁을 파악하고 모자란 반찬을 채워주는 강점이 있다.


너무 장점만 적어놓은 것 같지만 사실 딱히 흠이 없다. 되려 고속터미널에서

밥을 먹게 될 경우 이전에 항상 했던 고민을 안하게끔 해준것만으로도 좋다.


Impact of the Table

삭막한 터미널에 한 줄기 오아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