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엠겜관계자 분들은 4강에서 박지수가 이영호를 이겼을때,

'에라 이럴거면 걍 박지수가 우승해버려라' 라고 하셨을지도 모르겠다.


해설자분들이 말한것처럼, 16강 vs염보성 8강 vs김구현 4강 vs이영호 등등.

상대전적 및 커리어에서 뒤지는 상대들을 꺾고 올라온 박지수이니 만큼

아무리 이제동이라 하더라도 어쩌면 이길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었고

준결승에서 강력한 우승후보를 꺾을 경우 우승을 하는 MSL 징크스도 한몫한듯.



쨌든 디펜딩 챔피언을 아무것도 못하게끔 만들정도의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니,

준비하는 내내 결승전 연습을 정말 만만찮게 한게 눈에 보이더라.


다른 우승자만큼의 포스 및 카리스마가 없는만큼 향후 꾸준히 S급 선수로 

남으려면 이제부터 포스와 카리스마를 스스로 만들어 나가야 하지 않을까..





운좋게? 클베에 뽑혀서 열심히 플레이중인 와우의 차기확장팩..


World of Warcraft : Wrath of the LICH KING


베타 당첨 메일


일단 새 직업인 죽음의 기사 생성


접속하면 보이는 장면. 참고로 오프닝 무비도 일반적인 종족무비와는 좀 다름.


내가 리치왕


초반 퀘중 말뻣어오는 퀘 스샷.. 망아지에 탔더니 보기에 심히 좋지않다.



이건 후반부 퀘스트. 올라타서 집단으로 때려잡는 내용.. 


아직 번역이 덜되서. 솔직히 리치킹이 발음이 더 멋있지 않나?


초반퀘를 다끝내면 이렇게 옷을 다 갈아입을 수 있다. 물론 무기도 포함.


말에 올라타서도 한컷 위의 말훔쳐오는 연퀘를 끝내면 소환할 수 있음.


열심히 하는 사이 캐릭터 복사가 완료됨. 이상하게 복사에만 시간이 꽤 걸리네;




 

 

 

저그유저로 시작해서 테란을 하다가 지금은 프로토스 유저인 내입장에선,

솔직히 도재빠 이기도하고 지금 2005년 SO1배 이후로 명맥이 끊겨버린

새로운 토스 유저가 나올때가 한참 지나지 않았나 하는 설레임이 있었다.

 

이전에 박용욱 코치가 인터뷰에서 했던말로 기억하는데.. 기세를 탔을때 

우승을 못하면 영원히 우승을 할수 없을지도 모른다라고. 도재욱으로썬 

지금의 최고의 컨디션이자, 기세를 탄 시기가 아니었을까 싶다..

 

솔직히 작년 이시기만 하더라도 도재가 프로리그 나와서 진다면 파이터포럼의

리플들은 '역시 도재가 뻔하지.' 라는 리플이 대부분이 었는데, 어느날 

스타리그를 올라오더니 8강까지 가버리네? 것도 유리한걸 역전당해서 4강을 

못간거고 또한 어느날은 자기를 안드로메다로 보냈던 상대에게 3단관광을 

하질 않나...한번의 준우승이 속쓰리고 울고 싶겠지만, 아직은 그 기세가 

꺾이지 않았으면 좋겠다. 정말 오랜만에, 팬이 된 (올드가 아닌)게이머인데.

 


게임상에서의 티리얼의 모습.. 이걸로도 이미 간지폭팔.


펫도 간지폭팔. ...왜 우리나라에서 하는 행사땐 이런거 안주냐고!!!





2008년 4월 27일자로 2차 클로즈베타가 끝난 NC소프트의 차기작


Aion


운좋게 테스터에 뽑혀서 많이는 아니더라도 조금 해보고 평을 나눴다.

아래는 2차 클로즈베타 동안 찍은 이런저런 스샷들.. 기념삼아 남겨본다.


제리-AMD베니스3500, 지포스7600GT, RAM 2G,리티-팬4 3G, 지포스6600, RAM 2G


간지가 흘러넘치는 캐릭터 생성창



원하는 클래스/성별 을 선택을 하면 각각의 베스트 포즈를 취해준다. 


커스터마이징. 1차때 기대에 비해 부족한 커스터마이징때문에 

개발자들이 삐졌(-_-)는지 확 뜯어 고치셨다는 부분.


정말 다양하게 설정이 가능하다. 


물론 이런외모도 생성 가능..


이건 따로 키우고있는 궁성.(정찰자 전직)


7600GT로 찍은 게임 내 풍경의 모습. 


마을입구에서 타고있는 불꽃의 표현이 잘 되어있다.



요고이 내 캐릭터..(전직한 후, 첫 사냥터에서)


전직퀘스트를 다 끝낸후 NPC들이 축하해주는 장면.


전직하면 이렇게 날개가 생긴다. 마을에서 날개자랑중..


이건 공중에 떠서 날개자랑중. 언뜻 보면 되게 좋긴한데, 

최장비행가능시간은 1분이고 쿨타임이 2분이라서 왠지 속은 기분.


날개 펼치고 사냥터로 날라가는 중임.


이건 게임내에서 '/수면' 이라고 명령어를 치면 나오는 자는 모습


구름이므로 당연히 공중에 떠있다.




와우처럼 공중 이동수단(=대중교통)이 물론 존재한다. 

타는건 아니고 등에 특이한 모양의 날개가 생겨서 날라가는 형태.


참고로 리니지식의 텔리포트 이동서비스도 존재한다. 

두 서비스의 차이점은 이동하는 마을이 다르다는거 -_-...


이건 천족의 수도인 공중도시 엘리시움, 개발진께서 엔진다루는

실력을 자랑이라도 하듯 엄청 화려한 도시다.


본문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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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온 2차 CBT에 대한 소감을 말씀드리자면. 밥만 매일 먹으면 지루한만큼 

가끔 빵도 먹고 고기도 먹듯 와우라는 게임이 우리에겐 현재 가장 재미있고 

잘만들어졌다고 생각하지만 간혹 다른 게임을 플레이 하고싶을땐 현재로썬 

가장 훌륭한 대안이라는 생각. 근래 등장한 몇몇게임에 대해서는 큰 실망을 

했지만 아이온은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몇몇 게임관련 커뮤니티에서는 '와우랑 리니지2 섞었네' 라는 등의 논쟁이 

심하지만 개인적으로 나는 만족, 리티는 괜찮네 라는 평.


인터페이스나 초반 퀘스트 및 플레이 동선은 구성이 잘 되었다는 인상을 받았고

외에 몇몇 부족한 부분이 많지만(덕분에 CBT를 더 할거 같다는 생각이지만)

근래 등장한 수준이하의 퀄리티를 보여준 게임들에 비해서는 단연 돋보이는 편


부족한 부분 잘 보완하면 간만에 좋은 게임이 나오지 않을까...


좀 아쉬운건 출시 타이밍 와우-리치왕 을 필두로 조만간 등장할 쟁쟁한 게임과 

어쩔수 없이 경쟁해야 할텐데 NC 스스로도 지금 타이밍이 달갑지는 않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