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그유저로 시작해서 테란을 하다가 지금은 프로토스 유저인 내입장에선,

솔직히 도재빠 이기도하고 지금 2005년 SO1배 이후로 명맥이 끊겨버린

새로운 토스 유저가 나올때가 한참 지나지 않았나 하는 설레임이 있었다.

 

이전에 박용욱 코치가 인터뷰에서 했던말로 기억하는데.. 기세를 탔을때 

우승을 못하면 영원히 우승을 할수 없을지도 모른다라고. 도재욱으로썬 

지금의 최고의 컨디션이자, 기세를 탄 시기가 아니었을까 싶다..

 

솔직히 작년 이시기만 하더라도 도재가 프로리그 나와서 진다면 파이터포럼의

리플들은 '역시 도재가 뻔하지.' 라는 리플이 대부분이 었는데, 어느날 

스타리그를 올라오더니 8강까지 가버리네? 것도 유리한걸 역전당해서 4강을 

못간거고 또한 어느날은 자기를 안드로메다로 보냈던 상대에게 3단관광을 

하질 않나...한번의 준우승이 속쓰리고 울고 싶겠지만, 아직은 그 기세가 

꺾이지 않았으면 좋겠다. 정말 오랜만에, 팬이 된 (올드가 아닌)게이머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