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o] 서울특별시 강남구 신사동 628-16, 프랑스음식


국내 1세대 프렌치 파인다이닝인 라미띠이에 다녀왔다.


내부는 룸으로만 구성되어 있으며, 제법 넓은 룸에 안내를 받았다.

덕분에 (실제로는 아니지만) 레스토랑 전체를 대여한 것 같은 기분.


점심메뉴는 5.5와 8.5 두가지가 준비되어 있으며,

메뉴판은 따로 없고 코스의 구성은 서버가 설명해주는 방식.

주문은 5.5로 선택 가능한 메인은 등심과 오리가슴살로 주문했다.


식전빵과 에피타이저를 시작으로 코스가 시작되며,

메인까는 광어샐러드 수프 치킨코르동블루로 이어졌다.


음식들은 프렌치임을 감안하면 플레이팅이 얌전했는데,

각 접시마다 소스와 재료의 맛이 조화를 참 잘이룬다는 느낌

여러가지 맛이 확실하게 잘 느껴지는 부분이 마음에 들었다.


또한 식감도 괜찮았으며, 익힘정도나 풍미도 괜찮았고.

메인앞에 셔벗이 제공되어서 입을 산뜻하게 해주어서

음식맛을 더 확실히 느껴지는점도 아주 괜찮았다.


식사내내 흐름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인상을 받았는데,

10년넘게 꾸준히 사랑받는다는 점이 충분히 납득되는 식사였다.


Impact of the Table

마지막 한접시까지 깔끔하다.

























[Info] 서울특별시 송파구 문정동 634, 뷔페 & 중국음식


이랜드계열에서 새로 런칭한 중식 뷔페.

이곳이 본점이고 강남에 지점이 한군데 있는걸로 알고 있다.


중식으로 뷔페라는 점도 특이했는데, 평도 괜찮은것 같아

근처에 사는 절친한 부부랑 잔뜩 기대를 하고 방문.

매장이 꽤 넓었는데 주말 저녁이라 그런가 웨이팅이 조금 있었다.


배치된 음식 종류는 예상했던것보다 꽤 다양했는데

딤섬은 물론 면 튀김 찜 수프 심지어 빙수에 버블티까지 있더라.

구색만 갖춘게 아니라 사용되는 재료들 폭도 꽤 넓은 느낌이다.


음식 맛은 전반적으로 괜찮았고 특히나 빙수 퀄리티에 놀랐다.

다만 면메뉴의 면발과 딤섬이 실망스러웠다는 점이 아쉬운 포인트.


대신 다른 뷔페보다 비싸지 않은 가격은 물론.

그 가격이상의 충분한 만족을 주는 곳이다.


Impact of the Table

너는 좀 별로였다.

















[Info] 서울특별시 종로구 창신동 148-1, 인도음식


동대문 근처에 있는 인도음식 전문점.

한번쯤 가볼 생각이었는데, 그즈음에 방송에 나오더라.

사람이 엄청나게 몰릴까봐 후다닥 방문했는데,

다행히 10분정도 기다렸다가 앉을 수 있었다.


어느정도 배가 부른 상태에서 방문을 한터라.

치킨마살라커리와 난, 국수메뉴인 툭파와 라씨를 주문했다.


주문이 밀려있었는지 살짝 늦게 나온 음식들.

찢은 난을 커리에 찍어서 먹으니 향신료 맛이 확 느껴진다.

양이 작아보였는데 건더기 푸짐하고 난이랑 알맞게 먹어지더라.


툭파는 확실히 처음 먹어보는 맛 살짝 매콤한 국물이랑

툭툭 끊어지는 두꺼운 국수 면발이 꽤 매력있었다.

초보자도 쉽게 먹을 수 있을 정도의 맛이다.


음식들 다 먹고 라씨한잔으로 마무리하니 그야말로 천국이다.

다음엔 좀 더 배가 고플때 와야겠다.


Impact of the Table

인도로 가는 문




























[Info]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6가 289-3, 미국음식


동대문메리어트호텔 2층에 있는 미국식 스테이크 전문점.

위치덕분에 청계천옆 창가자리 뷰가 아주 근사하더라.


주문은 런치 익스큐티브 코스로 메인은 햄버거와 안심이며

에피타이저와 수프는 각각 하나씩 교차로 주문했다.


코스의 첫 순서로 등장한 시그니쳐 팝오버 브레드.

시그니쳐 라는 이름답게 부드러운 식감은 물론 맛도 훌륭했다.

레시피 종이도 제공되는데, 오븐이 있다면 만들고 싶을 정도


에피타이저와 수프는 생각보단 평범한 맛

흠잡을덴 없지만 크게 인상적인 맛은 아니었다.


아쉽게도 이날 아쉬운 점은 바로 메인음식이었는데,

제리의 스테이크는 맛 양 굽기 등 전반적으로 괜찮았지만

리티의 햄버거는 패티의 굽기가 주문과 전혀 다르게 조리되었다.


일반적인 경우라면 조리에 대한 재요청을 하겠지만,

이날 전반적으로 음식들이 나오는 간격이 엄청 길었다보니

차마 재요청을 하기 어려웠다는 점 역시 아쉬운 부분이다.


위의 이유로 기분이 상해있다보니 디저트는 아무런 기억도...


기대를 너무 해서 그런가, 조금은 실망스러운 식사였다.


Impact of the Table

...이게 아닌데..?





















[Info] 서울특별시 중구 주교동 43-24, 한국음식


서울 몇대 김치찌개를 논할때 꼭 빠지지 않는 은주정.

원래 다른집을 가려다가 일찍 문을 닫아서 차선책으로 방문했다.


줄이 없길래 의아해하면서 바로 입장을 했는데,

우리가 입장하자마자 20명정도가 바로 줄을 서더라.


저녁시간에는 김치찌개만은 주문할 수 없고

삼겹살+김치찌개만 주문이 가능하다. 그럼에도 꽤 괜찮은 가격.


일단 반찬과 쌈채소가 먼저 등장하고 불판과 삼겹살이 나온다.

가게한쪽에 붙어있는것처럼 다양한 쌈채소가 이 집의 특징중 하나.

잘 구운 고기를 구워 싸먹으니, 여러가지 쌉싸름한 맛이 확 느껴진다.


고기 다 먹으면 알아서 이모님들이 김치찌개 냄비로 바꿔주시는데,

너무 시큼하지 않게 알맞게 익은 김치도 김치지만,

찌개에 엄청난 양의 고기가 들어있다. 어쩌면 삼겹살보다 많을 수도.


쌈채소를 적당히 남겨놨다가 찌개고기랑도 싸먹었는데,

과연 탁월한 선택이었다. 확실한 별미였다.


Impact of the Table

많으니까 눈치보지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