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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0.26 [Taste] 이트리, 서울 강남구
- 2015.10.25 [Taste] 류니끄, 서울 강남구
- 2015.10.11 [Taste] 삼미옥, 서울 관악구
- 2015.10.09 [Taste] 라연, 서울 중구
- 2015.10.05 [Taste] 호루몽, 서울 관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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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 서울특별시 강남구 신사동 533-9, 미국음식
[Refer] 현대카드 고메위크 방문입니다.
올 하반기 고메위크 두번째 선택은 스테이크 전문점 이트리.
간판에도 진짜배기 스테이크 라는 문구를 강조하는 곳이다.
골목안에 있어서 찾기가 살짝 힘든 편이고, 내부는 가로로 길쭉하다.
어렵게 예약에 성공했는데, 과연 우리가 방문할 당시에도 만석이더라.
주문한 메뉴의 경우 구성된 음식들은 평범했는데,
누들이 스테이크 다음으로 배치된게 조금 특이했다.
다양하게 나온 애피타이저는 넉넉한 양에 각각의 맛도 괜찮았고,
샐러드도 신선하고 좋았는데, 같이 나온 김치의 담음새가 옥의 티였다.
이어서 나온 스테이크. 양도 넉넉했고 굽기도 훌륭
풍미도 괜찮아서, 간판에 강조할만큼 임팩트 있는 스테이크였다.
다만 누들의 경우 스테이크로도 이미 배가 부른상태다보니
국물과 면발 모두 훌륭했는데도 먹기에 살짝 벅찬느낌이 있었다.
순서를 바꾸거나 양을 살짝 줄였다면 보다 돋보이지 않았을까.
이날의 유일한 에러였던건 디저트인데,
해동되지 않은 치즈케이크가 포크가 파고드는걸 거부해서
먹기도 어려웠고 맛도 전혀 느껴지질 않았다.
공들인 탑이 한번에 와르르 무너지는 기분.
결제하면서 말할까하다 다들 너무 바빠보여서 그냥 나온게 살짝 후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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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같은 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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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 서울특별시 강남구 신사동 520-1, 프랑스음식
[Refer] 현대카드 고메위크 방문입니다.
올 하반기에도 다시 돌아온 고메위크.
어디를 갈지 조금 고민했는데, 모 요리웹툰의 배경이 되고 있는
류니끄를 가보기로 결정했다. 웹툰의 음식을 실제로 먹고자 하는 마음.
가로수길 근방에 있는 매장 내부는 생각보단 아담한 편.
주방이 꽤 넓었는데 도로쪽이 통유리로 되어있는게 포인트다.
웹툰에 등장하는 동명의 셰프는 실험적인 레시피를 추구하는데,
메뉴판에서 같은 음식이름이 많이 보이는 것은 물론이요
아뮤즈에서부터도 독창적인 뉘앙스가 강하게 엿보인다.
이어서 나온 코스 음식의 경우 메인을 제외하곤 평범한 접시는 없었다.
튜브를 짜거나 핀셋으로 화분에서 잎을 따거나 특이한 조합이거나의 연속.
다행히 음식들의 맛은 괜찮았고 특히 각자 메인의 맛은 훌륭했으나,
한두가지 메뉴는 굳이 이렇게 먹어야 하는 의문이 살짝 있었다.
독창적이어야 한다는 점에 조금 얽매여있지 않나 하는 느낌.
어쨌든 먹는내내 맛은 물론이요 꽤 재미있었던 코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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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치 못한 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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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 서울특별시 관악구 봉천동 852-6, 한국음식
집 근처에 토렴하는 국밥집이 없을까 찾다가 알게된 집이다.
서울대 입구 근처에서 꽤 오랫동안 영업을 해온 설렁탕 전문점.
가게 내외부로 세월의 흔적이 느껴졌는데, 생각보다 깔끔한 편이다.
서너테이블에서 어르신들이 수육에 소주를 기울이고 계시더라.
설렁탕으로 두그릇 주문하니 금새 뚝딱 나온다.
파채 넉넉히 얹고 김치랑 깍두기를 따로 그릇에 덜고 국물한숟갈 후룩.
국물맛은 꽤 구수한 편이고 온도도 적당했다.
무엇보다 밥알이 살아있었다. 팔팔끓인게 아닌 제대로 토렴이다..
서울중심가에 비해 가격도 착한편이고, 고기도 넉넉하다.
극강의 맛까진 아니더라도 지역의 강자로는 충분한 정도.
우리 부부한테는 집 근처라는 점에서 상당한 가산점을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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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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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 서울특별시 중구 장충동2가 202, 한국음식
신라호텔에서 늦은 여름휴가를 보내는 김에,
호텔에서 심혈을 기울여 오픈했다는 라연을 방문하기로 했다.
자리를 안내받은 후 홀을 둘러보니 생각보다 아담한 편이다.
평일점심이라 그런가 내부는 한산한편, 덕분에 조용해서 좋았다.
주문은 라연코스와 시즌메뉴인 송이진찬코스를 하나씩 주문했다.
꽤나 한식스러운 주전부리를 시작으로 코스가 길게 이어지는데,
라연 코스의 경우 육류 해물 야채가 적절하게 사용되었으며.
송이코스는 이름 그대로 송이와 다른 재료들의 조합이 돋보이는 느낌이다.
음식들은 전반적으로 간이 강하지 않고 삼삼한 편이었는데,
한국인 손님은 물론이요 비중이 높다는 외국인 손님을 고려한듯 싶다.
아쉬웠던 점도 그점인데, 전반적으로 음식의 간이 삼삼하다보니
훌륭한 음식들이었음에도 어느하나 강렬하게 기억되는 음식이 없었다.
한두가지 정도 맛이 강한 음식이 있었다면
이후에라도 그 음식을 생각하며 되뇌였을법도 한데
그런 포인트가 없었다는게 아쉬운 점이다.
한식중에서 가장 높은 가격을 지불했기에 더 그렇게 생각되었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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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더 강한 인상이 있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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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 서울특별시 관악구 신림동 1432-137, 일본음식
친구의 추천으로 들은 모처럼만의 신림 음식점.
야끼니꾸 전문점인데 가게이름이 참 직관적이다. (호루몽야끼=내장구이)
내부는 꽤 아담한 편이며, 자리는 모두 바 자리로 구성되어 있다.
한쪽에 자리를 잡아서 베스트모듬에 카시소 오렌지를 한잔 주문했다.
앙증맞은 화로와 함께 나온 고기들. 육질이 아주 괜찮아 보인다.
따로 제공된 양념장에 발라 한점, 그냥 한점 구워봤다. 둘다 만족스럽다.
고기먹고 카시스 한모금 하니 황홀하기 그지없다.
게눈감추듯 고기를 다 먹고나니 배가 살짝 덜 부른것 같아서
식사로 공기밥 된장국 세트와 소바를 하나씩 주문했다.
주문하면서 혹시나 했는데 된장국은 톤지루가 나온다.
건더기 넉넉하고 국물에도 생강맛 가득. 소바도 육수랑 면 모두 괜찮았다.
후식으로 나온 아이스크림도 괜찮긴 마찬가지.
가격대가 살짝 높은게 아쉽긴 하지만, 음식 자체는 아주 괜찮았던 식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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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탐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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