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o] 서울특별시 중구 북창동 93-36, 한국음식


시청 근방에 있는 곰탕집으로 다른가게보다 저렴한가격에 한우곰탕을 파는 곳

휴일이라 꽤 널널했는데 그래서인지 곰탕 두그릇이 주문하자마자 바로 나왔다.


곰탕은 두툼한 유기그릇에 토렴된 밥과 면 그리고 제법 넉넉한 고기가 말아져

있는 형태인데 서울에서 오랜만에 마주한 토렴한 고기국밥이라 일단 반가웠다.


파채 듬뿍 얹어서 한그릇 먹어보니 구수한 고기의 풍미와 더불어 짭짤한 맛이

확 느껴진다. 아마도 우려낸 육수에 간장으로 간을 맞추지 않았을까 싶은 맛


배가 꽉차진 않았지만 양이 적당했고, 무엇보다 착한 가격이 참 괜찮은 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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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후!













[Info] 서울특별시 동작구 신대방2동 377-1, 한국음식


보라매공원 서문 근처에 있는 집. 사실 예전에 바로 옆건물 2호점에 들렀을때

그저 그런걸로 기억하는데 맛있다는 평이 많고 꽤 성업중이라 다시금 와봤다.


메뉴판에 소주를 부르는 메뉴가 많지만 어쨌든 주문은 순대국. 다른가게처럼

입맛에 맞게 조절이 가능한걸로 추정되지만 아무런 변경없이 기본맛으로 주문.


깔리는 반찬은 맛이 괜찮다. 부추무침이 있었으면 좀더 좋겠지만 서울이니까.

상위에 올려져 있는 물과 후추가 농심제품인게 눈에 띈다. 농심본사 옆인지라


팔팔끓여 나오는 순대국. 깻잎이 하나 올려져 있는것이 특이하다. 국물 맛은

깔끔하기보단 걸쭉함에 가깝고, 순대가 야채순대인 부분에서 부가점이 있다.


들어있는 부위가 꽤 다양한데 순대 오소리감투 머릿고기의 비율이 적절한 편. 

비계부위가 조금 많은 터라 입문자(?)가 먹기엔 조금 하드코어할수도 있겠다.


객관적으로는 이전에 무미건조했던 그 집이 맞나 싶을만큼 준수한 편이지만,

명성에 비해서는 살짝 아쉽기는 하지만 집에서 걸어올수 있다는게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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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rry











[Info] 서울특별시 동작구 사당동 1008-15, 한국음식

관악구의 동작구의 경계선에 절묘하게 위치한 식당으로 주말 점심시간이 살짝
지난시간에 방문을 했는데 청소중이더라. 동네 한바퀴 둘러보고 다시 들렀다.

청국장과 순두부찌개를 주문하자마자 반찬과 공기밥에 이어서 나오는 찌개들
청국장은 냄새가 조금 약해서 걱정 했는데 밥에 비벼먹으니 제대로 구수하다.

순두부 역시 잘 우러난 조개육수와 부드러운 두부와 계란의 조합이 아주 좋고
감칠맛이 제대로라서 계속 퍼먹게 되어 공기밥 추가 주문해서 둘다 싹 비웠다.

정말 오랜만에 먹는 집에서 잘 끓인듯한 찌개. 집근처엔 왜 이런데가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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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진짜 순두부찌개인것인가..!












[Info] 서울특별시 중구 충무로1가 25-32, 한국음식

한가운데까진 아니지만 어쨌든 명동안에 있다는걸 알게 해주는 직관적인 이름

늦은 시간의 방문이었는데 다행히 영업종료시간도 늦은터라 식사가 가능했다.

외국인들에게도 유명한곳인지 다 먹고 일어날쯤엔 1층엔 우리만 한국인이더라


주문은 통닭 중사이즈와 삼계탕으로, 유명하다고 하는 스프와 영양빵은 매진

정갈하게도 담겨있는 삼계탕은 모양만큼 맛도 아주 얌전한데 걸쭉한 삼계탕만

먹어오다 깔끔한맛의 삼계탕은 정말 오랜만에 먹어봤다. 맛이 꽤 진한 가운데

깔끔한 맛과 조화가 잘 이루어지는터라 굉장히 서울스러운 국물이라 생각했고

닭은 당연히 잘 삶아졌으며 찹쌀도 넉넉히 들어있어서 맛있고 배불리 먹었다.


옛날스타일로 말그대로 통으로 튀긴 통닭은 기름이 쭉 빠져서 느끼하지 않고

껍질이 바삭바삭한데다 살은 아주 촉촉해서 소금은 물론 반찬과도 잘어울린다.


가격이 높긴하지만 맛있게 잘 먹어서 명동의 식사장소로는 좋은 선택일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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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가 이렇게 맛있는거였나..?














[Info] 서울특별시 관악구 신림동 1637-4, 한국음식

신림역 근처에 어느날 새롭게 등장한 가게. 공사중인 모습을 보며 가게이름이
굉장히 특이하길래 무슨집일지 궁금했는데 의외로 식당이더라. 지나가며 봤던
메뉴들이 괜찮은것 같고 가격대도 착해보여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방문해봤다.

메뉴는 간단하게 보쌈과 덮밥. 막국수도 먹고싶었지만 여름메뉴라 안한다더라
가게 분위기를 봐선 금방 나올것 같았지만 음식이 나오기까지는 시간이 제법
걸렸는데 아직 주방의 합이 딱 맞는 느낌은 아니었고 기다리다보니 나온 음식

일단 예상했던것보단 양이 꽤 푸짐했고 보쌈은 뭐 무난한 수준. 고기의 양에
비해서 무말랭이의 양이 많은게 좀 의아하긴 했다만 고기 부드럽게 잘 삶았고
퍄채나 새우젓이나 백김치가 알맞은 크기로 잘라져 있어서 먹기 아주 편했다.

덮밥은 보이는것보단 매운맛인데 그렇다고 무지막지한정도는 아니고 얹어있는
파채와 양념이 고기랑 꽤 잘어울린다. 역시나 잘게 다져서 먹기편한건 같았다.

집에서 가장 가까운 번화가지만 막상 신림에서의 식사메뉴가 참 마땅찮았는데
적당한 가격에 편하게 먹을 수 있는 집이라서 신림에 올때 종종 찾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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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로 간을 맞춘 해물뿡의 느낌을 주는 알 수 없는 단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