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W 감정생활/음식 2016. 7. 18. 02:12








진해루 옆건물에 있는 카페.


바다 전망이 잘 보일줄 알고 들어갔는데, 생각보다 의자가 낮아서 전망이 잘 안보였고.

좁고 아담해서 조용할줄 알았는데, 넓고 음악 볼륨이 조금 컸고.

가격이 살짝 비싼것 같았는데, 음료의 양이 넉넉했던. 여러모로 복잡 미묘한 카페.


더워 쪄죽을것 같았던 상황에 그래도 들어가서 음료 마시며 잘 쉬었다.

















진해구 석동사무소 옆 샛길로 쭈욱 들어가면 나오는 카페.


검색하다 우연히 알게되었는데 이름이 꽤 마음에 들어서 방문.

남매는 아닌것 같고, 부부? 인듯한 두분이서 운영하는 가게다.


첫 방문시엔 창가자리가 마침 비어있길래 잽싸게 착석한다음

루카스 멜로 핸드드립 아이스 한잔과 돌리로주스를 주문했다.

돌리로가 무슨뜻인지 궁금했는데 석동의 옛이름, 센스있는 작명.


잠시 후 나온 음료 두잔. 커피와 주스 둘다 맛있고 다 좋았는데,

옆테이블에 앉아있던 사람들이 주방까지 침범을 하면서

요란하게 사진을 찍어대는 통에 흥이 와장창 식었다.


이후 카페 사장님께서 SNS로 사과를 하셨으나,

사장님께서 잘못을 하신건 아니므로 어색어색해진 상황.

(그래서 인스타 팔로우를 끊으신건가 ㄷㄷㄷ)


음료 자체에는 만족한 만큼 근방에 가게 될때마다 들르고 있는데,

들르는 간격이 뜸한것도 있지만 메뉴 교체주기가 빠른만큼

갈때마다 메뉴를 고민하는 재미가 은근히 있다.


먹어본 메뉴는 트로피칼크림슨과 에이드류 및 카페라떼

그리고 디저트로 잠깐 판매되었던 티라미수와 시그니쳐인 당근케이크.


실패한적이 없을정도로 음료와 디저트에 항상 만족하는 곳이다.





커피스트 감정생활/음식 2016. 3. 8. 18:01







경희궁길 한가운데에 있는 커피스트.

맛있는 비엔나커피를 마실 수 있는곳이라 하여 방문했다.


아담한 내부에, 두면이 통유리로 되어있는데

길 자체가 이쁜곳이라 바깥을 구경하는 재미가 있더라.


음료는 문경사과즙과 비엔나 커피를 주문.

사과즙은 양도 넉넉했고, 입안에서 사과향이 가득가득.

비엔나 커피는 커피의 산미와 크림의 부드러움의 조화가 훌륭했다.


둘다 각자 취향에 맞는 음료를 잘 고른듯 하여 편하게 잘 쉴 수 있었다.

























[Info] 서울특별시 강남구 청담동 96-22, 이탈리아음식


폭설이 몰아치는 날에 눈바람을 뚫고 방문했다.

간판이 없는 곳이라 긴가민가 하면서 찾아갔는데,

다행히 해메지 않고 한번에 찾을 수 있었다.


런치는 4.5와 6.5 두가지 코스가 준비되어 있으며

6.5 로 주문을 했고 메인은 아구와 한우 하나씩 초이스.

리티가 못먹는 석화는 다른 재료로 교체를 부탁드렸다.


가지런히 놓인 한입거리를 시작으로 코스가 진행되었으며,

전반적으로 재료의 맛이 강했고 플레이팅이 반듯한 느낌이었다.


또한 아쉬운 음식이 없을만큼 하나같이 맛이 훌륭했는데,

랍스타와 파스타 및 메인은 양이 줄어드는게 슬펐을 정도.


다만 하나 아쉬운 점은 전복가니쉬가 살짝 늦게 따로나왔는데,

원래 이게 맞는 순서인지는 알 수 없지만 리듬이 깨지는 기분.

한번에 제공되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다행히 디저트와 커피 역시 아주 훌륭했던 터라,

기분좋게 식사를 마무리 할 수 있었다.


Impact of the Table

강남 커피 맛집






카페타세 감정생활/음식 2016. 1. 23. 18:54





친한 친구네 커플이랑 들른 경희대 근방 카페.


경희대 정문이랑은 조금 거리가 있는 편인데

지도를 보니 길따라 조금 더 가면 홍릉수목원이더라.


라떼와 따뜻한 딸기음료. 그리고 같이 먹을 조각케이크를 넉넉하게 주문.


음료맛 무난하고 케이크맛 무난하고 의자는 편하고.

대체적으로 무난무난한 카페다. 근데 우리가 근처 올일이 잘 없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