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역 근처에 있는 유명한 와플집 베르비에.

야구장 가는길에 잠깐 간식으로 먹으려고 들렀다.


매장이 아담해서 좌석도 대여섯개 정도만 있는데 운좋게 앉았다.

기본와플 한개씩에 주스와 커피 한잔식 주문.


와플의 경우 부드러움과 쫄깃함이 공존하는 식감에 알맞는 달달함.

먹어본 와플중에선 확실히 손꼽히는 와플이었다.


와플이 너무 뛰어나다보니 상대적으로 음료에 대한 기억이 희미한데,

크게 나쁘지 않았던 걸로 기억한다.


어쨌든 정말 맛있는 와플가게다.




















[Info] 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초동 1317-23, 미국음식

[Refer] 현대카드 고메위크 방문입니다.


고메위크 두번째 식사로 선택한 강남역 근처 레스토랑으로 큰 빌딩의 한층을

통째로 쓰는 곳이다. 손님이 몰려서인지 제시간에 갔지만 10분정도 대기했다.


구성은 식전빵과 샐러드 메인메뉴 팝오버 후식으로 되어있고, 립의 사이즈만 

선택하는 방식. 둘다 기본적인 중간정도 사이즈인 로리스컷으로 주문을 했다. 


식전빵이랑 샐러드는 평범한 편. 양이 굉장히 호쾌한건 일단 마음에 들었으며

샐러드 드레싱은 조금 독특한 맛이었다. 다양한 소스와 팝오버브레드에 이어

크림시금치&콘&매쉬포테이토와 나온 프라임 립. 예상한것보다 두배는 거대한 

사이즈다. 처음 오셨다면 사이즈를 확인하고 굽기를 주문하셔야 할 듯 하다.


썰때는 약간 질긴감이 있는데 입안에 넣으니 아주 부드럽고 생각보단 풍미가 

강한편은 아니라 소스는 필수. 립자체가 기름진 부위다보니, 조금은 물린다.


주문이 꼬였는지 나중에야 서빙된 디저트까지 먹고나니 너무너무 배가 부른게

되려 한단계 작은 사이즈를 주문하는게 아마도 더 만족스럽지 않았을까 싶다.


Impact of the Table

고기보다 니가 더 맛있어





















신촌역 근처에 있는 유기묘카페. 빠듯한 일정을 쪼개서 방문했는데, 입구부터 

고양이들이 아-주 많았다. 모두 38마리였나. 입구쪽에 짐을 보관하고 한쪽에

자리잡아서 음료와 함께 고양이랑 놀아주거나 구경을 하면서 시간을 보냈다.


그러다보니 아쉽게도 음료맛은 사실 잘 기억이 안난다. 아마 나쁘진 않았던듯

다음 일정이 빠듯해 일어나니 스탭분이 아쉬워하시더라. 한가할때 또 와야지.























[Info] 서울특별시 노원구 공릉동 270-47, 프랑스음식


서울 외곽의 아파트 상가에 위치하고 있는 카페 겸 레스토랑, 도심지가 아닌

외곽지역에 이런 곳이 있다는게 꽤 신기해서 방문을 했다. 금요일 저녁시간의

방문이었는데 손님이 꽤 있더라. 위치가 위치다보니 가족단위 손님이 대부분


세가지 디너코스 중 하나씩 선택해서 주문 했고, 코스는 아뮤즈 수프 샐러드

메인 소르베 디저트 및 음료의 구성이며 메인이 안심 등심 파스타냐의 차이.


코스에서는 공통적으로 두가지의 강한 임팩트가 있었는데 일단 베리의 사용이

꽤 많았다는 점, 메인까지는 괜찮았지만 소르베는 다른 재료였으면 좋았겠고

두번째는 익숙함과 낯섬이 공존하는 느낌이었는데 흔하지 않은 재료가 코스의

처음과 끝에 배치되어 있는 반면에 샐러드와 메인의 재료는 익숙한 것이더라

먹으면서 추측을 한게 가게의 위치가 어느정도 영향을 미치지 않았을까 싶다.


거의 만석이라 그런가 서빙속도가 조금 늦었지만, 직원께서 주문을 받으면서

미리 그부분에 대해 설명을 해줬웠고, 메뉴설명도 잘해주셔서 불만은 없었다.


최근 음식을 조금 다른 마인드로 접하는와중에 많은 생각을 하게 한 식사였다.


Impact of the Table

프라이빗한 예약석에 만족











중계근린공원안에 위치한 실버카페로 내부의 일하시는 분들도 그렇고, 손님도

나이 지긋하신 분이 대부분이다. 가게의 컨셉답게 어르신들께는 할인된 가격

으로 음료를 판매하는데, 일반가격 역시 다른 카페들에 비해 훨씬 저렴한 편.


사이드 메뉴에 토스트와 컵라면, 인스턴트 떡국이 있는데 공원 내에 위치하는

특수성 때문인 듯. 컵라면을 먹는 애들이 많았는데 전혀 냄새가 나지 않더라.


가게 사정상, 아직 아이스음료가 준비가 안된터라 따뜻한 라떼와 녹차라떼를 

주문. 천천히 조심스럽게 서빙되는 라떼를 한잔 마시고 나니 참으로 여유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