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세키 감정생활/음식 2015. 3. 15. 22:21













사람이 잔-뜩 몰려있는 홍대거리를 뚫어서 도착한 나가사키 카스테라 전문점.

유명세에 비하면 매장이 아담해서 당황했으나, 지점이 곳곳에 있더라. 크기에

비해 가격이 높지만 맛은 만족스럽다. 굉장히 쫀쫀하고 촉촉하면서 달콤하다.




















[Info] 서울특별시 마포구 성산동 450, 한국음식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 건너편의 아파트 단지 상가에 안에 있는 성산왕갈비

다른 부위는 여러 기준이 있겠지만 생갈비는 유독 손꼽히는 곳이라 방문했다.


두번의 방문 사진인데 처음 갔을때는 2인분을 주문했으나 양이 좀 작았던터라

재방문때는 여럿이서 방문한다음 테이블마다 4인분씩 주문했다. 4인분을 주문

하면 이른바 이불이라고 불리우는 불판을 가득 덮는 사이즈의 고기가 나온다.


구워지는 동안 밑반찬을 먹어보니 전반적으로 무난하지만 버섯이 듬뿍 들어간

된장찌개와 탱글탱글한 계란찜이 대박이다. 더군다나 기본반찬이라 만족 두배


이 집의 특징중에 하나가 직원분들께서 고기를 구워주시는 점인데 그러다보니

손님에겐 가위자체가 쥐어지질 않는다. 노릇노릇 잘 구워주신 고기를 먹으면

느끼하지 않은 비계와 육즙 가득한 살코기의 식감과 풍미 모두 아주 훌륭하다.


뼈 무게가 있다보니 그램수에 비해 체감되는 양이 작은게 유일한 단점이지만

그러기엔 고기의 맛이 너무 압도적이라 고기를 좋아하신다면 무조건 추천한다.


Impact of the Table

이렇게까지 존재감이 없을수가...


















[Info] 서울특별시 마포구 상암동 1654, 한국음식

상암 디지털미디어시티에 있는 캐주얼 한식당 어무이. 식당이름이 정감가면서
재밌는데, 최근에 방송에도 자주 나오는 신효섭셰프가 주방을 책임지고 있다.

식당의 구조가 꽤 독특한데, 말 그대로 한 방향으로 길다. 그러다보니 주방도 
한 방향으로 긴편인데, 방문한 식당중 주방의 조리과정이 제일 잘보이는 구조

주문은 훈제삼겹강된장덮밥 부추밭에놀러간두부와차돌박이. 이름이 독특한건 
괜찮지만, 너무 길다보니 주문할땐 메뉴판에 '이거랑 이거요'로 주문하게 된다.

방송에서 셰프의 조리과정을 보면서 참 깔끔하게 한다 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음식들도 참 깔끔하게 담겨있다. 다만 음식을 보자마자 실수했다고 생각하게
된건 두가지 메뉴 모두 부추가 겹친다는 점. 특히 차돌박이는 밥이 없는터라..

음식맛은 자극적이지 않고 깔끔했으며 신선한 재료로 맛깔스럽게 요리한다는
인상을 받았으나, 막판에는 부추가 많다보니 입이 얼얼하다고 느낄 정도였다.

필수는 아니지만 재료가 겹칠 경우 주문할때 말해줬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Impact of the Table

이건 너무 부추밭..
















공덕동 족발&전 골목에 위치한 가게로 애초에 유명한가게이었지만 무한도전에

나온뒤로 더욱 유명해진 곳이다. 실제로 가게에 무한도전 현수막도 걸려있고.


자리에 앉아서 먹을 경우 인당 5천원 이상은 주문해야 하는 시스템인데 이게

묘하게 음식의 가격이 비싼듯 하면서도 또 양을 보면 비싸게는 안느껴지더라.


노릇노릇 부쳐진 전은 재료도 실하고 맛도 괜찮아 막걸리랑 잘 어울릴 맛이라

근방에 신문사는 물론 회사가 많다보니 회식 후 2차로 오기에 적절한것 같다.



라두스 감정생활/음식 2014. 8. 24. 01:59








마포구 주택가에 위치한 디저트 전문 카페. 롤케이크로 유명한 몽슈슈가 빠른

매진등으로 인해 먹기 힘들다보니 대체할 곳으로 찾았는데 결과적으론 대만족


크림은 느끼함 없이 아주 깔끔했고 케이크 식감도 부드럽고 쫀득한 마카롱과

산미가 적당한 커피 역시 아주 괜찮았다. 가격 역시 크게 부담되지 않은 정도


근방에 딱히 애정이 가는 카페가 없었던 차였는데 케이크 생각나면 오게 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