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o] 서울특별시 마포구 서교동 358-58, 이탈리아음식

홍대에 있는 최현석셰프의 캐주얼 레스토랑. 이전에 엘본에서의 식사가 너무

만족스러웠던터라 근처를 지나는김에 셰프의 이름값을 믿고 고민없이 들렀다.


캐주얼 레스토랑답게 내부도 캐주얼한 편. 이곳 컨셉인지 손님을 친구님이라

부르는데 다행히 우리한텐 그렇게 부르진 않더라. 하마터면 손발 오그라들뻔.


주문은 고슴도치파스타와 쿠마스테이크 피치핑크펀치. 가격은 약간 저렴하며

특히 스테이크는 양이 200g이라서 음식이 나오기까지는 일단 기대를 했었다.


문제는 음식. 파스타의 경우 큰 임팩트는 없었지만 그래도 무난했고 음료는

주문한것중에선 가장 괜찮았으므로 예외. 아쉬웠던건 스테이크인데 제거되지

않은 실버스킨하며 주문과는 다른 익힘. 이맛도 저맛도 아니었던 샐러드까지


스테이크로 유명한 셰프다보니 유독 실망감이 컸다. 레시피가 문제인지 조리

과정의 미숙함인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저렴한 가격도 아깝다고 느낄 정도.


이 가격에 스테이크를 먹으면서 바라는 점이 많은것으로 보일수도 있겠지만

책정된 가격을 지불한 이상 제대로 된 음식을 먹을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


Impact of the Table

친구님? 이건 아니잖아???









가게이름에 노골적으로 나타나듯 젤라또 아이스크림으로 유명한 젤라띠젤라띠.


오픈후 꾸준하게 성업중인곳으로 알고 있는데 애매한시간에 들렀더니 운좋게

자리가 여유있게 앉아서 먹을 수 있었다. 다행인게 이후에 손님들이 몰리더라.


자주 안오는 동네라 방문한김에 다양하게 먹자는 생각으로 딸기 복숭아 우유

쌀까지 이것저것 주문했고 모든맛이 재료맛이 잘 느껴지고 식감도 쫀득했다.


프랜차이즈 아이스크림 가게와도 가격차이가 크지 않다보니 꾸준히 인기있는

이유를 바로 알겠더라. 인테리어도 깔끔했고 먹다보니 밀라노가 가고싶어졌다.

 









[Info] 서울특별시 마포구 서교동 346-36, 일본음식


흔히 먹는 스시나 라멘이 아니라 말그대로 일본 가정식을 먹을 수 있는 식당

사실 이전에 오사카에 여행을 갔을때도 먹은것들이 대부분 단품 위주의 메뉴

였고 정작 가정식을 먹었던 기억은 없는 터라 큰 호기심을 갖고 방문을 했다.


메뉴들의 구성은 말 그대로 밥과 국물 반찬들로 구성된 정식들이 대부분이고

하카타나카정식과 치킨난반정식을 주문했다. 음식 나오기까진 조금 걸리는 편


일단 반찬의 경우 밥과 먹는 간을 고려한 것인지 전체적으로 간이 조금 강한

편이고 치킨난반 정식의 경우 희안하게 간이 강한데도 느끼한감이 제법 있고

반찬들을 하나씩 먹을때는 맛이 괜찮은데 되려 같이먹으면 안어울리는 느낌.


아직 우리의 일식 내공이 그렇게 높지는 않아서 그런가 라는 생각이 들었었고

가격이 조금 높지만 색다른 느낌의 식사를 하고싶으시다면 더없이 적절하겠다.


Impact of the Table












홍대근방에서 식빵으로 엄청나게 유명했던(지금도 물론 유명한)김진환제과점.


리즈시절엔 빵나오는 시간에는 줄을 길게 서야했다고 하는데, 지금은 근처에

괜찮은 제과점들이 많이 생겨서인지 그정도는 아닌듯. 오후 늦은 시간에 가서

안기다리고 바로 구매할 수 있었다. 소보로빵은 매진되었고 식빵만 한개 구입


구입하자마자 큼지막하게 한웅큼 부욱 뜯어먹으니 식감이 일단 아주 부드럽고 

풍미도 아주 훌륭해서 근처에 지나갈때마다 사먹으로 들를만하기엔 충분하다.




빵나무 감정생활/음식 2014. 3. 10. 01:00












우연히 제리가 웹서핑을 하다가 발견한 빵집. 모 방송에도 소개가 되었었는데

빵의 식감을 더 쫄깃하게 해주는 탕종빵이라는 제빵기법으로 유명한 곳이다.


구매한것은 대표메뉴인 생크림앙금빵과 올리브빵 그리고 포장에 홀린 딸기모찌


딸기모찌는 찹쌀과 딸기가 생각보다 어울려서 마냥 귀엽기만한 떡이 아니었고

생크림앙금빵은 빵의 껍질이 호빵마냥 쫄깃하고 크림이 느끼하지 않아 좋았다.


대표메뉴인 올리브빵은 식감과 풍미가 좋아서 옆에 있으면 계속 집어먹겠더라

많은 빵을 먹어본것은 아니지만 확실히 다른곳의 빵과는 식감의 차이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