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를 끝으로 철거가 예정되어 있는 곳. 아예 없어지기 전에 한번은 묵고자하는
마음에 살짝 무리를 해서 방문을 했다. 마치 고성의 응접실과 같은 로비를 지나
객실로 오니 세월의 흔적들이 느껴지지만 관리가 잘 된듯한 인상을 먼저 받는다.

픽캉스 패키지라 돗자리와 피크닉세트(체크아웃 시 수령)를 받았는데 돗자리랑
피크닉 가방 모두 유니크한 디자인이라 패키지로 묵기를 잘했다는 생각을 했고

어매니티는 몸만와도 될 만큼 다 준비가 완료되어 있으며 침구도 아주 푹신했고
무엇보다 창밖으로 보이는 남산뷰가 너무나도 환상적이라 마지막이 더 아쉬웠다.

조식이 맛있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체크인 시 별도 결제를 해서 조식을 주문했고
종류도 다양하고 맛도 아주 뛰어났는데 무엇보다 베테랑 직원분들의 손님응대가
너무나 완벽해서, 호텔의 서비스란 무엇인지에 대해 다시금 감탄하는 포인트였다.

아마 철거 전 다시 오긴 힘들겠지만, 아예 없어지기 전에 오길 정말 잘한 것 같다.

 

 

너무 좋았다 진짜. 너무 재밌었고 너무 신났고 너무 잘놀았다. 이게 페스티벌이지.
심지어 모 페스티벌과 달리 퇴장 셔틀도 빠릿빠릿하고 좋았다. 역시 구관이 명관

 

 

불고기나 먹으러 갈까 라고 생각한 나들이가 스케일이 커졌다. 재밌게 잘갔다옴.

 

 

자연에 대한 색다른 시각, 당연하게 누리고 있는것들이 사실은 많은 희생을 거쳐
누리게 되었다는점, 지금은 어떠한지에 대해서 많은 생각들을 하게 한 전시였다.

 

카페들 감정생활/음식 2022. 9. 1. 00:00

 

더운 여름을 나는 부부의 카페인 탐방기

 

마산 야구장 스타벅스. 쿠폰 메뉴는 2층에서만 되길래 한참을 뻘하게 기다림.
그리브. 여전히 창원에선 탑티어
집근처 블루샥. 우리집도 이제 샥세권
슬로우오븐. 모처럼 귀국한 속천 청년회원과의 국제담화자리

반가운 얼굴도 있었고 덕분에 아주 즐거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