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들 감정생활/음식 2020. 3. 1. 00:00

 

부부의 카페인 섭취 히스토리

 

스타벅스. 간만에 두번이나.. 안먹어본 메뉴를 골랐지만 그냥저냥
어니스트. 여전히 우리의 원픽
그루나루. 시간때우러 잠깐
할리스. 속청청년회 모임. 3층 좌식자리는 괜찮았다.
커피빈. 쏘쏘
투썸. 제리가 친구한테 기프티콘을 선물받아서 두번이나 갔다.
이메진. 진짜 오랜만인데 엄청 커졌네. 사장님 성공하셨군요.. 
진해요. 심하게 음료가 늦게 나온날. 다행히 쑥우유는 맛있었다.
동네커피. 에이드가 바람직한곳인데 이젠 영업을 종료했다. 

꽤 많이 간것같은데 이것밖에 안갔나aa

 

 

제리티의 한달동안. 이달엔

2020년 02월의 이야기

 

2월 첫날. 멀기가긴 귀찮아서 장옥마을을 갔는데 탁월한 선택이었다.
전체적으로 한적한 가운데 위풍당당한 갓개
펭수의 시대
각종 굿즈까지 지른 리티
코로나건 뭐건 여기 로또는 아직 사람 쩔게 많네
제리 부모님의 첫 가게가 있던 자리. 지금은 왠 동호회가 있네
노브랜드. 처음 와봤는데 꽤 괜찮네
사놓고 날씨가 안맞아서 못입던 옷 드디어 출격
겨울의 여좌천
이런건 언제 설치했지
뭔 택배박스가 이리 정직하지
리티 아버지께서 설치해주신 화재경보기
이번달 리티의 지름. 버즈 플러스
이시국에 눈다래끼 걸려서 일주일넘게 고생한 제리
한적한 식당을 찾다못해 이런동네까지 왔다. 물론 식당은 대만족
불친절하기 짝이없는 창원시의 코로나 안내문자.
할인을 하길래... 어디서 호갱냄새 안나요?
쾌청한 하늘이 무색할만큼. 마스크가 필수인 시기.

코로나때문에 불안하기 짝이 없던 이번달. 조금 나아지는 다음달이 되길.

 

 

[Info] 경남 창원시 진해구 장천동 167-14, 한국음식

 

상리마을 이라고도 불리는 장천의 작은마을, 그중에서도 가장 외곽에 위치한
버섯농장겸 식당. 찾아가면서도 이런데 식당이 있나 라는 생각을 하고 갔는데
진짜로 있어서 놀랐고 식당 주차장에 차가 가득 찼다는 점에 한번 더 놀랐다.

주문은 버섯샤브칼국수 2인분, 중간에 빨갛게도 가능하다고 하셔서 하얗게로
일단 주문을 했다. 일단 가게 이름과는 다르게(?)버섯의 양이 완전 푸짐하진
않았으나 종류는 다채로웠고 고기랑 야채는 섭섭치 않은 양이라 잔뜩 넣어서
건져먹으니 은은한 육수랑 같이 먹는 맛이 아주 좋았다. 빨간양념 추가한다음
고기랑 버섯야채 추가하고 국수까지 넣어 먹으니 칼칼한게 역시나 만족스럽고
마지막으로 먹은 볶음밥은 뭐 온국민이 다 아는 맛이니 언급은 생략을 하겠다.

무한리필이 아니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양이 작지 않았고 가격이 착한 편이라
배부르게 먹어도 부담이 없어서 좋았다. 집에서 멀다는게 유일한 단점이다.

 

Impact of the Table

넘모 그리웠던

 

[Info] 경남 창원시 의창구 용호동 28-4, 유럽음식

 

올해의 발렌타인데이 기념 식사로 이전에 방문했었던 토도스의 세컨브랜드다.

음식의 장르는 캐주얼 유러피안 다이닝을 표방하고 있으며 다행히도 메뉴들이
익숙한터라 보코치니&올리브 트러플따야린 브레이징비프에 오픈기념 쿠폰으로
아란치니를 주문했고 청포도스파클링과 화이트와인사워라는 음료를 곁들였다.

일단 음식들은 특유의 느끼함이 있었지만 그게 기분나쁘지 않은 느끼함이었고
푸짐한 재료덕분에 풍미들이 저마다 강했는데 특히 파스타는 아주 고급스러운
맛이었으며, 부드럽게 조리된 브레이징 비프는 사프란 라이스와 잘 어울렸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음식의 양이 조금 작다는 점과 사이드메뉴의 구성이 조금
단조롭다는 점. 그래도 적당한 가격에 만족스럽게 즐겼던 발렌타인 식사였다.

 

Impact of the Table

베스트

원당 감정생활/음식 2020. 2. 16. 00:30

 

 

공사중일때부터 궁금했던 곳인데, 얼마전 여좌동 진고근처에 오픈한 동네제과점

부부로 보이는 두분이 있는 매장은 아담한 편이고, 빵 종류가 다양했는데 일단은
안전하게(?) 평소에 우리가 즐겨먹는 빵 위주로 이것저것 넉넉하게 골라담았다.

빵들은 전체적으로 꽤 담백하고 식감이 보들보들했다. 가격이 완전 저렴하지는
않지만 크기가 꽤 큰편이라, 밤이 완전 넉넉하게 든 밤식빵이 특히 인상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