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tlist

Innuendo
Now I'm Here
Seven Seas of Rhye
Keep Yourself Alive
Hammer to Fall
Killer Queen
Don't Stop Me Now
Somebody to Love
In the Lap of the Gods... Revisited
I'm in Love With My Car
Bicycle Race
Another One Bites the Dust
I Want It All
Love of My Life (Freddie on screen)
39
Doing All Right
Crazy Little Thing Called Love
Under Pressure
Dragon Attack
I Want to Break Free
You Take My Breath Away
Who Wants to Live Forever
Guitar Solo
Tie Your Mother Down
The Show Must Go On
Fat Bottomed Girls
Radio Ga Ga
Bohemian Rhapsody

Encore

Ay‐Oh (Freddie on screen)
We Will Rock You
We Are the Champions
God Save the Queen
Heroes

어쩌다보니 공연때문에 고척돔을 처음 오네. 어쨌든 퀸과 아담램버트를 둘다
좋아하는 우리에겐 더없이 좋은 공연이라 간만에 큰마음먹고 서울까지 왔다.

공연 자체도 너무 좋았지만 연출이나 구성 등등 정말 그야말로 인생 공연이라 
큰마음먹고 서울까지 온게 아깝지 않았고 오래도록 기억 될만한 2시간이었다.

 

 

[Info] 서울특별시 관악구 봉천동 1627-10, 한국음식

 

낙성대역 근처에 있는 캐주얼한식다이닝으로 위치가 조금 외곽진곳이고 간판

크기가 작다보니 찾기에 용이한 곳은 아니다. 다행히 헤메지않고 잘 도착했고

내부는 꽤 아담한 편. 제리의 생일기념 다이닝으로 일찌감시 예약한 방문이다.

 

주문은 점심상차림코스로 냉채부터 후식까지 이어지는데 가격에 비해 구성이

꽤 괜찮은 편이다. 음식들은 무침 볶음 전 구이 조림 등등 한식의 조리법을

골고루 활용을 한 인상인데, 냉채는 알맞게 상큼했고 잡채는 곤약을 사용해서

볶았음에도 아주 담백햇으며 전은 은은한 호박향이 좋았고 강정은 꽈리덕분에

생선임에도 비리지 않았고 불고기는 불향과 버섯향이 어우러져서 아주 좋았고

식사메뉴 역시 밥은 잘지었고 국물은 잘 우러나서 구수했고 반찬도 맛있었다.

 

음식에 있어서는 후식까지 모두 만족스러웠지만 아무래도 캐주얼 다이닝이라

그런지 서비스에 있어선 약간의 아쉬움이 있었다. 다만 이는 능숙도의 문제라

시간이 지나면 보완이 될 부분이고, 전반적으론 아주 만족한 기념일 식사였다.

 

Impact of the Table

고기만큼 맛있는 버섯!

 

[Info] 경남 창원시 의창구 용호동 28-10, 멕시코음식

 

용호동 가로수길에서 오랜기간 성업중인 멕시코 음식점으로 제리의 생일기념

(다이닝은 다음주지만)식사 및 최근의 멕시코 음식 실패를 회복하고자 들렀다.

 

아담해보이는 외관에 비해 내부가 꽤 넓더라. 빈자리가 거의 없었는데 다행히

한쪽에 자리가 있었고, 일단은 조심스레 타코샘플러와 칠리콘카르네프라이즈

데일리수프와 베스트메뉴인 무알콜라임모히토를 주문했다. 한쪽에 셀프코너가

있었는데 나초칩을 마음대로 갖다먹을수 있더라. 적당히 덜어와서 잘 먹었다.

 

일단 타코. 각각의 메인재료마다 맛의 차이가 뚜렷해서 좋았고 생각보다 양이

꽤 많더라. 먹다보면 어쩔수없이 흐르는데 가게한쪽에 흐르니까 타코다 라고

적혀져있는게 과장이 아니라 충분히 납득이 되는 홍보문구였다. 넉넉함 인정

 

칠리콘카르네도 자체로는 감자랑 토핑이랑 잘 어울렸었는데 재료들이 타코랑

겹치다보니 다른걸 시킬걸 그랬나 싶었고 수프는 부드럽고 따뜻하고 맛있었다.

 

음식의 특성상 먹다보면 살짝 느끼해지는데 모히토가 느끼함을 싹 잡아주더라

괜히 베스트메뉴가 아니다. 들르신다면 고민하지말고 무조건 시키시길 권한다.

 

Impact of the Table

몰디브 갈만하네

 

용호동가로수길 초입에 있는 제과점. 잘 안알려진 곳인지 일부 지도앱에서는
등록되지 않은걸로도 보인다. 근처의 약초돼지국밥집이랑 같은 건물에 있다.

규모는 동네의 아담한 제과점이고 빵종류 역시 익숙한 빵들로 구성된 편이라
각자의 취향에 맞게 타르트와 애플파이 슈크림빵과 카라멜페스츄리를 골랐다.

빵맛은 전반적으로 순한편이었고 페스츄리 계열의 빵의 만족도가 좀더 높은데
켜의 질감이 부드럽고 버터의 풍미가 좋은 편이어서 파이까지 맛있게 먹었다.

 

 

 

남자커피 감정생활/음식 2020. 1. 12. 01:30

 

사파동의 주택가에 있는 카페로 유튜버 사장님이 운영하는 곳. 등록한 영상을
꽤 재미있게 봤는데 알고보니 창원이라 근처에 볼일이 있어 온김에 들러봤다.

간판과 입간판이 호쾌한 반면에 내부는 꽤 편한 분위기였고 한쪽에는 시음이
가능한 음료가 있어서 제리의 커피취향을 정확하게 알수 있는건 아주 좋았다.

주문은 라떼비엔나와 분홍반지라는 이름의 히비스커스티. 차는 살짝 달달했고
커피는 크림맛도 강하며 커피맛도 강한게 밀당같은거 전혀 없이 미는맛이었다.

취향이 조금 갈리긴 하겠지만 우리랑은 잘맞았고, 음료의 맛이 카페의 이름과
아주 잘 어울리는것 같다는 점에서 카페의 작명을 센스있게 잘 하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