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유럽에 이어 2년만에(어쨌든 1월이므로) 나가는 해외 여행기

 

남산동터미널까지 택시를 타고 공항리무진. 이 루트가 훨씬 좋더라.
김해공항도착
뭔 사람이 이렇게 많지;
입고온 롱패딩은 공항에 맡기고
출국수속부터 후다닥. 사람이 많다보니 꽤 오래 걸렸다.
면세점에서는 간단한것만
떠나자!
출발
중화항공 기내식. 괜찮았다.
잠깐 날다보니 어느새 타오위안공항에 도착. 확실히 유럽보단 가깝다.
웰컴 투 타이완
공항안에 이런 미팅포인트가 다 있네
미리 한국에서 예약한 유심을 구매하고
타이베이까진 MRT로 이동
MRT밖으로 보이는 대만의 풍경
그리고 타이베이메인역으로 나왔다.
확실히 오토바이가 많구나
외국인듯 외국아닌듯
왔다! 타이베이
숙소가 있는 시먼. 대만의 명동같은 곳이다.
사람이 겁-나 많았고
호텔에 체크인 후 짐을 푼 다음
대만의 버스카드인 이지카드부터 구입
아종면선. 후룩후룩후룩
우공관. 앉아서 식사도 마쳐주고
삼형매. 빙수 냠냠
지하철을 타고(음식 먹으면 벌금이 있다)
중샤오신성 역에 하차
화산1914
너무 늦어서인지 거의 닫았더라
찰칵찰칵
설명이 어렵지만 대-충 이런 분위기
술빵 우걱우걱
타이베이 기술대학인데 아마 카이스트 같은곳인듯?
간판이 많지만 당췌 뭔 소린지
우체통 예쁘다.
수신방. 펑리수를 야무지게 구입해주고
길거리를 여유롭게 구경하면서 중샤오푸싱에서
용산사까지 지하철을 타고 이동
새해첫날이라 이곳을 굳이 왔다.
광저우야시장
하. 진짜 먹거리 천지
어느 가게에 있던 귀요미소녀
파이구탕. 우걱우걱
한쪽에 있던 화시지에야시장. 여긴 먹거리보단 마사지위주다.
숙소로 돌아가는 길
오토바이가 많은 나라라서 오토바이 용품점이 많더라.

이렇게 타이베이에서의 첫날을 마무리 했다.

 

Day2에 계속.

 

 

[Info] No. 42號, Chengdu Road, Wanhua District, Taipei City, 대만 108

 

이번여행을 마무리하기 위해서 들른 카페로, 이곳 역시 가이드맵을 참고했고
간판에도 나와있지만 무려 60년이 넘도록 영업중인 노포중의 노포인 카페다.

두군데의 입구중 한쪽엔 다과거리들이, 나머지 한쪽엔 커다란 로스팅 기계가
있었으며 카운터 바로앞 자리가 비어있어서 앉았는데 사람들이 다니는 통로에
있다보니 마치 대만들의 일상속에 우리가 들어가 있는듯한 느낌이라 좋았다.

주문은 아이스커피와 피치티. 커피는 아주 진한 더치커피로 씁쓸한 맛이 아주
고급스러웠고, 차는 복숭아향이 은은한가운데 시거나 달지 않아서 괜찮았다.

음료마시면서 느긋하게 잘 쉬었다가 나가면서 간식삼아서 미트파이와 다식을
구입했고 다식은 익숙한 맛이지만 미트파이는 우육면맛이 나서 아주 신기했다.

음료랑 간식도 맛잇었고 공간도 마음에 드는 더없이 적절한 마무리 장소였다.

 

 

[Info] No. 41-1號, Section 2, Hankou St, Wanhua District, Taipei City, 대만 108

 

숙소에 비치된 가이드맵을 참고해서 방문한 곳으로 타이베이 우육면대회에서
입상을 한곳이라고 하고, 이른시각에 방문해서인지 손님은 우리밖에 없었다.

주문은 토마토소고기국수와 국제금메달 소고기면. 가격대는 조금 높은 편이고
잠시 뒤에 익숙한 비주얼과 익숙하지 않은 비주얼의 면요리가 하나씩 나온다.

일단 토마토국수는 국물이 한약을 먹는것처럼 진했고 간간히 씹히는 토마토의
상큼한맛이 느끼함이 싹 없애줘서 아주 좋았고, 금메달면은 비빔의 형태인데 
소스에서 마라맛이 살짝 났고 탕은 국물도 진했고 고기도 굉장히 부드러웠다.

우육면 자체로도 꽤 괜찮았지만 특유의 풍미는 살아있으면서 향이 강하지않아
대만에서 음식에 적응을 못하는 분들에게도 아주 적합해보이는 우육면이었다.

 

 

[Info] No. 86, Xining Rd, Wanhua District, Taipei City, 대만 108

 

원래는 이 메뉴를 먹으려고 했던건 아닌데 음식점을 찾는 과정에서 바보같은
해프닝때문에 먹은 요리. 훈툰은 대만식 만둣국이며 돼지고기야채를 주문했고
가게에서 먹을까 하다가 날씨가 좋아서 포장을 한다음 근처 벤치에서 먹었다.

일단 국물맛이 굉장히 익숙했는데 마치 메밀국수랑 비슷한 맛이었고, 훈툰은
식감이 흐물거렸으며 반면에 국수는 꼬들꼬들해서 두가지 식감이 잘 어울렸다.

 

 

해외든 국내든 여행을 가면 항상 숙소에 큰 비중을 두는터라 이번 여행에서도
숙소를 정말 신중하게 골랐다. 일단 우리의 여행동선상 위치는 시먼으로 결정
또 대만에는 창문없는 호텔이 많다길래 그런 숙소들은 철저하게 배제를 했다.

이곳은 시먼역이랑은 걸어서 10~15분정도 걸리며 실제 체감은 조금 더 멀지만
가격대비 방이 넓었고 룸컨디션이 아주 좋았으며 창문이 넓찍한 것도 좋았고
조식의 경우 숙박을 할 경우 별도 추가요금 없이 무료라는것도 마음에 들었다.

어쨌든 4박을 묵는내내 불편함없이 잘 쉬어서 다음에도 다시 찾을만한 곳이다.